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환산손익과 외화환산손익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Question)
IFRS 하에서의 포괄손익계산서에는 기타포괄손익이 기재가 되어 있습니다. 이 기타포괄손익 항목 중에는 해외사업환산손익이 있습니다. 해외사업환산손익은 손익계산서의 기타손익 또는 금융손익의 내역에서 나타나는 외화환산손익과는 어떤 차이가 존재하는 것인가요?
(Answer)
다음은 삼성SDI의 2013년 1분기 포괄손익계산서의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기타포괄손익의 항목 중에서 해외사업환산손익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SDI의 2013년 1분기 금융손익의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러면 기타포괄손익 항목에 나타나는 해외사업환산손익과 금융손익 항목에 나타나는 외화환산손익은 어떠한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우선 해외사업환산손익의 의미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해외에 있는 종속기업의 재무제표는 원화로 표시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외화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회사가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경우에 해외에 있는 종속기업의 외화표시 재무제표는 원화로 환산을 하여야 합니다. 이 때 환산할 때 자산과 부채, 자본의 각 항목을 환산하는 환율이 서로 다릅니다. 자산과 부채의 각 항목은 모회사의 대차대조표일 현재의 환율을 적용하고, 자본은 매수 당시의 환율을, 종속기업 매수 이후에 증가한 이익잉여금 이외의 자본은 거래발생 당시의 환율을 적용합니다. 또한 손익항목에 대해서는 거래발생 당시의 환율 또는 당해 회계기간의 평균 환율을 적용하여 환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화로 환산된 재무제표는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금액과 자본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생기는 차이를 해외사업환산손익으로 처리하여 기타포괄손익으로 계상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해외 종속기업이 없는 모회사의 연결재무제표에는 해외사업환산손익이 생길 여지가 없습니다.
금융손익항목에 나타나는 외화환산손익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회사의 재무제표에는 외화표시로 된 각종 자산과 부채가 존재합니다. 기업회계기준에서는 화폐성 외화표시 자산과 부채에 대하여 기말환율로 환산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환산전 장부금액과 기말에 환산된 가액의 차이는 외화환산손익으로 처리하여 금융손익 또는 기타손익으로 분류가 됩니다. 여기서 발생한 외화환산손익은 당기순이익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모회사의 화폐성 외화표시 자산과 부채는 기말환율로 환산이 되면서 환산전의 장부금액과의 차이가 당기순이익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하지만 모회사의 연결재무제표에 들어오는 해외 종속기업의 재무제표의 외화환산으로 인한 효과는 당장은 당기순이익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이는 나중에 해당하는 해외 종속기업를 처분하는 시점에 그동안 누적되었던 환율효과로 인한 부분이 한꺼번에 당기순이익에 반영이 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
힘내세요! 짱짱맨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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