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찬양 @ 2018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
미디어오늘이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 미디어/콘텐츠 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총출동해서 현재 미디어 환경을 진단, 조망하고 향후 방향에 대해 전망하는 심도있는 컨퍼런스입니다.
올해 행사는 지난 27일부터 어제까지 3일간 진행되었는데요, 미디어 산업에 대한 진단, 새로운 실험들, 버티컬 미디어, 콘텐츠 소비, 기술과 미디어, 블록체인까지 다양한 주제들이 다루어 졌습니다. 무대에 선 연사들이 59명이라고 하니 규모가 엄청난 행사입니다.
이 대단한 행사에 한 세션을 맡아서 스팀잇 체험기를 발표했습니다. (떨림, 떨림)
내용은 스티미언들은 모두 아시는 내용이니까 자세한 설명은 생략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저는 우리가 스팀잇에 글을 쓰고 보상으로 받는 가치에 대해 강조하려고 했습니다.
흔히 많은 분들이 스팀잇을 '글쓰고 돈버는 소셜미디어'라고 설명합니다. 맞는 말이죠. 스팀잇의 가장 커다란 특징이 글쓴 사람과 그 글의 가치를 발굴하고 인정한 사람들에게 직접 보상한다는 것이니까요.
물론 이렇게 보상받은 금액으로 커피를 마실 수도 있고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으니 당연히 직접 보상받는 스팀 화폐를 '돈'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이면에 있는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스팀잇에서 쓴 글 중에 가장 보상을 많이 받았던 포스팅이 이대승님 인터뷰였는데요.. 213명이 보팅을 해주었고 댓글도 50개가 넘게 달렸습니다. (물론 그 절반 정도는 제 답글이었지만요) 이렇게해서 $89.24라는 글의 가치가 정해졌죠. 전 그 가운데 75%의 보상을 받았겠네요.
그 보상($89.24) 안에 녹아있는 의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제가 이대승님을 만나고 글을 쓰기까지의 시간과 노력에 대한 보상이 분명 있을 겁니다. 콘텐츠의 기획 아이디어, 그것을 정리하고 포스팅한 것에 대한 보상이죠. 그러나 만약 그 글이 아무에게도 보팅 받지 못했다면 가치를 갖지 못했을테죠. 그러니까 이 보상은 보팅을 남겨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스팀잇 커뮤니티 속에서 생성된 것입니다. 사실 이것이 더 소중하지 않을까요?
스팀잇 보상 체계를 통해 서로가 격려하고 서로에게 동기부여 하는 것이 가치를 갖는 다고 생각합니다.
20분 짧은 발표라서 스팀잇에 대해 많은 것을 설명하지는 못했지만 그 자리에 있었던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스팀잇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는 것만으로도 의미있었다고 스스로 위안삼아 봅니다.
그 와중에 올스팀 홍보!
제 다음으로 이대승 @bramd님이 무대에 올라 그 동안 진행하신 놀라운 프로젝트를 설명하며 스팀잇의 매력과 가능성을 최대로 강조해주셔서 아마 많은 분들이 스팀잇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대승님 사진도 한 컷!
얼마전에 스팀페스트도 서울에서 열리고, 다양한 논의들이 진전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
스팀잇 자체적인 수익모델이 확립되서, 유입되는 자금 때문만이 아니라 스스로 스팀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단계가 오면 좋겠어요.
서서히 SMT에 대한 기대들이 표출되는 것같습니다. 잘 되어야 할텐데요..^^
기자들 반응이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발표 내용이 궁금했는데 취재 때문에 가지 못했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용~ ^^
흥해랏~! ♥ 올스팀~!!!
'스파'시바(Спасибо스빠씨-바)~!
@bramd님과 @easysun님은 스팀잇 코리아의 창업공신 반열에 추천합니닷.
우와 ~! 멋있습니다 응원드릴게영
올스팀 준비하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
담에 또 참가할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