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의 새로운 기능 딥 리서치에게 스팀을 물어 보았다.
AI검색에 추론을 더해서 좀더 깊게 리서치 해주는 기능이라고 할까.. 여튼 새로운 기능으로 스팀에 대해서 물어 보았다.
Steem 코인 종합 정보
Steem의 기본 개념 및 특징
Steem은 2016년 출시된 블록체인 기반 소셜 미디어 플랫폼 전용 암호화폐이자 블록체인 네트워크입니다. 스팀 블록체인은 커뮤니티 참여자에게 콘텐츠 생성과 큐레이션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사용자는 블로그나 SNS에 글을 쓰거나 다른 사람의 글에 투표(업보트)함으로써 Steem 토큰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콘텐츠 기반 보상 시스템”을 도입한 점이 Steem/Steemit의 가장 큰 특징으로, 기존 SNS에서는 플랫폼만 수익을 얻지만 Steem 생태계에서는 콘텐츠 제작자와 참여자가 보상을 공유합니다.
Steem 코인은 스팀 블록체인의 기본 토큰으로, 가치 저장 및 교환의 수단이 됩니다. 누구나 거래소를 통해 STEEM을 사고팔거나 다른 사람에게 송금할 수 있어 높은 유동성을 지닙니다. 또한 Steem은 개발자들에게 소셜 미디어 DApp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여, 빠르고 자유로운 트랜잭션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합니다. 실제로 Steem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보다 훨씬 많은 TPS(초당 트랜잭션)를 처리할 수 있고 거래 수수료가 없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정리하면, Steem은 커뮤니티 보상에 초점을 맞춘 빠르고 확장성 높은 블록체인으로, 첫 소셜 미디어형 암호화폐 생태계를 구현했다는 의의를 가집니다.
Steem 블록체인의 작동 방식
합의 알고리즘 측면에서 Steem은 위임지분증명(DPoS)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는 Steem 토큰 보유자들이 투표로 신뢰할 만한 대표 노드(증인, Witness)를 선출하고 이들이 트랜잭션을 검증하는 방식입니다. 매 라운드마다 21명의 증인(노드)이 블록 생성을 담당하는데, 상위 20명은 토큰 보유자 투표로 선출되고 1명은 후보군 중 무작위 교대로 참여합니다. 블록 생성 간격은 약 3초로 매우 짧으며, 증인들은 돌아가며 블록을 기록합니다. 이러한 DPoS 합의 덕분에 Steem 블록체인은 빠른 처리 속도와 높은 트랜잭션 처리량을 구현했고, 낮은 에너지 소모와 사실상 무료에 가까운 거래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만약 일정 기간 블록 생성을 누락한 증인이 있으면 자동으로 비활성화하여 네트워크 신뢰성을 유지합니다.
