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DUCCO] 축구공은 둥글다 : 중앙 수비수란?
꽤 오래전이지만, 1편에서는 메짤라 / 2편에서는 레지스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오늘은 비교적 유명한 중앙수비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중앙수비수는 수비를 책임지고 중앙에 위치하였기에 Center 와 Back 이 만나서 센터백이라고 불러진다. 가장 중요한 임무는 공과 공격수를 차단시켜 최후의 보루인 골키퍼에게 공이 가는 것을 최대한 막는 역할을 담당한다.
4명의 수비수 중 가운데를 막는 2명의 중앙 수비수 / 전술이 쓰리백일 경우 3명 전원이 중앙수비수가 되기도 한다.
단 한차례의 실수로 경기를 말아먹는 경우가 꽤 있어서 욕먹기 가장 쉬운 포지션 중 하나이다. 최근에는 상대 공격수를 차단하는 역할뿐 아니라, 공격의 시초이자 빌드업을 위해 중장거리 패스를 가진 센터백들이 주목받고 있다.
세르히오 라모스 (레알 마드리드)도 이제 노장이다. 유럽 현존하는 최고의 수비수.
우수한 센터백이 되기위해서는 여러가지 조건이 있는데,
- 체격이 우수하다 : 공중볼을 처리하거나, 피지컬 싸움을 위해서 체격이 우수할수록 좋다.
- 패스의 능력 : 이제는 빌드업을 수비수가 시작하는 시대이다. 특히 역습상황에서 정확히 찔러주는 중장거리 패스는 팀에게 또 다른 무기를 가지게 해준다.
- 빠른 판단력 : 공격수는 10번의 기회 중 몇 번의 기회만 살려도 결정력이 좋다고 칭찬받는데, 수비수는 아니다. 10번 중 1번 못했던 플레이가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지능 : 축구지능과 지능은 다른데, 솔직히 모든 포지션이 축구지능이 높을수록 좋아서 자세한 설명은 스킵한다.
존 스톤스. 맨체스터 시티에서 무려 4750만 파운드(거의 700억) 로 데리고 온 젊은 중앙 수비수. 패스 능력과 잠재력이 뛰어나다는데.. 아직 잠재력이 폭발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