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어때] 11편. 스코틀랜드 / 지금까지 다녀온 곳 중 가장 좋았던 도시, 에딘버러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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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여기 어때 ‘스코틀랜드’ 편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스코틀랜드를 영국에서 기차를 타고 넘어갔었습니다. 런던에서 약 4시간? 정도 기차를 타고 가니, 스코틀랜드가 나오더라구요. 스코틀랜드 중에서도 에딘버러, 글레스고, 폴포크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사람들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너무 너무 친절하고 착하더라구요. 사실 제가 일이 있어서 글레스고에 일주일 간 머물었기 때문에 그분들이 잘해주신걸 수도 있지만, 제가 느낀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굉장히 친절하고 배려심도 넘치는 분들이었습니다. 근데 영어를 쓰지만 사투리가 너무 강해서 알아 듣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물가

영국이랑 비슷한 정도여서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비싼 것 같다. 

볼거리

글레스고는 그냥 도시고, 폴포크는 시골 지역이라 넓은 들판이 멋졌지만, 에딘버러는 정말 잊지 못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에딘버러 성은 정말 대박이었고, 볼거리가 한 곳에 몰려있기 때문에 관광하기에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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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녀온 스코틀랜드에 대해 말씀드리기 전에, 제가 아는 상식 안에서 스코틀랜드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물가가 영국이랑 비슷하다고 했는데요. 스코틀랜드와 영국의 지폐 모양은 다르지만 화폐의 가치는 같다고 합니다. 영국 지폐에는 영국의 여왕이 있지만, 스코틀랜드 지폐에는 그 나라의 위인들의 얼굴이 있다고 하네요. 재미있는 점은, 영국의 여왕이 늙어갈수록 지폐에 있는 여왕의 모습도 늙어간다고 하네요. 지폐가 낡아서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정말 점점 늙어가게 새로 찍는다고 합니다. 얘기만 들어보면 세금낭비라는 생각이 조금은 드네요. 이정도로 영국 국민들은 자신들의 여왕을 사랑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모양이 다른 지폐를 양쪽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사실 영국의 주인은 스코틀랜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게르만족이 넘어오면서 스코틀랜드 사람들을 북쪽으로 밀어내고 남쪽의 좋은 땅들을 가졌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직도 사이가 좋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최근 영국과 스코틀랜드를 분리 하자는 투표가 시행됬지만 약간의 차이로 ‘반대’가 우세하여 아직도 통합되어 있다고 합니다. 

스코틀랜드의 대표 도시인 에딘버러는 항구도시로 여름에도 날씨가 선선하고 좋아서 유명 축구팀인 FC바르셀로나도 전지 훈련을 올 정도라고 하네요. 제가 갔을 때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예쁜 애딘버러의 풍경을 봤던 기억이 나네요. 

에딘버러 대학교는 영국에서 랭킹 4위 안에 들 정도로, 좋다고 합니다. 영국의 왕자가 이곳에서 대학을 나왔다고 하네요. 우리나라는 부산 같은 지방에 가도 표준어로 안내방송 같은 것이 나오는데, 스코틀랜드는 그 지지방의 사투리로 안내방송이 나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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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글레스고 지역입니다. 글레스고 지역은 관광지는 아니지만 역사가 깊은 도시입니다. 글레스고 대학 또한 학교 랭킹도 높고 무엇보다 너무 멋집니다. 해리포터에서 나오는 호그와트가 연상되는 학교였습니다.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는 저에게는 너무 놀라웠네요. 현대적인 한국 학교의 건물도 좋지만, 이렇게 전통?있는 건물에서 공부하면 뭔가 뇌가 말랑말랑 해져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 

그레스고 주변 식물원에서 찍은 자칭 남친짤 :) 남친짤이라고 하니 전부 욕하더라구요. 

이곳이 바로 에딘버러입니다. 사진만 봐도 대박이죠? 에딘버러 성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줄을 많이 기다려야 합니다. 예쁜 만큼 사람들도 굉장히 많더라구요. 밖에서 약 40? 50분?은 기다려서 들어간 것 같습니다. 들어오자마자 그 전에 기다렸던 시간들은 그냥 잊혀집니다. 정말 너무 너무 예뻤기 때문인데요.

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보는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무엇보다 성안에 잔디도 있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성은 에딘버러 가장 꼭대기? 쯤에 있기 때문에 에딘버러의 시내가 전부 다 보이고 바다 까지도 보입니다. 멋있는 유럽 건축물에 바다 까지 있으니 풍경을 보면 입이 쫙 버러집니다.  