Steem의 컨텐츠 보상 메커니즘은 독특한 “두뇌 증명(Proof-of-Brain)” 알고리즘으로 운영됩니다. 이는 새로운 블록 생성 시 컨텐츠 생성자와 큐레이터(추천자)에게 토큰 보상을 분배하는 합의 시스템입니다. 사용자가 글을 올리고 다른 사용자들로부터 많은 업보트를 받으면, 새로 발행된 Steem 토큰의 상당 부분을 콘텐츠 작성자가 보상으로 획득합니다. 이때 전체 보상의 최소 75%는 글 작성자에게, 최대 25%는 해당 글을 큐레이션(업보트)한 투표자들에게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보팅 기반 보상을 통해 네트워크 참여자들은 양질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평가하는 큐레이션 활동 자체로도 경제적 가치를 얻습니다. 정리하면, Steem 블록체인은 DPoS로 신속한 합의와 운영을 달성하면서, PoB를 통해 소셜 미디어 활동을 토큰 채굴 행위로 전환한 혁신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Steem과 Steemit 플랫폼의 관계
Steemit은 Steem 블록체인 위에 구축된 대표적인 소셜 미디어 플랫폼입니다. 2016년 Steem 개발팀(네드 스캇과 댄 라리머)에 의해 최초로 선보인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으로, 현재까지 Steem 생태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입니다. 쉽게 말해 Steem 블록체인이 기반이고, Steemit은 그 위에서 구동되는 블로그/SNS 웹사이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Steemit에서 글을 쓰고, 사진을 공유하고, 댓글이나 업보트를 남길 수 있으며 이러한 모든 활동 내역이 Steem 블록체인에 저장됩니다. Steemit에서 발생하는 트랜잭션(포스팅, 투표 등)은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투명하게 공개되며, 콘텐츠의 추천 수나 작성자의 영향력도 모두 온체인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teemit 플랫폼에서의 모든 보상은 Steem 암호화폐로 지급됩니다. 예를 들어 Steemit에 글을 올려 많은 호응을 받으면 Steem 코인으로 보상을 받고, 이때 일부는 Steem Power 형태로 적립됩니다. 또한 Steemit 내에서 통용되는 스팀 달러(SBD)와 스팀 파워(SP) 모두 근본적으로 Steem 토큰의 연장선으로, Steem 블록체인상의 자산입니다. 다시 말해, Steemit은 Steem 코인의 활용처이자 보상 수단으로 기능하며, Steem 코인의 가치도 Steemit 커뮤니티의 성장과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Steemit 외에도 Steem 블록체인을 활용한 다른 DApp들(예: DTube 동영상 플랫폼, Steem Monsters 게임 등)이 존재하지만, Steemit이 단연 핵심 플랫폼으로서 Steem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Steem과 Steemit의 관계를 정리하면, 블록체인(Steem)과 응용 서비스(Steemit)가 결합되어 “보상하는 소셜 미디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현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Steem의 토큰 경제 및 보상 시스템
Steem 생태계에서는 3가지 형태의 토큰이 활용됩니다:
Steem (STEEM): 앞서 언급한 기본 암호화폐로, 플랫폼의 가치척도이자 거래에 사용되는 유동 자산입니다. Steemit에서 글 작성이나 투표를 통해 얻는 보상의 기반 단위이며,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Steemit에서 콘텐츠가 업보트로 얻은 가치만큼 일정량의 Steem이 생성되어 보상으로 분배되지만, 보상은 게시 후 7일간 누적된 결과에 따라 확정되며 그 이후 지급됩니다. 지급된 Steem 보상 중 50%는 즉시 유동적인 형태(현금화나 송금 가능)로 제공되고, 나머지 50%는 자동으로 Steem Power로 전환(베스팅)되어 일정 기간 락업됩니다.
Steem Power (SP): Steem Power는 흔히 스팀 파워 업한 지분으로 이해됩니다. 쉽게 말해 Steem을 장기적 권한으로 바꾼 것으로, 스테이킹된 Steem을 나타냅니다. SP는 사용자의 영향력을 표시하며, 보유한 SP가 많을수록 그 사용자의 투표(power) 영향력이 커져 콘텐츠의 보상 분배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예를 들어 SP가 높은 사용자가 업보트하면 해당 게시물이 더 많은 보상을 얻게 되고, 그에 따라 큐레이션 보상으로 받는 금액도 커집니다. 또한 SP 보유량이 많으면 Steem 블록체인 거버넌스(증인 선출 투표)에 더 큰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Steem을 파워업(power up) 하면 SP로 전환되고, 반대로 SP를 파워다운(power down)하여 다시 Steem으로 인출할 수 있습니다. 다만 파워다운에는 일정 기간이 걸리는데, 현재 약 4주 정도에 걸쳐 순차적으로 SP를 Steem으로 변환하여 출금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104주에 걸쳐 서서히 인출하는 구조였으나 이후 단축됨). 이러한 SP 제도는 사용자들이 장기간 Steem 네트워크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무분별한 현금화를 방지하여 네트워크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Steem Dollar (SBD): 스팀달러는 Steemit 플랫폼의 보상 중 일부를 지급하기 위해 고안된 스테이블코인입니다. 1 SBD의 가치가 이상적으로 1달러(USD)에 연동되도록 설계되어,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가치 안정화를 꾀한 토큰입니다. 콘텐츠 보상은 기본적으로 절반은 SP, 절반은 SBD로 지급되도록 설계되었는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일부 보상을 안정적인 가치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장 상황에 따라 SBD 가격이 항상 $1에 맞춰지지는 않아서 달러와 괴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SBD는 Steem 블록체인 내장 시장을 통해 언제든지 Steem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외부 거래소에서도 거래됩니다. 또한 일정 기간 SBD를 보유하고 있으면 연 10% 이자를 지급하는 기능도 있어 사용자들에게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SBD의 존재 이유는 Steem 코인의 급격한 변동에 대비한 안전자산 역할을 하기 위함이며, 궁극적으로 Steem 경제권 내에서 달러와 유사한 결제 단위로 활용되도록 한 것입니다.
