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레미제라블 (Les Miserables, 2012)
평점 : 10.0
뮤지컬 영화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대사 대신 노랫말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레미제라블
나에겐 전혀 익숙하지가 않고 거부감까지 들었다.
초반엔 너무 어색해서 이야기에 몰입하는데 힘이 들었지만
점차 익숙해져가니, 아름다운 목소리 빠져들게 되며
혁명의 노래에서는 가슴이 두근거리기까지했다.
한 남자의 인생을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이렇게도
이야기 할 수 있구나를 느끼게 된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