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느끼는 일하면서 공부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

in #kr8 years ago

한 직장에서 하루 하루 일하면서 지내다 보니 벌써 17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갔다.
나름 일하면서 개인 역량을 키우기 위해 공부도 꾸준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당장 내가 하고 있는 직장 일을 접고 새로운 직장 또는 창업을 한다고 했을때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요즘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
일단 주변 사람들이 말하길, 냉정하게 돌아보라고 말한다. 니가 박사학위가 있냐? 아니면 요즘 선호하는 학과를 나왔냐? 나이가 어리냐? 지금 직장에서 나와서, 다른 직장으로 간다면 지금보다는 무조건 상황이 나빠진다고 봐야 한다.
이 말에 대해 반박하기 힘들다. 만약 다른 직장을 찾는다고 생각했다면, 지금 보다 더 나은 직장을 얻을 수는 없으리라.
창업에 대해서는 어떨까? 더 나이가 들기 전에 나중에 나이들어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지금부터 만들어야 하지 않나?
이런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퇴직후 많은 사람들이 차리는 체인 식당, 커피숍 등이 아닌 내 전문성을 살린 창업은 참 어렵다. 그건 내가 사무직이기 때문에 내 전문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리라.
이런 현실 속에서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공부를 병행하고 있지만, 일과 상관없는 공부는 항상 뒷전이 되기 일쑤다.
2016년도 이제 몇일 남지 않았다. 올 한해 계획했던 일 중에 얼마나 성취했을까? 노력한다고 했는데도 성에 차지 않는다.
2017년에는 어떨런지... 요즘 생각이 많은 40대 중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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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서는 각자의 숫가락은 들고 태어난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단 시작해보고 나서 밥은 굶지 않겠지 하며 버티곤 합니다. ㅎㅎ 그 결과 많은 손해도 있었지만 그래도 다행히 밥은 굶지 않으니 그냥 믿고 앞으로 나아갈 때가 있습니다.

of course not. YOU are not Korean!,

이거 뱅날 구굴로 번녁해봐라 해애석이 되나. 항글의 우수성임.

Yes , I am not a Korean but steemit is a global medium right !?

Oh. You're right ... No offence or anything.

If I write in English, it is difficult to express my feelings. Sorry!

해결책은 스팀이죠. 스팀에다 글을 쓰면서 아주아주 소소한 보상도 얻고, 무엇보다 글쓰는 과정에서 지식이 정리됩니다.

네, 스팀에 정리해서 글을 올리는 게 생각 정리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

@cyan91, I haven't planned my 2017 yet
and the plans I made for 2016 - not all of them worked out
I understand you - and I feel for you -
I sometimes ask the same question - what now, we're older..
Only you can really solve this -
start a business? go for it - many people love eating and drinking in Korea - maybe a hint?
I wish you success in 2017 !

Thank you for your reply!
I'll see your hint. :)

저는 아직 겪어보지 못했지만 회사분을 보면... 유혹되지 않는 불혹이라지만 진짜로 불혹인 사람은 없는 거 같아요. 공자쯤이나 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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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한 해 마무리는 언제나 계획대로 안되네요 ^^

일하면서 공부하기........정말 힘들죠....퇴근하면 쉬고싶고 쉬는날에도 이떄아니면 못쉬니 쉬고싶고.........
창업도 만만치 않고 ㅎㅎㅎㅎ
처음찾아뵙는데 힘든 이야기로 찾아뵙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행복전도사 @smartcome입니다~ 스티밋에 봉사, 자선 등 따듯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죠 ㅎㅎ
소통하고지내요~~ 팔로우할께요!!

저희 남편도 직장 십년차인데 이직하고 싶어합니다.. 사실 아주 오래전부터요~~ 그런데 cyan님처럼 여기보다 더 나은 직장을 못 구할거 같아 계속 다니다보니 벌써 십년이 되었네요.. 남편은 아직도 계속 이직하고 싶어하는데 올해는 그걸 실현하게 될지 저는 그냥 옆에서 지켜볼 뿐입니다..

한 회사만 바라보고 지내면, 이런생각 정말 많이 드는것 같습니다. (저도 같은회사에 11년이 넘었습니다. )
저는 이 문제를 또 다른 직업을 가지면서 풀었습니다. 울타리를 떠나지 말고, 울타리 밖에 또 다른 울타리를 만들었습니다. (당연히 회사에는 비밀이죠) 거기에 스티밋 활동도 경제활동이 가능하니까 결국 울타리 3개가 완성이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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