이러한 세 가지 토큰이 상호작용하며 Steem만의 토크노믹스를 구성합니다. 콘텐츠 보상은 보팅에 의해 결정되며, 보상 풀에서 새로 발행된 Steem이 작가와 큐레이터에게 배분됩니다. 작가는 업보트로 인정받은 자신의 콘텐츠에 대해 보상을 받고, 큐레이터(업보터)는 자신이 찾아 추천한 좋은 콘텐츠가 성공할 경우 일정 몫의 보상을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글에 10달러 상당의 보상이 책정되었다면, 약 7.5달러는 글쓴이에게, 2.5달러는 그 글에 투표한 큐레이터들에게 분배되는 식입니다. 이렇게 콘텐츠 기여자 75% : 큐레이터 25% 비율의 분배 구조를 통해, 양측 모두 플랫폼 성장에 기여하고 보상받는 선순환을 이루려는 것입니다. 한편 Steem 블록체인은 이러한 보상을 지급하기 위해 매년 일정 비율의 새로운 Steem 토큰을 인플레이션 방식으로 발행합니다. 초기에는 연 9%대의 발행률로 시작해 매년 감소하는 구조를 채택했으며, 이렇게 발행된 신규 토큰이 콘텐츠 보상 및 네트워크 유지(증인 보상 등) 용도로 쓰이는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Steem의 토큰 경제는 Steem/SP/SBD 세 토큰의 연동과 인플레이션을 통한 보상 풀 조성, 커뮤니티 기여도에 따른 분배로 구성되어 참여를 극대화하는 인센티브 시스템이라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가격 동향 및 시장 분석
Steem 코인의 역사적 가격 추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 흐름과 Steem 자체의 이슈에 따라 큰 변동을 보여왔습니다. 초기 상승기였던 2017년, Steemit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Steem은 국내 거래소 업비트 상장 직후 1만 원을 넘는 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2018년 초까지 사용자 수 100만 명 돌파 등 화제를 모으며 Steem 가격이 최고치를 찍었으나, 이후 2018년 암호화폐 시장 폭락 시기에 가격이 급락하여 100원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2019년~2020년에는 비교적 저조한 움직임을 보이다가, 2020년 초 Tron 재단의 Steemit 인수 소식이 전해지며 한때 반등을 시도했으나 큰 지속력은 없었습니다. 실제로 2020년 3월에는 커뮤니티 분열로 하이브(Hive) 하드포크가 발생하고 거버넌스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Steem 가격이 단기 급락하여 $0.23 수준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이후 2020년 말까지도 뚜렷한 호재 없이 저점 부근을 유지했습니다.
