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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을지로는 경리단길과 패러다임이 다르다

in #kr7 years ago

을지로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사람 중 하나라서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을지로에 새로운 목소리를 내는 공간들은 하나의 거리에 모여있지 않고, 이곳 저곳에 숨어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오랜 시간동안 그곳을 지켜온 사람들과 젊은 사람들이 좀 더 협업하고 개별적인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미 이태원이나 삼청동을 접수한 누군가가 터를 잡은 것을 발견한 적이 있는데, 부디 젠트리피케이션의 영역에 들어가지 않는 곳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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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조금 찾아가기 어려운 부분이 있긴 하다고 하더라구요. 뭔가 숨겨진 듯한 뉘앙스가 하나의 매력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저도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나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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