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 분석을 위한 utm 리퍼러 설정법

GA(Google Analytics)로 웹 트래킹을 하다보면 무수히 많은 캠페인을 쓰게 됩니다.

서비스 중기에 이르면 여태 쌓인 캠페인들이 너무 복잡해서 어떻게 데이터를 분석해야 할지 모르는 지경에 이르는데요.

GA를 활용하여 올바르게 분석하기 위한 트래킹 리퍼러 설정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utm 리퍼러는 아래와 같이 있습니다.

1. utm_source (소스)
2. utm_medium (매체)
3. utm_campaign (캠페인)
4. utm_content (콘텐츠 또는 광고 콘텐츠)
5. utm_term (키워드)

사용 예)
https://steemit.com?utm_source=naver&utm_medium=ad&utm_campaign=naver_brandsearchad_20180412&utm_content=title&utm_term=steemit

위 예시 링크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트래픽은 네이버(utm_source=naver)라는 소스에서

광고(utm_medium=ad)를 통해,

title(utm_content=title) 영역을 클릭해서 들어온 트래픽.

근데 검색 키워드는 steemit(utm_term)이었고,

이 캠페인명은 naver_brandsearchad_20180412(utm_campaign)이다.

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필수로 입력해야 하는 파라미터는 소스, 매체, 캠페인이고 나머지는 선택사항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설정을 해야 하느냐?
GA를 분석하기 쉽게하기 위함입니다.

GA의 획득 탭에 가시면
'소스/매체' 로 분석하시는 방법이 있고
'캠페인'으로 분석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소스/매체로 분석하는 것은 주로 중장기적이고 서비스 전체적인 트래픽 분석에 쓰입니다.
이유는 소스와 매체로 자동으로 잡히는 것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별다른 설정을 하지 않아도,
소스에는 naver, google, facebook 등
매체에는 organic, referral, social 등이 잡히고 있습니다.

이는 GA가 자연발생하는 트래픽을 측정하고 있는 건데요, 각 사이트(소스)에서 들어오는 트래픽의 유입 경로(매체)를 분석하기 위함입니다.

이미 GA에서 큰 단위로 소스/매체에 데이터를 넣어주고 있기 때문에 동일한 위계선상에서 분석을 하기 위해선 저희가 만드는 리퍼러들도 동일한 위계를 가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
소스를 naver_cafe, 매체를 viralposting1
이런 식으로 지정했다면 이미 잡히고 있는 naver 트래픽 소스가 있으므로 이걸 더해서 데이터를 분석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생깁니다.

더군다나 posting1이라는 매체는 organic/social/referral 등의 지표와 같이 비교분석하기는 어렵죠.

소스를 naver, 매체를 viral 정도로 지정하고 content 파라미터를 posting1 정도로 추가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그러면 나중에 우리 사이트의 유입은 naver가 몇 퍼센트 차지하는데 이 중에 organic은 몇이고 내가 viral한게 몇 퍼센트구나 하고 분석하실 수 있게 되죠.

그렇다면 꼭 viral, ad 같은 매체명만 사용해야 하느냐?

그건 아닙니다. 하지만 팀원들끼리 카테고리화해서 미리 정립해두는게 편합니다. 매체가 ad도 있었다가 displayad도 생겼다가 하게 되면 독립적인 분석이 불가능해집니다.

애초에 우리는 ad만 쓰고 아랫단위는 캠페인 아니면 콘텐츠로 빼자고 결정하거나, 아니면 ad의 하위 카테고리를 미리 정립해두시고 그 안에서 골라 쓰시는게 편합니다.

두번째 분석 방법으로는 캠페인이 있습니다.

얘는 말그대로 캠페인이라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흔히 파라미터 간의 위계질서를 생각하시느라 소스, 매체에 naver, viral이 들어가있으니 '캠페인명에서는 생략해야지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매우 번거롭습니다.

GA 캠페인 분석을 가보시면 캠페인명만 등장하게 됩니다.
소스/매체는 따로 생각하시고 캠페인은 분리하여 보시는게 맞습니다. 실제로도 진행한 캠페인을 합쳐서 분석하기보다는 따로따로 분석하는게 적절하겠죠?

쓰기 번거로우시더라도 캠페인 간의 구분을 위해 naver_viral_180412 이런식으로 만들어 두시는게 좋습니다.

같은 캠페인 안에 여러 링크가 들어갈 때는 content파라미터를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title, subtitle과 같은 utm_content구분을 해두신다면, 소스/매체에서도 세부 파악이 가능할 뿐더러 캠페인에서도 세부파악 및 분석에 용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