2021년 초 전체 암호화폐 불장 분위기 속에 Steem도 재부각되어, 특히 2021년 4월경 한때 2,000원 가까이 급등하며 오랜만에 상승 랠리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시장 전반의 하락세를 따라 2022년 초엔 다시 300원대의 저점까지 밀렸습니다. 특이하게도 2022년 2월 초에는 다른 코인들과 다른 단기 급등으로 700원대까지 치솟는 등 변동성 큰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Steem의 가격 흐름을 살펴보면, 2021년 이후 전반적 약세장 속에 큰 폭의 반등 없이 점진적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2023년 10월 이후로는 시장 분위기 전환과 함께 Steem도 반등하여 약 227원에서 300원대까지 상승, 소폭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보면 Steem은 상대적으로 중소형 규모의 알트코인에 속합니다. 시가총액이 한때 Top 20 안에 들었던 2017~18년과 달리, 2023년 말 기준으로는 시총 순위 400~500위권(약 수천만 달러 규모)에 머물러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발행 한도가 없고 유통량이 계속 증가하는 특성상 희소성이 낮아 투자 매력이 감소한 측면도 있으며, Steemit 플랫폼의 성장 정체로 인한 수요 부진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거래량 분포를 보면, 한국 시장의 비중이 매우 높아서 업비트에서 전체 거래량의 70% 이상이 발생하고 바이낸스가 그 뒤를 잇는 등 특정 지역 거래소 의존도가 큽니다. 이러한 점은 커뮤니티와 투자자 기반이 편중되어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요컨대 Steem의 최근 가격 동향은 한때의 폭발적 성장 이후 시장 내 입지가 축소된 상태로, 전반적 약세 속에 일부 이벤트성 급등락이 있는 모습입니다. 향후 Steem의 가격 향방은 플랫폼 활성화 여부와 암호화폐 시장 흐름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Steem의 장점과 단점
장점 (Strengths)
콘텐츠 보상 혁신: Steem/Steemit은 사용자에게 수익을 돌려주는 SNS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기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에서는 사용자 생성 콘텐츠로 플랫폼만 이익을 얻었지만, Steemit은 콘텐츠 제작자에게 암호화폐로 보상함으로써 참여자 보상형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는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콘텐츠 생산을 유도하고 커뮤니티 활성화를 높인 혁신 사례로 꼽힙니다.
빠른 처리속도와 무료 거래: Steem 블록체인은 3초의 블록 생성속도와 DPoS 합의를 통해 매우 높은 트랜잭션 처리량을 지원합니다. 이로써 소셜미디어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잦은 트랜잭션(포스팅, 코멘트, 투표 등)을 지연 없이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거래 수수료가 없거나 매우 낮아 사용자들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이러한 기술적 강점 덕분에 Steem은 일반 웹 서비스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몇 안 되는 블록체인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활발했던 글로벌 커뮤니티: 초창기 Steemit은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끌며 1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고, 특히 한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한때 Steemit의 웹 트래픽 중 미국 다음으로 한국 비중이 높아 한국어 콘텐츠와 이용자 커뮤니티가 매우 활발했으며, 이것이 Steem 코인의 수요로도 이어졌습니다. 이처럼 견고한 커뮤니티 기반은 Steem 플랫폼의 중요한 자산으로,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생태계 성장에 기여하도록 하는 네트워크 효과를 만들어냈습니다.
투명성과 검열 저항: Steem 블록체인에 모든 게시물과 보팅 내역이 기록되기 때문에 플랫폼 운영이 투명합니다. 사용자는 누구나 글의 추천 수, 보상 금액, 사용자의 평판(스팀파워)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콘텐츠 가치 평가가 공개적으로 이뤄집니다. 또한 중앙 서버가 아닌 블록체인에 의해 구동되므로, 정부나 기업의 검열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게시 환경을 제공합니다. 실제로 정치적 또는 상업적으로 민감한 콘텐츠도 Steemit에 올라오면 블록체인 상에 남아 검열이 어려운 사례들이 있었으며, 이는 탈중앙화 SNS의 강점으로 언급됩니다.
