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거래소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한 소견
초보 뉴비가 처음으로 긴 글을 준비해봤습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이 많아서 조심스럽네요.
요즘 국내 공룡 기업들이 암호화화폐에 관심을 크게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네이버와 현대, 카카오톡의 암호화화폐 시장 진입이 이슈인 것 같습니다. 이미 카카오톡은 업비트를 통해 시장에 들어온 것으로 보이고 NHN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NHN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는 오케이코인KR거래소를 설립하려고 2차 예약 가입자를 받았습니다. 라인은 자회사를 통해 일본에 암호화화폐 거래소를 설립할 계획이라는 기사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현대쪽도 Hdac 코인과 거래소를 상장한다는데 어떻게 진행될지가 궁금합니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왜 암호화 화폐에 관심을 보일까요?
4차 산업에서는 AI와 가상현실, 드론, IOT, 5G, 전기차, 자율주행 등 많은 기술들이 서로 융합의 반복을 통해 무언가가 만들어질 시장입니다. 이 진입 시기에 암호화화폐로 모든 이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당연! 돈도 모이죠.
기업 입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인력 대비 수수료로 큰수익을 벌 수가 있고 2) 미래에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코인들을 거래소라는 이름하에 고객들의 코인을 보유하게 됩니다. 이는 거래소가 마치 은행과 같은 가치를 가지게 될지 모릅니다.(제 뇌피셜입니다.) 암호화화폐의 가치가 금과 같은 가치를 가지게 된다면 또는 국가가 생각하는 단순 상품의 이미지에서 벗어난다면, 기업들의 거래소는 금산분리 정책의 법안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은 아닌가 궁금하군요. 이런쪽은 잘몰라서 제 상상속에서 미래가 굴러가네요.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이런 이유로 거래소 설립을 통해 장점은 있지만 손해볼 요소가 없어보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는 거래소의 현실은 어떨까요? 제가 경험해 본 국내 암호화 화폐 거래소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업비트]
현재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거래소 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거래량이 많고, 카카오톡이 뒤에 있습니다. 비트마켓은 비트렉스랑 연동해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관적으로 업비트는 차트 보기가 편한편입니다. 또한, 최대 거래량을 가진만큼, 작년 말에는 업비트의 거래가 다른 거래소의 흐름을 리드했었습니다. (이런 흐름을 느끼면서 스캘핑을 하기가 좋았었습니다. ) 그리고 고객들에게 친화적이고 대응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거래하는 코인 종류가 많은데, 코인 지갑들을 열어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 문제로 항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떤이들은 코인을 가지지않은채로 허위거래가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조속히 이 문제가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길 바랍니다. 이외에 딱히 단점은 안보입니다.
(스캘핑 : 몇초 또는 2~3분 단위로 최대한 짧게 잡아서 순간적인 매매차익을 얻는 방법)
[코인네스트]
가장 많이 사용했던 거래소였습니다. 국내에서 에이다 송금이 유일한(?)거래소입니다. 퀀텀 재단으로 부터 1000억원을 투자를 받을 정도로 성장세가있는 거래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퀀텀과 상부상조하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코인네스트에 퀀텀을 보유하고 있으면 좋은 점은 UBTC 배당을 매월 1일 21:00 스냅샷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퀀텀 pos 이자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의 이유로 코인네스트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보유한 코인들의 지갑 대부분을 열어두고 있는 점도 코인네스트 거래소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점은 고객 응대가 형편없이 안좋은 것 같습니다. 전화를 걸 수가 없고 이메일을 보내도 답변이 없습니다. 직접 찾아와야 해결해 주었다지만, 지금은 그것도 가능한지 모르겠군요. 또한 송금이 가끔가다가 늦은 편입니다. 이 케이스에 걸리면 송금 또는 입금한 코인이 언제들어오고 보내질지 모릅니다. 시세에 따라 이득을 볼수가 있을지 모르지만, 전 크게 손해 본경험이 있습니다.
송금 문제와 고객 응대 문제만 해결하면 더 자주 사용할텐데 아쉽습니다.
[빗썸]
한때 국내는 물론, 세계의 흐름을 리드할 정도로 큰 거래소였습니다. 하지만, 999의 악몽을 겪으면서 애용하던 고객들이 떠났습니다. 중요한 순간마다 시스템문제로 거래가 되지 않으니 커뮤니티 사이트마다 항의글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많이 당해봤었죠. 차트도 눈에 보기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지금은 차트 보기가 좀 나아졌군요. 다행입니다.)
그래도 매니아?층 유저는 아직 많은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이오스 때문에 거래소가 운영되고 있다고 하지만, 어떤 지인은 정액쿠폰을 엄청 사서 거래할 정도로 수익을 벌고 있는 것을 보면요. 또한, 다른 거래소 대비 고객 응대가 좋았습니다. 전화 응대 서비스가 친절한 편이었습니다.
[고팍스]
에어드랍 이벤트를 크게하는 거래소로 유명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코인을 가지고 있으면 상장하는 코인 몇백개를 주는 이벤트를 몇번할 정도로 손이 큰 거래소입니다. 코인 거래하는 분들은 이 거래소를 이런 이유로 알고계신 것 같습니다. 또한, 현금 입금 문제에서 자유롭습니다. 아직 다른 거래소들이 현금 입금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은편인데 말이죠.
[코인레일]
고팍스와 비슷하게 에어드랍 이벤트들을 최근에 진행한 이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좀 더 저렴한 코인들의 에어드랍 이벤트가 많은편입니다. 그 중 하나는 메디블록이었는데, 코인 상승세를 타고 에어드랍 받은 분들 중에 이득을 좀 보신 케이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추후에 있을지 모르지만 고팍스와 코인레일의 에어드랍 이벤트를 놓치지마시고,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같습니다. 언제 또 할지 모르니까요.
좋은 정리글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저도 업비트 사용중인데 스팀/스달 지갑이
없어서 영 불편했어요. 곧 생긴다하니 기대가 되네요 ;D
저도 기대가되요 :) 언젠가는 생길거였는데, 좀더 빨리했어야 됐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