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1일차.

in #kr6 years ago (edited)

11명 정도의 인원으로 오키나와를 출발했습니다. ^^
잠시 누군가를 기다리며 끄적끄적 ~~

아차.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뭐랄까 불안감이었다. 아차... 홈페이지에 휴가 공지를 안내어 놓았다. 해당 날짜 동안 통화가 안될꺼라고 문의는 플러스아이디로 해달라고 대문을 수정해서 올린다.
한숨을 더 자기도 애매해서 씻고 준비를 한다. 평소에는 모자를 안쓴다. 그런데 이것 저것 귀차니즘에 신경쓰기 싫을 때 푹눌러쓰기에 좋을 것 같아 모자를 쓰고 밖으로 나선다.

전철

임산부.jpg

전철의 공항노선은 3번 정도인가 와본듯 한데 올때마다 헷갈린다. 두 층 내려가 야 하는데 헷갈려서 오늘도 올라갔다 내려왔다 쿨럭

아 그리고 임산부석에 인형 귀염귀염 ~

공항도착

공항에 도착해서 포켓와이파이 2개 주문한걸 받아 온다. 공유기 같은 거니 가서 바로 사용하면 되겠지 하면서도 괜시리 가서 안되면 어쩌디 하는 불안감도 ㅎㅎ
조금 헤메이다 탈 비행기 탑승수속 받는곳으로 이동.. 영화보러나.. 중간에 지나치는 동선으로만 와봤지. 여기에서 비행기를 타고 나가는 건 처음이라 뭔가 설렘설렘.

만남

동생은 일본에 교환학생으로 있었어서 친구들도 만날겸 먼저 출국해 있다. 뭐랄까 자꾸 나한테 임무를 맡기는 데 정작 나는 처음이라 아무것도 모름.. 여행 경험이 많은 이모들의 가이드에 따라 쭈뼛쭈뼛 ㅎㅎ
친척들을 만나고 탑승수속을 밟는다. 그런데 한분의 여권에 이상이 발생 ㅜㅜ 별일 아니겠지 하면서 일단 면세점에서 살 것 있는 분이 있어서.. 함께 들어온다.
결국 여권문제였던 분은.. 다음 비행기로 들어오기로 하고 남은 사람만 가기로..

비행기 탑승

하늘.jpg
시간이 되어 탑승 .. 친절한 눈인사를 받으면서 비행기 탑승 어머니 아버지 나 이렇게 한라인데 앉는다. 아버지는 창가를 보고 싶다고 창가에 안착.. ㅎㅎ 나도 앉고 싶기는 했는데 배시시 ~~
설렁설렁 비행기가 땅위를 산책하기 시작한다. 잠시 멈추더니 슬슬 달리기 시작하더니 하늘로 날기시작한다. 뭐랄까 좌우로 살짝 살짝 흔들리는게 차의 맛과는 다른데.. 뭐라 표현해야 하나 투박한 붕붕이 같은 느낌이랄까.
창 밖을 보니 모든게 조그마하게 보인다. 좀 더 날아가니 구름만 가득 보인다. 잠시 바라보다 잠에 든다.

기상..

짐.jpg
기상해서 포켓와이파이의 전원을 열고 동생에게 톡을 보낸다. 동생이 벌써 왔냐고.. 이제 렌트카 빌리고 있이고 조금 기다리라고 한다. 나오는 수석을 밟는데.. 일본어 글자들이 조금 더 보일뿐.. 뭐랄까 색다를 껀 없는 느낌..
나와서 좀 기다리니 동생이 땀을 흘리며 온다. 짐을 챙겨서 동생이 빌려온 렌트카에 싫는다. 나는 배낭하나인데 다른 분들은 정말 짐이 어마어마 하다.
내가 챙긴건 옷가지 몇개 카메라 정도려나 ㅎㅎ

식사

식사.jpg
나와서 여기 저기 둘러보며 식사를 하러 간다. 어따피 다른 비행기를 타고 오는 분도 기다려야 하므로 공항 가까운곳에서 먹기로. 해외선은 허름한데.. 국내선 건물로 가니 뭔가 삐까 뻔쩍.. 여기에서 패밀리 마트를 보니 반갑다. 아직까지 일본어로 종종 이야기하는 사람.. 그리고 글씨들을 제외하고는 그냥 한국의 백화점 온 느낌 비슷하다. ㅎㅎ
4층으로 올라와서 주변을 두리번두리번 한쪽은 오끼나와스타일의 식당이라 줄이 가득인데 거기에 줄서서 먹기는 힘들 것 같아 여유있는 식당으로 들어간다.
어제 카츠동을 먹었는데.. 여기서 먹는 카츠동은 뭔가 다를까 싶어서 주문해서 먹어본다. 사실 살짝 좀 더 느끼한 감이 있었음 ㅎㅎ 다들 살짝은 배부르고 허기가 별로 없는 상태여서 그런지 살짝의 출출함을 달래는 느낌으로 먹는다.

잡담

처음으로 한국을 떠나와 있는데.. 음 .. 뭐랄까 아직은 공항 밖으로 나가기 전이라 그런지.. 가족과 함께 한국 어딘가에 잇는 느낌이네요. 비행기를 타고 어딘가로 멀리 왔다는 것 정도의 차이랄까.
다른 비행기로 오는 한분을 기다리며 끄적끄적해보는 중입니다. ㅎㅎ 인터넷도 되고 .. 단체로 와서 주변에는 한국말만 들리니 더 뭐랄까 낯섬의 느낌이 덜한 것 같기도 해요. 이번에 몇일을 보내보고 다음에 혼자오거나 해봐야 겠습니다.

딱 아까 글마치고 나니 도척해서 이동모드 ~

모두들 즐거운 일요일 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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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 가셨군요
그곳은 갑자기 비가 막 올때가 있더라구요
우산이나 우비는 준비 하셨나 모르겠네요
즐거운 여행하고 오세요 ~~~~

앗 따로 준비 안했어요 팁 감사해요 ^^

러블리한 @centering님 안녕하세요! 깜지 입니다. 요염한 @smigol님이 그러는데 정말 배꼽잡는 일이 있으시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축하드려요!! 기분좋은 날 맛좋은 개껌 하나 사드시라고 0.4 SBD를 보내드립니다 ^^

엇 이시기에 오키나와라니! 마리아가 북상하고있다더니 날씨는 괜찮은가요!?

오키나와는 괜찮더라구요. 윗쪽은 지금 난리라고는 하던데 말이죠.

매일매일 여행기 기대할께요..~
저도 조만간 뒤따라 가서.. ㅋ
센터링님의 여행후기가 도움이 될듯요 ㅋ

ㅎㅎ 저의 발자취를 느끼실 수 있기를요 ㅎㅎ

가운데님 두근두근......즐거운 여행되세요^^

잘 도착하셨군요!! 즐거운 첫 해외여행꼭요!!

오 재밌게 놀다 오세요!!!ㅎㅎㅎ

스팀잇 잠깐 잊고 재미있게 보내세요 ~

가족분들과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오잉~~
난테 보고도 읍시 오끼나와를 가시다닝 ㅎㅎㅎㅎ
거기 바닷뱀 요리 유명해요
꼭 드셔 보시고 포스팅 해 주세요
제발~~~~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