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잡상 60편 - 개천절
알아두면 쓸데있을(?) 잡다한 상식 60편입니다.
오늘은 10월 3일 개천절이죠 ^^ 잘 쉬셨나요? 이렇게 10월의 첫주의 공휴일을 담당하고 있는 개천절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개천절은 우리나라의 건국신화인 단군신화와 연관이 있습니다. 단군신화에 따르면 음력 10월을 한해의 처음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즉 10월이 현재로 따지면 1월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민족은 매년 10월이 되면 큰 국가행사나 하늘에 대해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이렇게 10월이 우리민족에게 중요한 달이었지만 딱히 10월 3일이라고는 특정짓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조선후기가 되면 일부 지방에서 10월 3일에 단군에게 제사를 지내는 풍속이 있다는 기록도 있고, 19세기의 문헌에서도 10월 3일이 단군이 내려온 날이라고 기록한 문헌이 있는등, 주로 한반도 북부에서 이런 식으로 전해져 내려왔습니다.
음력? 양력?
그후 단군을 모시는 대종교가 성립할때 1909년 10월 3일을 개천절로 정하게 되어 중요한 날로 정하게 됩니다. 그후 대종교가 독립운동을 지원하며 같이 지낼때 대한민국 임시정부도 이 10월 3일을 경축하며 지내게 되었고, 그후 독립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광복이 되었을때 국경일을 정하게 되었고, 음력 10월 3일을 개천절로 정하기로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음력 10월 3일을 양력으로 변환하는데에 있었습니다. 이왕이면 기원전까지 올라가서 음력 10월 3일을 양력으로 환산해보려고 했는데...... 불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었죠. 그리고 '10월 3일'에 의미가 있다는 의견이 먹혀서 그냥 양력 10월 3일을 개천절로 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래서 가끔은 추석과 연계되어 엄청 오래 쉴경우가 생기죠 ^^
만일 음력 10월 3일이 그대로 적용되었으면 아마 11월쯤 쉬게 되었을텐데 그러면 공휴일 한번없는 11월에 단비같은 공휴일이 되었을것 같습니다.
올해 11월 달력 멋지죠? :(
우리나라의 건국신화와 연관되어있는 개천절. 정말 10월 3일에 단군이 내려왔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의미를 다시한번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
아항... 그런 연유가 있었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
몰랐네요^^ 정보감사해요!!^^
감사합니다 ^^
제가 감사하죠 ㅎㅎ
좋은날되세요~~^^
음력이었으면 11월의 행복한날이 될뻔했군요ㅎㅎ아쉬움이 살짝듭니다ㅎㅎ
음력이었으면 11월이 참 좋았을텐데요 ㅎㅎ
단군신화는 우리나라 내려오는 역사와도 같지요^^
우리의 뿌리지요 ^^ ㅋ
11월은 정말 깔끔(?)하네요ㅎㅎ
ㅎㅎ 너무 깔끔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