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칩, 배터리, AI 분야 기술 협력 강화
한국과 미국의 고위급 관계자들이 반도체, 배터리, 인공지능(AI) 분야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국기업연합회(FKI)가 서울에서 개최한 포럼에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미국의 제이크 설리번 대표가 참석해 차세대 핵심 기술 분야에서 공공-민간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류진(왼쪽)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지난 5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경제 현안 대응 임원 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 회장, 박진 외교부 장관,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신승규 현대자동차 전무. 사진 제공=한경협.
삼성, 현대, SK 등 한국 기업과 구글, IBM, 아마존 등 미국 기업 등 30개 회사 대표가 참석하여 양국 간 이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기술에 의존하는 산업에서의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인해, 협력 강화가 경제적 안보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입니다.
한국기업연합회 회장 류진은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핵심 및 신흥 기술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적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두 정부가 무역 장벽을 최소화하고 규제적 허들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태용 실장은 미래의 경제와 지정학적 입지는 신흥 기술 분야에서의 리더십에 달려있다고 강조하며, 한국과 미국 기업을 지원하고 국제 기준을 채택하고 핵심 기술 유출을 엄격히 차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달린 합의를 더욱 강화하는 한미의 노력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