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AMARO Vol1. [Life] 세종시에 노무현 추모공원이 생겼어요!
안녕하세요~!! KKAMARO @chsd3652 입니다.
어떤 글을 처음으로 포스팅 할까 고민하다 주말에 세종시에 다녀온 얘기를 할까합니다.
사는 곳이 청주라서 세종시는 넉넉히 30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어요~
옆 동네라고도 할 수 있지만 길게 늘어선 정부기관 건물들과 잘 구획된 도시를 보고 있으면 마치 멋진 수도권 도시를 보는 듯한 생각도 듭니다.
하늘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라지요?!^^
사진출처 : 한겨레
이 날은 무엇보다 세종호수공원으로 향했습니다. 평소에도 자주가서 산책했던 공원이었지만, 좀 특별한 구역이 생겼기 때문인데요…. 바로 고 노무현대통령을 추모하는 공원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왜 세종시에 갑작스럽게 노무현 대통령 추모공원이 생겼을까?!... 의야해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죠~
대한민국의 인구가 서울에 너무 집중되는 것을 우려해 행정기관들을 다른 지역으로 옮기고자 하는 구상은 박정희대통령때부터 이어져 왔는데요. 이를 실행에 옮긴게 노무현대통령 때의 일입니다.
하지만 당시 여당인 한나라당이 반대하고... 서울시장이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반대하고... 이명박 대통령 집권 당시에는 무산될 뻔하고... 이를 박근혜 대통령(?)이 다시 실행에 옮기고...
여러므로 복잡 우여곡절 끝에 탄생하게 된 것이 바로 세종특별자치시 입니다.
세종시의 탄생은 간단히 이쯤하도록 하고요. 세종호수공원 안에 생긴 노무현대통령추모공원을 소개해드릴께요~
노무현대통령께서 늘 말씀하시던… 지금은 노무현재단의 슬로건이 된 "사람사는세상" 조형물이 자리하고 있네요~
그 옆에는 대통령의 어록의 글자들을 이어서 만든 노대통령의 자전거타는 동상도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참 좋아하는 사진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산책로 바닥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분들의 글귀가 새겨져 있네요~ 유명한 분들의 글귀도 꽤나 많더라고요.
그리고 앞 언덕을 올라가게 되면 탁 트인 호수공원의 모습 속에 아름다운 건물이 하나 보이는데 바로 대통령기록관입니다. 옛 왕의 옥새형상으로 지어졌다고 하지요.
노무현대통령은 기록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기록이 유산이며, 역사이기 때문에 기록관과 더불어 시스템을 구축해 청와대 회의기록 등 대통령과 관련된 기록들을 보관케 했죠. 그리고 후대 대통령과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과 투명한 국정운영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했습니다.
노무현 추모공원은 일부러 찾아오시기에는 다소 작고 초라할수도 있습니다. 세종시에 볼일이 있거나 지나가시는 길에 한번씩 들려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다음엔 기록관 내부에도 들어가보는 기회를 가져보겠습니다^^
PS. 정치인물을 포스팅하는 것이 몇몇 분들에게는 민감하게 다가오실 수 있다고 생각돼 매우 조심스럽지만 가벼운 공원소개 정도로 받아드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
우와~주말에 아이들과 다녀와야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여기만 가기에는 좀 부실한 감이 있어요~ 세종 주변 여기저기 돌아보시고 한번 잠깐 들리시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