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 계란과자 2nd] 반려견를 유모차에 태우고 지하철에 탄다는 것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뉴비 계란과자 입니다.

어제 저녁, 지하철을 타고 집에 오는데
그 때 마주친 광경이 계속 머리에 맴돌아 글를 쓰게 되었어요.

어제 지하철역에서 한 젊은 남성이, 유모차를 끌고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길래 젊은 아기 아빠인가보다 생각했는데, 유모차에 닥스훈트 한마리가 앉아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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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약간 흠칫(?) 하긴 했는데, 저도 반려견을 키우는 입장이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지하철이 와서 지하철에 들어갔는데
마침 자리가 많더라구요.

그 지하철 자리 중 끝자리(노약자석 말고, 문 바로 옆에있는 한 칸)가 앉으면 편하잖아요. 옆에 한사람밖에 안타니. 그래서 저는 거기 앉았거든요. 그런데 그 끝자리는 한칸밖에 안남아 있었고 그 외의 자리는 엄청 많았어요.

그런데 그 유모차 끈 젊은 남자가 끝자리가 없는걸 보고 “어...!” 이러더라구요. 근데 지하철은 뭐 본인이 앉고싶은 자리에 먼저 앉는사람이 앉는거니까~.~
굳이 제가 그 남자에게 자리를 앙보할 필요가 없죠.

근데 그 남자가 ㅋㅋ제 맞은편에 한 6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할아버지?아저씨?가 끝자리에 앉아있었는데
그 아저씨한테 죄송한데 자리좀 비켜줄 수 있냐는거예요 ㅋㅋㅋ다른 자리도 많은데. 그 자리가 좋아서 먼저 앉아있는 아저씨한테 ㅋㅋㅋ

아저씨가 순간 당황해서 “네?”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제가 자리 옆으로 비키고 제 자리 앉으라고 양보해 줬거든요. 특이한 사람이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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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미 앉아있는 사람보고 비키라고 하는건 비상식적이고 예의에 어긋난 거라고 생각하는데, 잇님들은 반려견를 유모차에 태우고 대중교통에 탑승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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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가족처럼, 아이처럼 키우시는 분들이 늘어나서 점차 인식이 바뀔 진 모르겠는데, 저도 반려견을 키우고 있지만 유모차에 태우고 먹이를 주고.. 이런게 불편하게 느껴지는건 저 뿐일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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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유모차에 개를 데리고 타는건 아니라고 생각되는건 저뿐일까요 ㅠ
제 사고가 편협한 사고인지,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공유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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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입장에선 유모차 까지 가지고 중간에 앉으면 걸거친다고 그래서 그랬던걸까요..?? 그래서 좀 가쪽에 앉으려고 한것일까요... 흠...저같으면 그냥 차라리 서있겠어요 피해가 간다생각해서 가쪽에 앉고싶었다면... 유모차라.. 원래 보통 대중교통을이용할땐 이동가방에 넣어야하는데 유모차면 자기가 뛰어나가고싶을때 뛰어나가지않나요? 묶여있나..잘모르겟네요.. 흠..약간 투머치 이긴한것같은 제생각입니다.

Dogs can see in color, though they most likely see colors similar to a color-blind human. They can see better when the light is low.

^^ 즐거운 스티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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