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ting Report] @dyuryul의 2주일 간의 보팅 내역&과정 공개 합니다
멋진 대문을 만들어주신 @inhigh님께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듀리얼입니다.
저는 2017년 6월 25일, 7월 3일 두차례에 걸쳐 두분께 스팀파워를 임대받았습니다. 그리고 6월 28일부터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다른분들처럼 활동 계획서 등 수차례 적어봤다 모두 지웠습니다.
사실 계획서대로 진행하지못했을 때의 질타도 두려웠고 생각지도 못한 스팀파워 임대에 적잖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언젠가는 나도 스파임대를 신청해서 받게되면, 나중에 스팀이 많아져 고래가 된다면 이렇게 해야지 하는 것들도 머릿속에 기억이 나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3일 간 포스팅도 하지않고 앞으로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해 고민했었습니다.
3일째 되는 날 제가 조심스레 임대인분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고민이 된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러면 취소해드릴까요?ㅎㅎ'라고 하시더군요. 정신이 번쩍들었습니다.
저를 믿고 임대를 해주셨는데 제가 모르겠다고 해버리니 참 저도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 시간 부로 바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정해진 기준없이 확립된 생각없이 '해보면서 만들어가자' 라는 마인드로 시작했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이제 활동 내역에 대해 과정과 내역을 공개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활동하면서 생긴 기준이나 앞으로의 활동 방향성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보팅 일지
Voting 일지는 이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03LxmWRPOM3CAP53xUlgCbtzUrjQQ1VbcW1kvCbgpig/edit?usp=sharing
Ctrl+F로 자신의 아이디도 찾아보시고 피드백 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
2017.06.30 보팅 내역 입니다. 보팅 하루 기준은 06시로 잡았습니다.
활동을하며 하루 하루 느낌들을 한줄씩 적었습니다. 시트와 비교해보신다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일차 2017.06.28
처음 활동을 시작한날 이다. 뉴비님들이 이렇게 많이들어오는지도몰랐고 하루에 봇팅을 나눠서 20VP를 사용한다는게 생각보다 힘든일인듯하다. 비중은 1%, 5%, 10%, 20%, 100%로 잡았다.
2일차 2017.06.29
가입인사의 비중을 5%로 올려보았다. 그리고 비중에 25%를 추가하였다. 그 동안 의 좋았던 글들을 모두 찾아가 보팅하고 나눔의 글에는 100%로 보팅해도되지않을까하는 생각으로 100%보팅을 했다. 내가 어떻게 글들에 점수를 매길 수 있을까?
3일차 2017.06.30
15%, 50%보팅을 비중에 추가했다. 보팅내역이 1일차 2일차보다 줄은 것 같다. 더욱 분발해야겠다.
4일차 2017.07.01
표절문제로 다운보팅을 했다. 표절은 스팀에서의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라 생각해 다운보트를 15번 했다. 다운보트는 처음해보는거라 아무생각없이 누르다보니 파워를 30%나 소비했다. 이게 앞으로 후유증이 몇일 갈것같아 걱정된다. -100%도 비중에 추가했다. 앞으로는 누를 일이 없는 쾌적한 스팀잇을 바라며.
5일차 2017.07.02
어제의 여파로 파워가 많이 회복되지않아 좋은글들에 높은 보팅을 하지못하고 5%위주로 보팅활동을 했다. 회복하는 속도를 보니 3일은 더 영향이 미칠것같다.
6일차 2017.07.03
오늘은 추가적으로 임대를 더 받은 후 활동하는 첫날이다. 이전에 보팅하는 비중을 더 낮춰 모두에게 돌아가면 좋겠다고도 생각하지만 비중을 높혔다. 무조건적인 복지를 위해 찍는것보다는 보팅파워가 강해진 만큼 조금 더 객관적인 기준의 좋은 글들에 보팅을 하려 노력해야겠다.
7일차 2017.07.04
활동을 거의 못했다 패션 태그에 인원이 많이 늘어나 좋은것같다. 패션글에 비중을 좀 높이도록 해야겠다.
