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가슴 아픈 사연입니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것은 누구의 잘못을 논할 것이 아니지만 굳이 논한다면
우리 모두의 잘못입니다.
주변에서 관심을 기울여주고 함께하는 마음이었다면 산후 우울증이 와도 가볍게 넘길 수 있었을 터라 봅니다. 그러나 육아에 시달리고 모든 것이 궁핍하고 혼자서 모든지 결정하고 해결해야 하면 정말 막막하고 점점 더 우울증은 악화되어 극단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주변에 좀 더 눈을 돌려서 최소한 아이들에게는 사랑을 베풀어야 합니다. 그것이 어른도 사는 길입니다. 행복한 아이로 자라나게 하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