[가상화폐 이슈] 차별화 앞세운 ‘3세대 코인’ 봇물… 이더리움 뛰어넘을까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 오늘도 점심들 맛있게 드셨나요?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으로 인해 가상화폐와 함께 작년말부터 올해초까지 무척이나 핫했던 바이오주의 인기가 점점 가라앉는 모양새입니다. 반면 비트코인은 4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완만한 우상향을 그리며 해외 기준 9000달러대 박스권을 탈출할 듯 말 듯 투자자들의 마음을 애태우고 있는데요.

오늘은 '제 2의 이더리움', '3세대 코인'이라 불리는 3가지 가상화폐를 살펴보는 시간 가져볼까 합니다. 그 대표주자는 여러분도 많이 가지고 계실 이오스, 네오, 에이다인데요. 이들의 기술과 개발상황 등을 볼 때 과연 3세대 코인이라고 인정 받을 만큼의 진보를 이루었는지 저도 궁금해집니다. (왜냐면 저 또한 3세대 코인 중 하나에 강제 가치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이죠.)  아래 기사 내용 통해 자세히 확인해보겠습니다.

[가상화폐 이슈] 차별화 앞세운 ‘3세대 코인’ 봇물… 이더리움 뛰어넘을까


3세대 코인이라는 말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최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1세대 코인이라면, 스마트컨트랙트(자동이행 계약)가 가능한 이더리움은 2세대 코인으로 불립니다. 1세대 코인 비트코인이 화폐의 역할에 충실하다면, 2세대 코인 이더리움은 가상화폐에 스마트컨트랙트 기능을 더해 큰 변화를 이끌어냈는데요.

여기서 스마트컨트랙트란 '자동화된 거래 규약'을 뜻하며 전통적인 방식의 서면 계약이 아닌 디지털 명령어로 계약을 프로그래밍하여 관련 내용을 즉각 이행하고 결과 또한 명시해준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 마디로 디지털 거래의 완결성을 보장해주는 것입니다.

가상화폐에서 이러한 스마트컨트랙트 기능이 완벽하게 구현되기도 전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이후 스스로를 ‘3세대 코인’이라 칭하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코인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요. 이오스, 네오, 에이다가 바로 그 대표적인 예시가 될 것입니다.

◇쏟아지는 차세대 가상화폐 = 그러나 업계에선 비트코인을 1세대, 이더리움을 2세대 코인이라는 규정에 대해선 대체로 이견이 없지만, 3세대 코인에 대해선 아직 명확한 규정이 없다고 입을 모읍니다. 업계가 공통적으로 인정할 만한 기술적 진보가 획기적으로 이뤄진 게 없기 때문이죠.

사실‘3세대 가상화폐’라는 수식어는 해당 코인 개발팀이 투자자를 모집하기 위한 마케팅으로 활용하고 있는 게 현실, 이더리움이 완성되기 전 단계에서 각 코인들이 이더리움의 단점을 보완하겠다고 내세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6월 ICO를 시작한 이오스가 가장 먼저 생각나구요. 중국판 이더리움을 표방한 네오와 퀀텀, 그리고 스트라티스 또한 이더리움과 다른 개발 언어를 지원하는 것을 특징으로 내세웠습니다.

에이다는 '3세대 코인'이란 수식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업비트에 따르면 에이다 개발팀은 금융과 다양한 분야에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블록체인 응용 플랫폼이자 하스켈 프로그래밍 언어로 구축된 최초의 블록체인으로, 에이다를 3세대 블록체인 가상화폐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제왕 자리를 잡아라 = 단기간 내 네오와 에이다 또한 어마어마한 성장률을 보였지만 최근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진 코인은 바로 이오스입니다. 이오스는 1년간 ICO를 진행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6월 개시해 올해 6월까지 약 2개월을 남겨둔 상황. 이더리움 킬러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게 수백만 이더리움을 모금하며 그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6월 정식 네트워크 출범을 앞두고 있고, 각종 협력 개발사의 코인을 무료로 배포하는 '에어드롭'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더리움이 초당 15건의 전송 속도를 기록한 것과 달리, 개발 초기 기준 초당 1000건 이상의 속도를 예고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죠.

코인 보유자에게 권한을 위임받은 총 21개의 블록프로듀서들이 네트워크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기존 블록체인이 가진 속도의 한계를 비약적으로 증가시켰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네오는 2015년 출범부터 꾸준히 개발되고 있는 코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네오의 독립적인 스마트컨트랙트 기술 '네오컨트랙트'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국내 시장에 급격하게 부각된 코인은 에이다로, 정교한 개발 도구인 하스켈 프로그래밍 언어를 채택한 점이 눈에 띄는데요. 또한 에이다 소유자 의견을 수렴한 투표결과를 통해 서로 다른 코인으로의 분리가 없는 ‘소프트포크’ 방식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더리움, 아직 건재하다 = 3세대를 자처하는 코인들은 이더리움보다 빠른 속도와 개발 편의성 등을 개선했고 하는데요. 그러나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다른 플랫폼 코인이 아직 이더리움의 지위를 위협하기엔 역부족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최대의 약점이라고 지적되는 확장성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죠.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도 '3세대 코인'의 등장에 개의치 않는 모습인데요. 비탈릭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더리움 이후 나온 플랫폼 코인들의 세대 구분은 이더리움이 빠르게 업그레이드 중이란 사실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우리 개발팀은 합의 매카니즘으로 지분증명(POS)과 데이터 처리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샤딩, 확장성에 중점을 둔 플라즈마 등 다양한 기술로 빠르게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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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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