이곳에서는 정말 가족 생각이 나더라구요. 우리 가족들도 이렇게 예쁜 풍경을 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나름의 기준으로 여행갔을 때 사랑하는 사람들이 떠오르면 이곳이 정말 좋은 곳이구나 느끼는데, 스코틀랜드가 그랬습니다. 성에서 멀~리 신전? 같은 곳이 보였어서 저기 꼭 가보고 싶었는데, 갔습니다 :) 에딘버러는 패키지로 있었기 때문에 가보고싶은 곳을 전부 가지는 못했지만, 가서 좋았네요. 

어딘지 사실 모르겠지만 멋진 신전? 건축물 또한 있습니다!! 스티밋으로 사진이 안올라가네요 ㅠㅠ 약간 무너진 흔적도 있는 것으로 보아 굉장히 역사가 깊은 곳 같은데 제가 졸려서 자느라 설명을 못 들은건지 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그냥 멋졌던 것만 기억납니다. 하하

사실 다른 지역은 그냥 그랬지만, 에딘버러는 정말 너무 너무 예뻤습니다.
개인적으로 파리랑 런던보다도 더 좋았었네요.
영국에 가신 분들은 런던에서 기차만 타면 갈 수 있으니
꼭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도 죽기 전에 한 번 더 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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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 쥑이네요!

색감이 죽이죠!? 같이간 사람들이 아이폰을 썼는데, 아이폰의 힘인 것 같습니다. 제 폰으로는 이런 색감이 안나와요 ㅠㅠ

너무 예쁜데요? 저도 스코틀랜드가 버킷리스트에 있는데 사실 너무 멀다보니 엄두가 나진 않아요~ 직장인이라 ㅠㅠ 여름휴가 길게 쓰고 쭉 한 번 돌고 싶네요! 가신 날은 날씨가 다 좋았나봐요^^

날씨가 봄날씨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덥지도 않고.. 직장 다니고 계시면 가기 힘들죠 ㅠㅠ 우리나라에서는 너무 멀기에..ㅠㅠㅠ 화이팅합시다..!!!

꼭 가보고 싶네요ㅠ

반드시 가보세요! 정말 너무 예쁜 곳이랍니다^^

어릴때 영국에서 자랄때 에딘버라 성을 다녀 왔는데, 지금도
스캇 돈을 쓰나요 ?

스코틀랜드 파운드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이번에 영국 여행 계획중인데 설레네요~!
프랑스 글도 흥미로워요~!

오! 영국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군요! 너무나 부럽습니다 ㅠㅠ 프랑스 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가셔서 재밌는 여행기, 스티밋에서 들려주세요^^

멋지네요. 저도 죽기 전에 에딘버러 가고 싶네요^^ㅋ

꼭 꼭 다녀오세요!! 오래 안있었지만 잊혀지지 않는 인생 여행지였습니다 :)

제 친구도 영국보단 스코틀랜드가 더 좋았다구하더라구요.
자연이 너무나 아름답고 거기에 엔틱한 성들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꼭 가보라구요ㅎ
추천을 두번이나 받았으니 꼭 가봐야겠죠ㅎㅎ 좋은 사진 잘보고갑니다!

꼭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항상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계속 소통하면서 지내요!!! 에딘버러는 꼭 가보시구요^^

다한님은 어떻게.. 이렇게 많은 나라들을 다 돌아다니실 수 있는건가요 ㅋㅋ 여행경비도 만만치 않을텐데 ㅜ-ㅜ 부러워요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됬네요 ㅠㅠㅠ 정말 감사하게도 여행갈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제 사비로는 가기 힘들어요 ㅠㅠㅠㅠㅠ

너무너무 멋있어요 ㅜㅜ..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꼭 다녀오세요^^ 너무 예뻐요~

안녕하세요 :) 여행기 잘봤습니다. 사진 색감도 너무 예쁘고 그린그린해서 제가 다 힐링되는 기분이네요 ㅠ3 ㅠ 팔로우도 하고 가유~ 어제부터 여행기 번역해드리는 이벤트 진행중이에요! dgha님께 추천드립니다 헤헤 한번 도전해보세요 >3< 앞으로 자주 봬요!

이런 이벤트가 있는 것을 이제야 봤네요.....!?ㅠㅠ 지금 다시 들어가서 진행중이신지 확인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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