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 영화리뷰 40 -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 (Martyrs)

made by @wabangcute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 Martyrs, 2008

감독 파스칼 로지에
출연 모르자나 아나위(안나), 밀레느 잠파노이(루시)

영화가 주는 즐거움중에 하나라면
공포에 대한 간접체험도 있다고 봅니다

공포가 주는 카타르시스는
마치 놀이공원에서 아찔한 놀이기구를 타는것과도 비슷하죠

개인적으로 저는 무서움을 타지 않는 체질이라
공포영화를 볼때마다 이런면은 좀 아쉽기도 합니다

공포장르도 굳이 따지고보면
여러장르로 세분하여 구분지을수 있는데요

이영화가 주는 공포는
단순한 공포영화의 틀을 뛰어넘는 색다름이 있습니다

일반 호러로 끝나는 영화와 다르게
주인공이 겪는 아픔과 충격이 정말 파격적으로 다가오죠

새로운 스타일의 스릴러 충격영화이며
심리적 고문영화라고 말하고 싶을정도입니다

육체적 고어가 아닌 정신적인 고어영화는
일반적으로 흔히 볼수도 없고 접하는것 또한 쉽지 않죠

이 영화의 놀라운점은 그 완성도의 뛰어남은 물론
공포영화의 새로운길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잔인하고 무자비한 공포영화는 사실 많이 있기도 하고
극악무도한 무서움의 극한까지 밀어붙이는 영화 역시 많이 나와있죠

하지만 이 영화처럼
심리적 정서적 공포로 밀어붙이는 영화는 극히 드믄 경우입니다

바로 그런점이 관객을 불편하게 만들지만
한편으로 진정 소름끼치면서 볼수 있는 몇안되는 수작영화입니다

PS
(경고)
개인적으로 어지간한 강심장 아니신분은 이 영화는 안보셨으면 합니다
영화가 끝나고 주는 심리적 파장이 상당히 강력하고 오래갈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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