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wallet(dxt)

in #kr7 years ago

오늘은 Datawallet(코인:dxt)이란 곳을 조금 살펴 보고 자 합니다. 사실 광고 쪽 블록체인 시장이 궁금해 이전에도 몇군데를 살펴 보았는데 아직 제대로 워킹 하고 있는 곳은 없어보였습니다. 그래도 Datawallet은 웹페이지도 오픈 되어 있고 또 앱도 릴리즈 되어 있어서 실제 서비스를 살펴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실제 Datawallet은 광고 쪽 하고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기본 개념은 사용자의 소셜네트워크 데이터를 제공 받아서 기업이나 개발자에게 API를 구축해서 데이터를 사용하게 해 주겠다는 내용입니다. 너무 자주 이야기 되지만 데이터의 주권을 사용자에게 돌려주자는 내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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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설명
2022년이 되면 데이터는 지구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원이 되어 있을 것이다. 우리는 데이터를 만든 사람이지만, 
소유하지 않는다.  기업은 우리의 동의 없이 데이터를 가져가 
판매 하고 이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는다. 
우리는 데이터를 만드는 사람들, 즉 사용자들이 데이터를 
소유하고 통제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우리는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익스체인지 데이터월렛을 구축했다. 
사람들이 데이터를 관리하게 하고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해 준다.



사실 Datawallet은 이미 2월에 IC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고 현재는 데이터 연동 제휴를 열심히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됩니다. 얼마전에는 스팀잇과도 제휴 했다는 글도 있었구요.

DataWallet은 로테르담, 스탠포드, 하버드 수제들이 모여 만든 회사로 알려져 있지만 CEO(serafin lion engle), CTO(Daniel hawthorne) 모두 이전에 회사 경험이나 창업 경험이 매우 미비 백서도 데이터 관리 이슈에 대해서만 정리 되어 있습니다. 사업적으로 성장 전략이나 이코노미에 대한 프로세스가 없는데 어떻게 ICO에 성공한거지? 정말 묻지마 투자인가? 란 생각이 들때 2명의 투자자가 확 눈에 들어옵니다.
팀 드레이퍼 : 우버, 트위터 초기 투자자 / 마크 베니 오프 : 세일즈포스닷컴 회장

그러고 보니 DataWallet CEO(serafin lion engle)은 draper university(창업사관학교?) 출신이더군요. 그러면 대략 이 구도가 이제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DataWallet 는 현재 380위 권의 토큰입니다. 실제 메인 토큰은 아니죠. 1.png

하지만 지속적으로 사용자를 모아 데이터를 누적해 나가고 이를 활용한 즉 API를 통해 데이터를 제공 받은 업체가 늘어난다면 그 가능성은 매우 있어보이는건 사실입니다. (투자자만 보고 ICO에 들어간건 아니겠죠? 설마.....)

그럼에도 전 백서 내용이 대부분 데이터의 처리 기술? 흐름?에 대한 내용이라 실제 비즈니스 내용이나 이코노미 관련 내용이 전무 한 점은 매우 의외였습니다.

아래 흐름도는 모두 백서에 나온 내용인데 대부분이 이 흐름을 설명 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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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단 서비스 되고 있는 앱을 한번 사용해 보면 이들의 사업 전략을 조금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앱을 찾아봅니다. 하지만 iOS에 앱이 없네요? 분명 있다고 했고 찾아보면 사용 후기도 있는데 전 찾을 수 없었습니다. 홈페이지 문의를 통해 확인해 보니 애플과 문제가 있어서 이야기 중이다는 답을 받았고 재미있게도 그 다음날 다시 앱이 게시 되어 있어 다운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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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화면입니다. 매우 직관적인 ui라 설명이 구지 필요 없을 듯 합니다. 내 소셜네트워크를 연동 하겠다고 수락하면 토큰을 내려 주는 형태 입니다. 현재 연동 되어 있는 소셜네트워크는 페이스북, 트위터, 아마존 같은 open api를 제공해 주는 업체들 중심입니다. 앞으로 제휴? 를 늘려가겠다고 하는데 아직은 반영 되어 있지 않습니다.

문제는 제가 ios사용자라 내가 얼마를 받는지 현재는 알수가 없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Apple의 제한적인 지침으로 인해 향상된 기능과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브라우저 기반 앱을 개발 중입니다.DXT 잔고를 보려면 datawallet.com을 방문하십시오." 라고 하는데 앱에 없는 토큰 정보는 웹에서도 어디에 확인해야 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개발중이라는거죠. 실제 서비스는 되고 있는데 개발중이라 내 토큰을 확인할수 없는 거로 추정 됩니다.

결국 실제 서비스가 워킹 될거라 기대했지만 아직은 매우 초기 적인 단계 보입니다. 실제 로드맵에서도 개발 기간을 2.5년 잡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너무 기대를 안하는게 맞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프라이빗api도 오픈 되어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에 대한 가이드는 받지 못했습니다. 프라이빗이라 그런거 같은데 실제 베타 버젼의 api는 4분기 정도 오픈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은 초기 단계로 실제 서비스가 워킹 된다고 보기 어려운 듯 합니다. 백서는 비즈니스 관련 내용이 없어 이 부분도 좀 보완 했으면 좋겠구요. 무엇보다 사용자가 해당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가치를 키울 수 있는 요소가 없다는 점도 좀 아쉬운 점이 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구글링을 하다 Datawallet에 대한 컨텐츠 글을 하나 보게 되었는데 제 글은 아니지만 좀 공감이 되어 발췌 하면서 글 마무리 합니다.

데이터 월렛은 2015년부터 활동, 데이터월렛이 거의 3년 동안 이 작업을 해왔으면 그들은 ICO를 백업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성공적인 데이터를 가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백서는 데이터 전환, 수입, 기존 고객에 대한 실제 사용 사례로 가득 차 있어야하는데 그렇지 않다. 그들의 백서나 웹사이트는 3년 동안 거래해 온 사실에 대해 아무것도 없다.

왜 비즈니스가 아닌 ‘학문’ 백서를 쓰는가? 우선, 투자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잠재 투자자가 데이터월렛의 백서를 읽지 않도록 미리 경고한다. 백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데이터 기술자의 비에 젖은 꿈의 36페이지다.

3억 5천만 명의 미국인들이 각각 데이터 지갑을 가지고 매일 30-40개의 데이터를 생성한다면 현실적으로 블록에 올리는게 가능한 것인가?

페이스북이나 구글, 또는 Instagram은 데이터월렛에 데이터셋을 결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세트를 넘겨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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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글에 풀보팅 드립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저도 팀드레이퍼 투자 코인인 데이터월렛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개인정보 관리와 집단데이터의 파급력에 대한 인식을 달리하였다고 보는데요. 마지막에 기술하셨듯 기존의 대형 포털이나 sns회사에서 도출된 데이터를 dxt팀과 적극적으로 나누려할지가 관건이네요!

넵 공감합니다. 열심히 제휴 하는 거 같은데 데이터를 가져갈수 있는 api가 없는 곳은 데이터 가져가기 어려울거고 또 보안 이슈도 크겠네여..물론 그 안에서 들어온데이터를 어떻게 처리 하느냐를 그들만의 능력이라 볼수 있겠지만 저는 실제 기업이나 개발자 활용 부분도 사실 제대로 된 사례가 나올수 있을지 기대도 되고 우려도 됩니다^^

예전에 많이 들었던 것인데 여기서 자세히 알고 가네요..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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