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프로페시아 7개월 복용 후기

in #kr7 years ago (edited)

먼저 이글은 2017년5월26일에 "티스토리"에 작성된 글을 옮겨 온 것입니다.
티스토리를 정리하고 이제 "스팀잇"으로 이사를 하는 과정에서 예전에 작성한 글들 중 의미 있는 게시글을 남겨놓기 위해 옮겨 오고 있습니다.


아~ 옛날이여~
몇년전부터 풍성하던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앞머리가 반질반질, 번쩍번쩍 하는게 느껴져 2016년 11월부터 탈모약을 먹기 시작했다.

예전부터 이 약을 알고 있었지만 부작용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은지라 어떻게든 버텼는데 머리카락이 다 빠지고서야 약을 먹게 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진작에 먹을 것을....무척 후회된다..ㅠㅠ)

처음 피부과에서 상담받고 복제약이 아닌 '프로페시아'로 처방 받아 먹기 시작했고, 이후 미용실 갈때 마다 부탁해서 사진을 찍고 있다.
피부과의 경우 처방비가 3개월에 2만원씩 받는데 이건 너무 과하다는 생각을 한다.
병원마다 다르긴한데 지금까지 3개 병원에서 처방 받았는데 한군데 빼곤 다 2만원을 받았다.
상담 시간이라곤 2~3분에 불과한데 약값보다 처방비가 더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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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3일 - 약 2달 복용 후 - 아직까지 큰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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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25일 - 약 3달 복용 후
머리숱이 많아지진 않는다.
머리카락 굵기가 달라진게 시각적으로 확인되기 시작했다.
미용사 왈 : 어머! 진짜 효과가 있나봐~ 많이 좋아지셨어요~ 홍홍홍

약빨 좀 받는 모양이군... 흐뭇하다.

앞에서 본 모습은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속머리가 훤히 보이던 몇달전과 달리 약간이나마 촘촘해 졌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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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1일 - 5개월 복용 후
머리카락 굵기가 많이 좋아졌다.

미용사 왈 : 머리카락이 두개씩 나는 모낭이 예전보다 훨씬 많아졌어요... 홍홍홍

이때쯤하여 프로페시아의 가격 부담때문에 복제약 '바로피나'로 바꿨다.

약사 왈 : 성분이 똑같은데 왜 굳이 비싼 약을 먹으세요? 복제약 먹어도 아무 상관없이 똑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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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나 주변에서도 굳이 비싼약 먹지말고 복제약 먹으면 된다는 말이 많아서 크게 차이 없겠지 생각하고 바꾸게 되었다.

가격은 3개월 9만원... 프로페시아 173,700원... 확실히 싸긴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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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2일 - 6개월 복용 후(바로피나 약 2개월 후)
복제약 '바로피나'로 바꾼지 2개월 정도 지났을때 사진이다.
개인적으로 '프로페시아'와 '바로피나' 둘중에 어느게 좋냐고 묻는다면 난 '프로페시아'다.
약을 바꾸고 한달쯤 지났을때 부터 머리카락의 변화가 확연히 줄어드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뭐랄까
머리카락이 다시 가늘어지는 듯한 느낌....???
복제약에 대해 개인적으로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약은 먹지만 좋아지지 않는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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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4일 - 7개월 복용 후 (바로피나 약 3개월 후)
5월 들어 개인적으로 느껴지는 머리카락의 굵기가 더 가늘어졌다.
더이상 안되겠다 생각해서 다시 '프로페시아'로 바꿨다.
아직까지 '바로피나'가 남아 있기 때문에 격일로 먹고 있는 중이다.
다시 프로페시아로 돌아왔으니, 앞으로 3~4개월 먹어 보면 결론이 나올 듯 하다.

이것은 개인적인 경험이고 생각이다.
복제약이 나쁘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의사도 약사도....모두모두 똑같은 성분의 똑같은 효과를 가진 약이라고 했다.

"플라시보" 효과라고
내가 확신을 가지고 있는 약을 먹는게 나에게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생각에서 비싼 프로페시아로 돌아왔다.

다음 1년 후기로 돌아왔을때 풍성한 머리카락 사진을 올릴 수 있기를....

비나이다비나이다..ㅠ0ㅠ


2016년 10월부터 2018년 현재까지 계속 프로페이아를 복용중 입니다.
곧 2편을 정리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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