8일차 2017.07.05
생각을 바꿨다. 셀프보팅을 안하겠다고 마음먹었으나 해야될 필요성을 느꼈다. 나는 스팀을 장기적으로 보고 소액을 투자하는 사람으로써 스팀을 길게본다. 시간이 없고 스팀을 뜨문뜨문보는 사람들은 대게 보상이 높은 글에 눈이 갈수 밖에 없다. 내가 알려져야 kr-fashion 그리고 지원해드리고 싶은 태그&스티머를 홍보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생각한다. 나의 순수 자력으로 올라가는게 가장 이상적이나 급변하는 스팀에서 살아남아 원하는 바를 이루기위해 셀프보팅도 적정선에서 이용해본다.
9일차 2017.07.06
시간이 갈 수록 벌써 귀찮아 지는지 보팅의 비중만 높혔지 정작 글을 읽는 횟수는 줄었다. 조금 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
10일차 2017.07.07
조금씩 다시 활동량을 높이고 있으나 방대한 kr커뮤니티에서 모든글을 읽고 좋은글을 찾기란 힘든것같다 마구잡이로 읽기보다는 기준을 잡고 보팅 활동을 하는게 좋을 것같다. 다른 임대활동을 하시는분들이 그저 대단하다. 활동을 시작할 때 나의 목표는 gotoperson님이 였다.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생각했건만 방법론적의 문제인건지 실제 시간을 더 투자해야하는 건지 어렵다.
11일차 2017.07.08
친구의 불의의 사고로 병문안을 갔다와 제대로 활동하지 못했다.
12일차 2017.07.09
알트코인시장의 전체적인 영향으로 스팀달러 가격이 계속해서 떨어짐에 따라 1%비중은 댓글에만 활용하고 기본 5% 비중으로 바꿨다. 가입인사가 확연하게 줄은게 눈에 보이지만 가입인사의 반 이상이 여성유저다. 확실히 여성들의 입소문이 빠른 것같다. 여성 스티머들이 스팀잇에서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것같다.
13일차 2017.07.10
임대활동을 한다는 명목하에 먹스티발 주관 우선권이 있어 지원했다. 행사를 주관하며 더욱 다양한 스티머들을 만나보고 의견을 듣고 수렴해 조금 더 내가 발전적인 활동을 했으면 한다.
14일차 2017.07.11
오늘은 일지를 올리기로 한 날이다. 어떻게 올려야할지 막막하다. 처음엔 1주 단위로 올릴까 했지만 사실 뭐라고 쓸말도 없었고 어려웠다. 그러나 오늘은 올려야겠다. 요즘은 인턴업무와 주변에 경조사가 있어 많은 글들을 보지못했다. 비중을 높혀 파워 소비를 맞췄다.
보팅 기준과 방법
저는 kr-fashion 태그를 woo7739님의 추천으로 처음 사용한 스티머입니다. 그리고 임대해주신 분들도 어떤 면에서는 kr-fashion과 비주류 태그를 만들어나가는데 힘을 빌려주신 거라 생각합니다. 그에따라 몇가지 기준들을 저나름 세웠습니다.
kr-fashion에 올라오는 패션관련 글들에 대해서는 다른 글들 보다 더 높은 비중으로 보팅하고 있습니다.
kr-pick에 올라오는 글들에는 픽글과 픽이된 글들에도 전부 높은 수준의 보팅하고 있습니다.
kr-join 글에는 한마디 인사글만 적혀있는 글에는 1% 그리고 대부분은 5% 보팅하고 있습니다.
@econmyit 계정의 다큐레이터 포스팅에도 올라온 글에도 일정 비중으로 보팅하고 있습니다.
공익적인 포스팅과 정확한 증거를 바탕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포스팅에도 높은 비중의 보팅하고 있습니다.
저의 구글계정 구글 추천 트렌드에 뜬 글에 찾아가 100% 보팅하고 있습니다.
kr 태그에 들어가 시간나는대로 글을 읽고 보팅하고 있습니다.
2주간의 활동 후기
누군가는 저를 보고 바보같다라고 할 수있지만 저는 컴퓨터를 잘못합니다. 그래서 프로그램도, 엑셀도 잘 못사용합니다. 구글스프레드시트도 이번에 처음 써봤습니다.
지금도 가끔 급할 때는 종이에 쓰고 엑셀에 옮길 때가 많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해야하는게 맞는지 고민입니다. 너무 미련하다고 생각하시어 한분이라도 말씀해주시면 이 짓은 그만두겠습니다.
https://steemd.com/@dyuryul 에 만들어가도 제 보팅내역이 다 나옵니다. 그리고 스팀데이터를 가져오면 이렇게 굳이 안해도 됩니다. 제가 그냥 저 스스로 보기쉽게 정리하고 데이터를 뽑고 싶었습니다.
