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는 도태될 것인가? 도약할 것인가?] 1편 : 기존 기업 블록체인(댑) vs EOS 블록체인(댑)
안녕하세요 EOS 서포터 크리머입니다 :)
국내 기업들의 블록체인 도입 소식이 꾸준히 들려오고 있습니다.
- "카카오가 왜 블록체인 하냐고요? 해외서 성공할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
- '영화 보니 포인트가'… 왓챠, 보상형 블록체인 기술도입
- 라인 블록체인, 암호화폐 출시
라인의 링크 체인은 이미 일본에 2개의 댑을 출시했습니다.
(라인을 네이버로 알고 계시는데 관계사입니다.)
기존 기업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블록체인 산업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EOS 홀더들에게는 불안감을 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에 대해 문의를 주셔서 이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EOS 댑(Dapp) vs 기존 기업 댑 (Dapp)
현존하는 퍼블릭 블록체인 중 액티브 유저 수, 데일리 트랜잭션 수, TPS, 코인 시총(체인 안정성), 자금력 등을 고려하였을 때 EOS 보다 뛰어난 체인은 없다고 확신 합니다.
블록체인 플랫폼 활성화 랭킹 : https://www.stateofthedapps.com/stats
블록체인 활성화 매트릭스 : http://blocktivity.info/
하지만, 기존 기업들의 블록체인 도입을 보면서 EOS 기반 댑들의 경쟁자는 기존 기업들의 댑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OS 기반 댑과 기존 기업 댑을 유저 확보, 시장 범위, 혁신성, 성장 가능성, 자금력 측면에서 살펴보겠습니다.
1.[유저 확보]
블록체인 또는 암호 화폐를 새롭게 적용하는 기존 기업들은 기존에 진행하던 사업을 토대로 유저 베이스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출시 시기를 고려해야겠지만, 최근 토큰을 도입한 왓챠의 경우 이용자 수는 400만 명으로 이오스 계정 61만 개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높은 숫자 입니다. 또한 EOS 계정 수는 다수의 계정을 보유하고 있는 EOS 홀더들이 있으므로 실제 사용자수는 더 적을 것입니다.
2. [시장 범위]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님은 '블록체인은 우리나라 IT 기업이 해외에서 성공할 유일한 기회이자 마지막 기회'라고 말 했습니다. 그만큼 기존 기업들의 시장은 지역적으로 한정되어있고 로컬 중심의 서비스들입니다.
반면에 EOS 기반 댑들은 전 세계 역량 있는 개발자들이 각 국에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시장 범위가 훨씬 넓습니다.
3. [혁신성]
'혁신성 부분은 단순하게 어디가 우위를 가지고 있다.' 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만, 규모는 혁신성과 반비례 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스타트업들의 혁신성은 높은 편입니다. 기존 기업들도 스타트업에서 시작한 경우가 많겠지만 규모가 커지면서 혁신성은 이전 보다는 줄어들었을 것 입니다.
4. [성장 가능성]
초기에는 [유저 확보]에 이점을 갖춘 기존의 기업들이 유리하겠지만 [시장 범위]와 [혁신성] 측면에서 본다면 [성장 가능성]은 EOS 기반 댑들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5. [자금력]
EOS 기반 댑들은 소규모 프로젝트이므로 기존 기업들의 댑을 이길 수 없을 것이다.'라는 견해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EOS VC를 간과한 부분입니다.
EOS VC는 한화 1조에 가까운 금액으로 댑을 투자 한다 밝혔으며, 로컬화를 위해 각 국의 VC를 통해서 Dapp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OS VC 투자 리스트]
- Everipedia(위키피디아 창립자 래리 생어) : 300억 투자 + 자체 토큰
- Good Money(Thrive Market CEO : Gunnar Lovelace) : 340억 투자 (시리즈 A)
Thrive Market : 1600억 가량 펀딩을 진행한 미국의 온라인 마켓.
- Mythical Games(액티비젼 스튜디오 CTO 출신 : Jhon Linden) : 180억 투자
액티비젼 스튜디오 : 대표적인 게임작은 콜 오브 듀티 시리즈가 있으며 모 회사는 오버워치,디아블로,스타크래프트를 제작한 블리자드 액티비젼입니다.
- High Fidelity : 400억 투자
- INSTAFFO : ???억 투자
INSTAFFO는 투자 금액을 정확히 모르겠네요.
이처럼 EOS VC의 투자는 명망 있는 기업들에게 진행 되고 있으며 EOS VC의 투자 금액 역시 기존 기업들의 자금력에 뒤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EOS VC의 본격적인 투자는 시작도 안했습니다.
EOS VC 투자를 받지 않은기존 기업들 역시 EOS를 채택하고 있으며, 타 블록체인(이더리움 등)에서도 많은 댑들이 넘어오고 있습니다.
<표> EOS Dapp vs 기존 기업 Dapp
위 표는 절대적 지표가 아니며 상황에 따라 다를 것 입니다. 또한 EOS 댑은 특정 댑이 아닌 EOS 기반 댑 전체를 뜻 합니다.
글을 마치며 ..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다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
EOS 기반 댑들의 진정한 경쟁자는 기존 기업들의 댑이 아닙니다. 기존 기업들의 블록체인&암호화폐 도입은 분명 블록체인의 인식 개선과 산업의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입니다.
2편에서는 EOS 기반 댑들의 진짜 경쟁자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EOS가 개선해야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다수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기존 기업등과 빠르게 파트너십을 맺는 카카오와 라인의 플랫폼들이 초반시장 장악력에서 앞설 수 도 있지만 전세계적인 아이디어와 개발자, 유저풀 등을 고려해보면 이오스와 이더리움 등이 장기적으로 더 확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안드로이드가 떠오르네요
개선점에서 제발 신규유저가 초기진입하기 불편해 뒤질것 같은 장벽이 다뤄졌음 좋겠네요. HCI적으로 이더 비트보다도 최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