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철수 수순으로 가는가?

in #kr7 years ago

애치슨 라인을 아시나요?
1950년 1월 12일 애치슨이 스탈린과 마오쩌둥을 저지하기 위하여
태평양에서의 미국 방위선을 일본-오키나와-필리핀을 연결하는 선으로 정한다고한 발언입니다.

한국과 대만을 방위선 밖에 둠으로써 북한을 오판하게 하였고
이것은 바로 1950년 6월 25일한국전쟁의 결정적 원인이 되었습니다.

지금 트럼프 최측근인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주한미군 철수를 거론하여 인터넷 공간이 뜨겁습니다.
배넌은 인터뷰를 통해서 중국이 북한의 핵 개발을 동결시키는 대가로
미국은 한반도에서 주한미군을 철수하는 내용의 협상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실 트럼프는 후보일 때부터 한국의 안보 무임승차를 비판해왔었기에 새로울 것도 없습니다.
다만 현실화 되고 있는 것이죠

미국에 있어 지금까지 언제나 전략적 최우선순위는 일본이었습니다.
일본을 지키면 태평양을 가질 수 있고
소련과 중국을 봉쇄할 수 있습니다.

미국으로선 언제든 나올 수 있는 카드입니다.
한미 FTA 개정 협상이 곧 시작되는 데요 이와 무관하지 않은 듯 합니다.

정부 실세 중에도 지금까지 국보법폐지 전작권회수 미군철수 자주국방을 꾸준히 주장하는 분들이
상당수 포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년 총선에서도 여권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 의석의 2/3도 넘어설 것 같습니다.

많은 국민들 특히 젊은 층에서는 언제까지 미국 응댕이만 바라보고 살거냐는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도 대미 특히 미군에 대한 적개심도 상당한 것 같습니다.

협상 테이블의 양 당사자가 원하는데 안될 것도 없지 않을까요

잽싸게 외환시장을 보았습니다.
아직 특별한 시그널은 안보이는 군요

애치슨라인의 불행이 반복될까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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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선팔 했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팔로우 하겠습니다

저는 방위금분담을 요구하는 압박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철수시키진 않을것 같아요.

네 맞습니다 철수에는 리스크가 너무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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