다양한 응용과 확장성: Steem은 기본 블로그 플랫폼 외에도 여러 DApp들과 연계되며 확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Steem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동영상 플랫폼 DTube, Q&A 커뮤니티 Steem Q, 카드게임 Steem Monsters 등 약 수백 개의 DApp이 개발되었고, 이들 역시 Steem 계정으로 로그인하여 Steem 기반 보상 시스템을 공유합니다. 또한 Steem 개발자들은 스마트 미디어 토큰(SMT) 개념을 도입하여 누구나 Steem 체인 위에 독자 토큰을 발행하고 자신의 커뮤니티에 보상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구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확장 노력은 Steem 생태계가 단일 서비스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분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장점입니다.
단점 (Weaknesses)
신규 사용자 진입 장벽: Steemit은 계정 생성 시 본인 승인에 수일이 걸리고 절차가 복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한때 신규 가입 승인에 약 2주까지 소요되어 사용자 유입에 장애가 되었고, 이메일 하나로 바로 가입되는 기존 SNS에 익숙한 대중에게 진입 장벽이 높았습니다. 또한 계정 생성 시 Steem 측에서 일정량의 SP를 임대해주지만, 초보 사용자는 스팀 파워 부족으로 글 작성/투표에 제약이 걸릴 수 있다는 점도 초기 진입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이처럼 복잡한 초기 설정과 학습 곡선은 대중화에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보상 시스템 남용: Steem의 보상 구조가 일부 사용자들의 합심 남용으로 왜곡될 수 있다는 문제가 지적됩니다. 예를 들어 보팅 풀(voting pool)이라고 불리는, 다수의 사용자가 서로에게 조직적으로 업보트를 몰아주는 담합 행위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실제로는 품질이 낮은 글이 수십~수백 개의 업보트를 받아 부당한 보상을 챙기는 사례도 나왔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보상 체계의 공정성 훼손과 콘텐츠 질적 저하를 가져와 커뮤니티 신뢰를 떨어뜨렸습니다. 플랫폼 차원에서 봇 사용을 제한하고 다운보팅 기능을 도입하는 등의 대응을 했으나, 인센티브 구조의 복잡성으로 완벽한 해결이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콘텐츠 편중 및 한계: Steemit에 게시되는 글들의 주제 편중도 단점으로 지목됩니다. 일반 대중을 끌어들이기엔 생활·오락·취미 등 다양한 콘텐츠가 부족하고, 유독 암호화폐나 투자 관련 글이 많은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는 초창기 사용자층이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국한되었기 때문인데, 결과적으로 주류 SNS처럼 콘텐츠의 범용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성장에 한계를 보였습니다. 아울러 Steem 블록체인에 콘텐츠가 기록되면 7일 이후에는 수정이나 삭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잘못 올린 정보나 개인정보 노출 등의 문제에 대응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블록체인 SNS의 양날의 검으로서, 영구 기록이라는 투명성의 이면에 잊힐 권리 부재와 같은 단점을 내포합니다.
