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감사했습니다.. (독백)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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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T E E M I T
By Chris





1. 망설임


얼마전 라운디라운드님께 연락이 왔었다.
스팀시티 플리마켓을 하는데 참석해줄 수 있냐는 연락이었다. 보고 한참을 어쩔 줄 몰랐었다. 마음 한켠으론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선뜻 참가하겠다고 할 수 없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내가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이 한가지 뿐이고 수량도 적었기 때문이었다.
직접 제작한 티셔츠를 우선 온라인 상으로 판매해보고, 오프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는 수량이 남으면 참가해보겠다고 시건방진 말을 했다. 그땐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랬었던것 같다.

실제로 티셔츠의 수량은 온라인 판매시 많이 남았었고, 사이즈도 엉망으로 남아있었다(몰사이즈)



2. 미안함


라운디라운드님께 연락드려 참석하겠다고 했다. 흔쾌히 받아주셨다. 먼저 선뜻 제안해주신 부분에 감사해서 참석하겠다고 했지만 그때까지도 망설여졌던 것이 사실이다. 이 포스팅으로 다시한번 라운디라운드님께 감사하단 말을 전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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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버드 님의 초상화, 2018
왜 자꾸 그려주시고 미안해하시죠? 왜죠?ㅎㅎ




3. 기대감


토요일 아침,

평소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난다. 아침에 잘 못일어나는 성격은 아니다. 직장다니면서도 아침에 일어나는게 힘들다고 느껴졌던 적은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오늘은 예외였다. 전날 저녁 너무 잠이 안와 새벽5시가 넘어서 잠이 들었다. 아침10시까지 가야하는데 집이 가깝지 않아 8시엔 일어나야지 갈 수 있었다.
걱정 및 기대를 했던 거였을까? 마법처럼 알람소리도 듣기 전에 눈이 떠졌고 부랴부랴 준비해서 발걸음을 나섰다.
실질적인 밋업(?)은 처음이었다.




4. 어색함


정각 10시 도착.

이미 많은 분들이 와서 준비하고 계셨다. 앞서 안면이 있었던 꼬드롱과 잔바람님께서 반갑게 맞아 주셨다. 나에게는 그것이 얼마나 큰 기쁨과 도움이었는지 이루 말로 표현 할 수 가 없다. 다시한번 또 감사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다른 많은 분들도 계셨는데, 어떻게 인사를 해야할지 한참을 고민했다. 뭔가 알듯말듯 하면서도 모르겠는 그런 느낌이었으니 말이다.




5. 미안함2


다들 준비해온 상품들을 진열하는데 분주했다.
나는.. 한 개 뿐이라 1분도 걸리지 않았다. 많이 머쓱했다. 그럼과 동시에 다시 또 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혹시 나로인해 참석을 못한 사람이 있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에 혼자 안절부절 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6. 즐거움


많은 스티미언 셀러분들과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품에대해 설명하고 듣고를 하니 한결 마음이 편해지며 즐거워졌다. 다들 준비해 온 것 들이 너무나도 대단했다. 상품 한가지 가져와서 팔겠다고 한 내 자신이 너무도 작아지는 순간들의 연속이었다. 셀러가 아닌 여러 스티미언 분들도 자리에 함께해 주셨다. 포스팅으로만 뵙던 그런 분들을 실제로 마주하니 정말 반가웠다.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스팀시티 마켓을 찾아주신 많은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7. 자랑스러움


정말 자랑스러웠다.

내가 스팀잇을 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많은 분들이 스팀, 스팀잇, 그리고 스팀시티를 위해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내서 이렇게 노력해주신다는 것을 몸소 직접 체험하며 다시 한번 느꼈다.

“스팀의 미래는 밝구나”

저에게 그리고 스티미언 모두에게 정말 값지고 소중한 시간이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계속 말해도 모자라지 않을 정도로 모두 감사합니다.

다들 너무 감사하며 다음 기회에 또 뵜으면 좋겠습니다!🤠👍🏻👍🏻










(개인광고)


스티미언을 위한 티셔츠를 판다구?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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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이렇게 좋은 시간이었다니. .. 저도 짬 좀 내볼껄 그랬어요!!

다음에 시간 되시면 길마님도 뵈요~🤠

앗 저도 가볼껄 그랬어요.
괜히 아쉽습니다 ㅠㅠ

정말 엄청났어요!ㅎㅎ 이렇게 밖에 설명이..ㅋㅋ
많은 분들이 후기와 진행과정을 사진을 포스팅 해주셔서 저는 제가 느낀 감정만으로 포스팅을 해봤어요~ㅎㅎ 부추님도 오셨으면 좋았을 걸 그랬어요~

우와 많이 파셧나요???!!!!! 못가서 너무너무 아쉽네요 ㅠㅠㅠㅠㅠㅠ반갑습니당크리스님

네! 생각보다 많이팔아서 너무 뿌듯했어요! 많은 분들이 스팀잇을 애정하시는게 느껴지더라구요!ㅎㅎ 반가워요!~

저도 반가웠어요. 많은 이야기를 못나눈 것이 아쉽습니다. 온라인에서 종종 봬요.

네!~ 또 뵐날이 잇겟죠~ ^ ^

옷 다 파셨나요?
하나 구입했어야하는데...ㅠㅠ 오늘 가니 안보이던데요 ㅠㅠ

아뇨 아직 소량 남아있어요 파치아모님! 저는 오늘 따로 일정이 있어서 어제만 셀러로 참가했었어요..ㅠㅠ

아쉽네요 ㅠㅠ
다음에는 뵐수 있기를 바랍니다 ^^

네..ㅠㅠ 또 뵐 수 있을날이 있겠죠!ㅎㅎ

기회는 많은듯 합니다~^^

티셔츠가 정말 이뻐요!!!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팀잇 화이팅입니다🤠

화이팅! :-)

감사해서 풀보팅 딱!!

감사합니다 테리님!! 좋은결과 있길 바래요!🤠👍🏻

크리스님 계신 줄 알면 가볼걸 그랬네요. 비가 많이 와서 망설이다 안 갔습니다. 참여해주셔서 스팀시티 행사도 한결 풍성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9번방님! 저는 어제만 참여했었어요. 오늘은 비가 많이 와서 셀러분들께서 고생이 많으셨을것같아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다음 날에는 스모모님께 스팀잇 티셔츠(M size)를 빌려입고 행사를 진행했습니다.ㅋㅋ

오홋!+_+ 멋져요!ㅎㅎ 역시 정이넘치는 스티미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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