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2019, 봉준호] 봉준호 의 가난 ? (4/n)

in #kr5 years ago (edited)

[기생충; 2019, 봉준호] 봉준호 의 가난 ? (4/n)
( https://steemit.com/kr/@cinefilm/2019-4-n )
( https://www.triplea.reviews/kr/@cinefilm/2019-4-n )
2019.06.13.목, 07:04, by @cine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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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n 이전의 글들은 이 글의 바닥에서 링크를 찾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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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은 잘 만든 영화이다.
기생충은 사회 양극화를 잘 다룬 영화라고 한다.

하지만,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가난한 가족들의 연기에서
절실한 가난의 흔적을 개인적으로 실감하기는 어려웠다.

봉준호 가 신혼때 반지하 방에 살아서
가난을 경험해 본 적이 있다는 인터뷰를 보았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07/2019060701215.html
(굳이 링크할 생각이 없었지만, 검색해 보니, 그 사이에, 관련 기사나 자료들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다.
나중에 찾는 것은 가성비 면에서 불가능에 가까울 것 같아서 링크 달아둔다.)

그것이 과연 정말 '가난' 경험 일까?

물론 신혼 때도, 어리어리한 집에 사는 부유층 들도 있을 것이다.
거기에 비교하자면 상대적인 가난 경험일 수 있다.

부자와 가난 의 개념은
일단은 상대적인 개념이니까..

신혼을 반지하 단칸방에서 시작했다면,
부유한 편에 속하지는 않고,
평균적으로 보더라도 가난한 편에 속했다
고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다.

그런데,
봉준호가 금수저 였다는 말들도 있어서
의아했다.

다른 자료를 좀 찾아 보았다.

남의 뒷조사나 한 것이
별 쓸데 없는 일이라고 생각되지만,
사회 양극화를 관심사로 영화를 만들고,
신혼을 반지하에서 시작할 정도로 가난했다고 하니,
무엇이 진실인지,
궁금해서, 한번 확인해 볼 필요는 있었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네이버에 검색해서 눈에 띄는 것 중의 하나.
https://namu.wiki/w/%EB%B4%89%EC%A4%80%ED%98%B8
(https://namu.wiki/w/봉준호 인데, 링크를 따니, 이렇게 표시된다.)

다른 자료들도 보건대, 특별히 틀린 내용 같지는 않다.

봉준호는 1969년생으로 2남2녀의 막내로 대구에서 태어났는데,
아버지는 그래픽 디자인 전공으로 영화일도 했고,
서울의 중간급? 대학의 교수로 정년까지 했었다
는 것이 ..

아버지가 교수?
교수면 가난뱅이 월급장이 지 라고 생각할 사람도 있을 것이고,
교수면 대한민국 사회에서 상위 10%, 5%, 1% 이상에 드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할 사람도 있을 정도로
빈부에 대한 평가는 상대적일 수 있겠지만,

그 시대의 평균적인 한국인들 기준으로 볼때는
비교적 쪼들리지 않은 생활을 한 상류층,
또는 아무리 낮게 잡아도 중상류층이라고 본다.

아버지가 그렇다는 것이지, 아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아들의 어린 시절은 아버지의 경제적 영향력을 받는 것이 보통이다.

중학교 무렵부터 아버지 서재에서 관련 영향을 받아서
영화감독을 꿈꾸었고,
대학시절에 영화를 만드는데,
아버지가 당시 돈으로 몇백만원을 던져주었다고 한다.

그 당시 대학 한한기 등록금이 50만원 내외였다.
연세대라니 비싼 사립이라도 100만원 안되었을 것이다.

농촌에서 소 있는 집 (소 있으면 농촌에서 부자 축에 속한다.) 에서
집안의 중요한 재산인 소팔아 아들 대학 등록금 보내던 시절에
몇년 대학 등록금에 해당하는 거금일수 있는 돈을
영화만드는데 쓰라고 아들에게 집어줄 정도면
가난을 경험한 것일까?

20세 고교 이전의 어린 시절 뿐만 아니라,
대학생때도 일종의 취미활동에 ? 구직활동 ? 작품활동? 에
집안의 생각하기에 따라 거액의 경제적인 지원을 받았다는 말이다.

신혼 무렵에 어떤 이유에 의해서 일시적으로
반지하 단칸방에 살았다고, 가난을 경험했다고 말하는 것이
우스울 뿐이다.

거짓은 아닐 것이다. 그렇게 말할 수 있다.
그냥 웃음이 나온다는 것 뿐이다.

그래서 금수저 강남 좌파 이야기가 나오나 보다.

그래서, 사회양극화를 다루어 세계적인 관심과 상을 받은 영화에
가난한 가족으로 나오는 사람들의 연기에서
절실한 가난의 흔적을 별로 못느꼈는지도 모르겠다.

영화가 못만든 영화라는 것이 아니다.
내가 또는 다른 누가 그런 주제의 영화를 만들면
더 잘만들 것이라는 것도 아니다.

영화는 참 잘만든 영화이다.

그러나, 그냥 영화에서 느껴지는 가난에 대해서
또 봉준호가 경험했다는 가난에 대해서
개인적인 느낌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럼 도대체 진짜 가난은 뭐 길래 ??

다음 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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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person/21684-bong-joon-ho?language=en-US
Critic: AAA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person/21684-bong-joon-ho?language=en-US
별점: 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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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2019, 봉준호] 봉준호 의 가난 ? (4/n)
( https://steemit.com/kr/@cinefilm/2019-4-n )
( https://www.triplea.reviews/kr/@cinefilm/2019-4-n )
2019.06.13.목, 07:04, by @cine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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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기준..가난의 기준은 뭘까요?

상대적 인 것이겠죠..

절대적인 기준을 정의해 보자면,
역시 상대적이겠지만,
정의를 내릴 수 있기는 있다고 봅니다.

기회될때 한번 적어 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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