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딱 거리는 생선들, 지구 바다의 자원

여러분은 식재료로 물고기가 익숙하실 겁니다. 생선을 회로 떠서 고초장에 찍어 먹거나 구워서 밥 위에 올려놓거나, 말려서 술안주로 먹거나, 아니면 펄펄 끓여 얼큰한 매운탕을 좋아하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그런데, 이 생선들에 대해 궁금한 점은 없으셨나요? 식재료로 익숙했던 크고 작은 생선 들의 비밀들, 지금 시작합니다!

1. 우리나라 생선의 종류: 대한민국엔 아주 다양한 물고기가 살아갑니다. (우리나라를 우니라라로 잘못 쓸 뻔했네요)우리는 주로 바닷물고기를 먹는데 그 이유는 시장에서 파는 종류가 대부분 바닷물고기이고 이건 약간 개인적인 견해인데 바닷물고기의 크기가 커서 그렇기 때문일지 추측해봅니다. 하지만 민물고기도 많이 먹습니다. 그리고 바다,담수(민물)로 뚜렷하게 살지 않고 돌아다니는 회유성 물고기도 있습니다. 회유성 물고기의 대표적으론 연어,황복,뱀장어, 꺽정이, 숭어(송어랑 헷갈리지 마세요. 이름만 비슷하지 전혀 관계없습니다. 실제로 저도 처음엔 좀 헷갈렸죠. ㅋㅋ), 황어, 은어, 빙어 등입니다. 꼭 바다와 민물을 오가지 않더라도 서식지를 바꾼다면 회유성 어종으로 분류합니다. 상어류(대형),새치류, 참치류 등이 있습니다.
   이제 먹을 것에 대해 알아볼까요? 보통 참돔,돌돔,붉바리,자바리,성대,자리돔,방어, 양태,부시리 들을 회나 물회로 먹고 민물에 사는 물고기로 보통 매운탕을 끓여 먹습니다. 고등어,꽁치, 장어 등을 구워 먹죠. 생선 자체는 먹지 않고 알을 먹는 종류도 있는데 역시나 알 하면 날치알 초밥이죠.
   우리나라 에서는 꽁치, 참치, 임연수어, 방어, 부시리, 고등어, 장어,방어, 부시리,붉바리,참돔(도미)돌돔,벵에돔,갈치,꽁치,멸치,뱅어,은어,황어,연어,숭어,산천어,꺽지,피라미,망상어,벵에돔,감성돔,자리돔,말쥐치,대구,홍어,광어, 등이 제가 아는(식용) 물고기입니다. 그런데, 황태, 동태, 코다리, 등으로 불리며 끓여 먹고 말려 먹고 하는 명태는 왜 없냐고요? 안타깝게도 최근들어 지구온난화로 냉수성 어종인 명태가 거의 잡히지 않게 되었습니다. 현재 식용하는 명태는 러시아산으로 수입한 것입니다.

2.생선 양식: 여러분은 자연산, 양식산 하는 것 참 익숙하실 것입니다. 양식 물고기로 유명한 것은 넙치,뱀장어 등이 있습니다. 뱀장어는 자연에서 이전에 소개한 렙토세팔루스 단계를 거친 실뱀장어를 잡아서 양식한 것입니다. 자연산이 좋냐, 양식산이 좋냐 할 수 있지만, 저는 그냥 다 똑같은 것 같습니다. 어쨌든 생선 외에 양식하는 수산자원은 갯벌 조개, 바위굴, 젓이나 회로 먹느 멍게 등입니다. 그리고 양식과 비슷하지만 더 호율적인 방법인 바다 목장이라고 불리는 것이 있는데, 이건 정말 최첨단 과학 기술의 산업입니다. 이곳에는 물고기를 관리하는 곳을 바닷속에 떡하니 세워 놓고, 물고기를 감시하며 관리하는 돌고래 한테 음파 탐지기를 달아서 돌아다니게 합니다. 음향 급여기를 통해 정해진 식사 시간에 물고기가 자기에 맞는 먹이를 먹도록 훈련시키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바다 목장 관리 잠수정과 해저 작업 로봇이 여러가지 임무를 수행하죠. 또한 인공 어초를 만들어 물고기가 몰려들어 많이 편하게 살도록 하고, 열대 지방 물고기와 추운 한대 냉대 지방 물고기의 수온을 맞춰 많은 종류를 키워 생산량을 늘립니다. 정말 놀랍지 않나요? 오늘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