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의 트윗과 주식시장, 트럼프와 Decentralization에 관해

안녕하세요 베어헌터 입니다.

오늘은 최근까지 강한 하락세를 보여줬던 글로벌 증시 그리고 코스피가 일제히 급상승 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작년 말 및 올해 초만 하더라도 코스피가 2400-2600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는 모습을 보이자, 지속적인 우상향을 보이던 나스닥 대비 상승 여력이 약하다고 불멘소리를 하던 많은 주식 투자자분들은 최근에 일시적이지만 2000선이 무너지는 급격한 하락세를 보며 말문이 막히셨을것라 생각 됩니다.
그래도 다행히 오늘은 반전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이유는 단 하나, 어제 트럼프가 남긴 트윗 입니다.

시진핑과 트럼프가 매우 긍정적인 대화를 가졌다는 트윗 하나로 "미-중 무역전쟁에 실타래가 드디어 풀리는가 보다"란 기대감이 반영되어 나스닥을 비록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 반전 하는 모습을 보여 준 것이죠.

참 이렇게 보면 트럼프란 인물이 갖고 있는 영향력이란 것이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 할 정도로 엄청나며, 새삼 미국 대통령이란 지위가 갖는 힘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이런걸 보면서 최근에 트럼프란 인물을 이야기하던 다큐를 본게 생각이 났습니다.

1970년대 뉴욕, 그리고 트럼프가 뛰어든 코모도 호텔 재건축

트럼프는 1970년대 당시 코모도 호텔 재건축에 뛰어 들었고, 이를 위해선 7천만불이 필요했습니다. 은행에서 그가 받을 수 있는 대출 금액은 3천만불이 최대였기에 그는 뉴욕시로부터 세금을 감면 받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였죠

• 당시 일년에 평균 3천여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던 문제의 도시 뉴욕시에서 만약 40년동안 세금을 감면해줄 경우 무너져가는 코모도 호텔 재건출에 투자하겠다.

당시 28세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매우 젊은 사업가였던 도널드 트럼프는 뉴욕시를 상대로 커다란 베팅을 하였고, 결국 승리 하여 세금 감면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 개인에게 시에서 40년동안 세금 감면 혜택을 준다는 것은 지금의 Decentralization이란 블록체인의 컨셉에서 보면 가장 거리가 먼 인물이었단 걸 알 수 있습니다.

결국 뉴욕시에 살던 수많은 개개인이 내던 세금은 뉴욕시에 들어감으로써 개개인들의 소득은 감소하는 반면 트럼프는 막대한 금액의 세금을 무려 40년동안 감면 받았기에 '트럼프타워'를 개장할 수 있었고 크나큰 부를 축적할 수 있었습니다.

역사란 바꿀수 없지만, 블록체인이 조금 더 일찍 가능해져서 세금이 투명하게 사용되었더라면.. 혹은 세금 감면을 받는 대신 그가 얻게 된 막대한 수익의 일부를 세금을 내는 개인들에게 일정 부분 돌아갈 수 있도록 스마트컨트랙을 걸었더라면 조금 더 공평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