최근에 다른분들의 글을보니 한국의 글 평균 보상값이 15.45SBD 중앙값은 5.74SBD라고 하더군요. 이 수치는 전체 스팀잇 평균에 비해 약 2.5배 높고 중앙값은 무려 57.4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제가 보팅한 기억을 더듬어보면 아마 보상을 못받은글들에 이 숫자들 중 중앙값인 5SBD에 비슷하게 맞춰지게 책정했던것 같습니다. 앞으로 불안정한 알트시장에 따라 보상이 더 줄어들수도 있지만 평균값과 중앙값이 지금과 같이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고싶은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블록체인은 누구나 들여다볼 수 있는 투명성을 갖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나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새로오신 스티머님들께서도 보상에 너무 연연하지마시고 꾸준히 글 쓰시면됩니다.
일상글도 편하고 자유롭게 블로그하듯이 쓰시면 됩니다.
좋을글을써야 보상을 받아, 좋은글, 좋은글... 좋은 글에도 너무 연연하지마시고 한편으로는 '내가 다른 스티머의 글에 관심갖고 읽고 소통은 많이 했나', '다른 사람의 글에 보팅은 하는가?'에 대해 스팀잇은 SNS형식의 플랫폼이라는 생각을 한번 해보셨으면합니다.
또한 '보상이 높았던 나의 글에는 왜 보상이 높았을까?', '어떤 글들이 보상을 많이 받나?'에 대한 전략적인 생각도 해보셨으면 합니다.
운이 좋아 고래가 나의 글에 지나갔다고 생각할 수도있지만, 사실 고래는 생각보다 많고 항상 우리곁을 유영하고 있습니다. '운이 안 좋았다.' '다른글들에 글이 묻혔다.' 라고 생각 마시고 위에 언급했던것들을 다시 천천히 되돌아보면 어떨까요?
제 활동에 자유롭게 피드백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빌린 이 스팀파워로 도움을 드릴 태그나 스티머를 알려주신다면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kr-fashion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 감사드립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포스팅에서 스팀잇에 대한 열정과 진실성이 묻어나는군요. 주어진 힘을 무서워 할 줄 알고 그것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애쓰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약소하지만 플랑크톤의 사랑으로 보팅 드립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패트리어틱님의 밀리터리 태그도 응원합니다.ㅎㅎ
아.. 대단하시네요. 태그를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지십니다.. 미약하나마 풀보팅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blackwaterissue에 많은 관심 갖도록하겠습니다.
님의 땀이 뜨끈하게 느껴지는 글이네요. 와....전 반도 못따라갈 것 같습니다.
그저 몇자 적으려고 햇던글이 너무 길어져서 정말 땀이 좀났습니다...ㅎㅎㅎ 어떻게 아셨는지요 :)
타타님께서도 댓글에서 많이 뵙었는데 열심히하셔서 저도 분발중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활동을 꼼꼼하게 적어주셨네요 :)
꾸준히 글을 쓰고 소통에도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렇게 느끼셨다면 다행입니다.ㅎㅎ
그렇게 하신다면 지금보다 훨씬 재밋는 스팀잇 하실 수 있을겁니다.
와우 고생 많으십니다 응원할께요 👍 한국글 평균 보상값이 15SDB 라니 글 더 열심히 써야겠네요 : )
저도 평균이 15SBD 라 조금은 놀랐습니다.
중간값도 평균값과 맞먹었으면 합니다.
쉬운일이 아니었을텐데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렵지않았습니다. 부스트님은 조만간 폴댄스 밋업에서 뵙겠습니다..ㅎㅎ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화이팅하세요.! 잘 모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패션 포스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열심이신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저도 마음만은...
이미 shiho님 께서도 충분히 좋은 자기만의 색깔을 가진 포스팅하신다고 생각합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우와 정말 열심히 하셨네요!
응원하겠습니다!!
혜성님의 핸드폰 태그도 응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엄청난 보고네요;; 짧은 시간 동안 엄청나게 많은 일을 하셨네요. 대단하십니다! 앞으로의 활동들이 더욱 기대됩니다 :)
감사합니다. 빔바님 일안하고 이거해서 그렇습니다...
빔바님 하시는거에 비하면 뭐 아직 한참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