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보육비 비중이 수입의 4%라고??

in #kr7 years ago

https://edition.cnn.com/2018/04/25/health/child-care-parenting-explainer-intl/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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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10%는 충분히 납득이 가지만

우리나라가 4%?? 실제 부모들이 보면 뒷목잡고 쓰러지지 않을까 하는 숫자다;;

기사에는 OECD가 자료 출처라고만 나와서 단순히 기자의 실수인지 우리 정부에서 OECD에 실제 제출한 정보인지는 좀 더 확인을 해봐야 한다.

기사 자체는 꽤 의미가 있어서 간단히 요약해보면(빈약한 영어실력과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 오역의 가능성이 다분함;;)

미국내 유아 보육에 소요되는 비용이 수입 대비 상당한 수준이고 편부모의 경우 가중된다는거

그러나유럽 일부 국가의 경우 국가 지원이 많아 부담율이 낮고 편부오의 경우 더욱 낮아진다고(덴마크의 경우 2.7%까지 낮아진다 함)

하지만 유럽도 지중해국가와 폴라드등 동유럽 국가는 역시 보육이 매우 힘겨운 상황이고

미국과 이러한 국가의 경우 조부모가 보육에 기여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고(50%이상을 얘기함)

뭐 우리나라도 비슷할텐데, 기사에는 안나온다. 4%라고 얘기해 놨으니 찾아볼 생각을 안했지 싶다;;

국가 지원 보육 시설의 중요성을 얘기하면서 나이지라이를 예로 들었다.

(참고 삼아 얘기하면 나이지리아 케냐는 이런 경우 뿐 아니라 상당히 다양한 복지 제도의 실험 지역으로 활용된다.)

실제 육아를 담당할 엄마들에게 바우처를 지급하는 일자리를 주고, 대신 보육시설에 아이를 맡길 수 있게 한다.

물론 보육시설에는 바우처로 대가를 지불해야 하고

상당히 많은 엄마들이 일자리와 보육시설을 선택했다고 한다. 이 선택 부터가 의외였다고 기사에서는 말하는데 그 지점에는 동감을 못하겠고;;

이후 일자리를 유지하는(혹은 새로 얻는) 비율에서도 이 선택을 한 엄마들이 훨씬 유리했다고(17.3%)

아이들의 성장에도 전문 보육시설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견해도 덧붙이고

기사의 흐름은 대략 이런식이다

이런 기사를 보고있자면

국가에서 어린이 보육 시설을 더 늘려야 한다!!! 라고 대놓고 강하게 주장할 수 있는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나은 상황이란 생각도 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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