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에서 돈까스가 생각날 때"

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중앙로 90

부산에서 IT와 콘텐츠 관련 기업들이 많이 모여 있는 동네 센텀시티. 점심시간이면 딱히 먹을만한 곳이 없어 아쉽습니다. 게다가 음식점들이 어찌나 자주 바뀌는지... 없어진 곳도 참 많고, 새로 생긴 곳도 참 많습니다.

미스앤미스터 수제왕돈까스.
센텀시티에서 나름 장수하는 집 중 한 곳입니다.





가게가 그리 크지 않아서, 점심시간이면 자리가 없습니다.





옛날 경양식집에서 돈까스를 먹으면 항상 이 크림스프를 주더군요.
요즘도 옛날 돈까스 집들은 시작을 크림스프로 합니다.





일반 왕돈까스 5,500원.
매운맛으로 먹고 싶으면 1,000원을 추가해야 합니다.





해운대 신도시에서 시작해서 센텀에 두 곳이 있습니다.
벡스코앞과 바로 이 곳.
센텀은 만들어진지 얼마 안된 곳이라 대부분 체인점들입니다.





이건 같이 간 동생이 주문한 고구마치즈돈까스.





안에 고구마퓨레가 들어 있습니다.
남의 떡이 커 보이는걸까요.
먹다가 제 돈까스가 더 먹고싶다고 하네요.





바싹한 돈까스 위에 칠리소스를 섞은 매콤한 소스가 올라가 있습니다.
일본식 돈까스와 경양식 돈까스를 섞은 퓨전돈까스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맛있는부산 초창기에 센텀맛집으로 앱에 등록했던 적이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맛집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이 동네에서 가격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는 곳이라 가볍게 한 끼 할 수 있는 집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