경제 모델의 지속가능성 문제: Steem의 보상 재원은 기본적으로 새로 발행되는 토큰(인플레이션)에 의존합니다. 이는 초기 성장 단계에서는 효과적이었지만, 외부 수익원이 없는 한 언젠가 한계에 직면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경희대학교 한호현 교수는 Steemit의 사업 모델에 대해 “현재 구조는 정보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 돈을 내지 않고 보상을 얻으려는 모순적 구조이며, 제3의 재원 제공자(예: 광고주)가 없이는 지속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실제로 Steemit도 서비스 유지비용을 충당할 수익모델이 없어서 재정난을 겪었고, 2020년 Tron 인수 당시 Steemit 측이 “자금 부족으로 지연되던 개발을 Tron의 지원으로 이어갈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요컨대 현재의 토큰 보상만으로 돌아가는 경제는 Steem 플랫폼이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데 불안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Ned Scott 전 Steemit 대표도 이를 인식하고 광고 등 전통 수익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필요성을 언급했지만, 아직 뚜렷한 실행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중앙화 논란과 커뮤니티 분열: Steem은 지분증명 기반이라 대량의 토큰 보유자가 거버넌스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20년 초 Steemit, Inc.의 지분을 인수한 저스틴 선(Tron 창립자)이 거대 거래소들의 표를 동원해 기존 커뮤니티 증인들을 밀어내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 증인으로 교체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Steem 커뮤니티 다수는 탈중앙성 훼손에 반발하여 아예 하드포크를 통해 별도 블록체인(Hive)을 만들어 독립해버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사건은 Steem의 거버넌스 취약점을 드러낸 동시에 커뮤니티 규모 축소를 가져와 플랫폼에 큰 혼란을 초래했습니다. 이후 Steem 블록체인은 Tron 측 주도로 정상화되었지만, 한 번 떠난 핵심 사용자와 개발자 일부는 돌아오지 않았고 이미지 실추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역사 때문에 Steem에는 “중앙화 위험”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으며, 탈중앙 커뮤니티를 중시하는 블록체인 업계의 신뢰를 다소 잃은 측면이 있습니다.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
Steem의 향후 발전은 플랫폼의 재도약과 생태계 강화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Steemit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가 Steem 코인의 미래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선 긍정적 요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Web 3.0 시대를 맞아 분산형 소셜 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Steem은 이미 수년 전에 이러한 웹3 소셜 플랫폼을 구현한 선구자였기에, 만약 콘텐츠 다양화와 이용자 친화적 개선을 이뤄낸다면 다시 주목받을 여지가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등장한 블루스카이, Lens 프로토콜 등 탈중앙 SNS들의 움직임은 Steem 개념의 유효성을 뒷받침하며, 콘텐츠 보상이라는 강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극복해야 할 과제들도 분명합니다. 앞서 지적된 경제 모델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Steemit/Steem이 지속 가능한 수익원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대해 Steemit 공동 창업자 네드 스캇은 광고와 암호화폐 보상을 병행하는 모델 등을 제시하였는데, 이러한 아이디어를 실현하여 플랫폼 운영 비용을 충당하고 토큰 가치의 안정성을 높여야 합니다. 또한 개발과 소통의 지속성도 관건입니다. 2020년 하드포크 이후 Steem 측의 뚜렷한 기술 업데이트나 청사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향후 로드맵을 공개하고 커뮤니티와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면 투자자 신뢰를 제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행히 Tron 산하에서 자금 지원을 받는 만큼 인프라 개발 여력은 있는 편이며,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향방을 결정할 것입니다.
경쟁 구도 측면에서는, Steem과 하드포크로 갈라진 Hive 플랫폼의 존재를 들 수 있습니다. Hive는 Steem에서 갈라져 나와 보다 탈중앙 거버넌스를 지향하며 별도 생태계를 구축했는데, 현재 양측 커뮤니티 모두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Steem에 위협이 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건전한 경쟁을 통한 발전을 촉진할 수도 있습니다. Steem이 자신만의 강점(예: 한국 등 지역 커뮤니티, Tron과의 연계)을 살리면서 Hive와 차별화된 노선을 구축한다면 상호 성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전문가 의견을 종합하면, 단기적으로 Steem의 큰 폭 상승을 예상하긴 어렵지만 플랫폼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잠재력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평가입니다. 한호현 교수는 Steem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면서도, 해결책으로 광고주 등의 참여를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꼽았습니다. 즉 외부 자본 유입과 이용자층 확대가 이루어지면 Steem 보상체계도 지속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는 견해입니다. 반면 이를 이루지 못한다면 보상 풀 감소와 이용자 이탈로 점진적 쇠퇴 가능성도 경고되고 있습니다. 결국 Steem의 향후 운명은 얼마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커뮤니티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며, 웹3 소셜미디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면 Steem은 초기의 화려함을 일부라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향후 1~2년간의 개발 방향과 사용자 지표가 Steem의 생존과 발전 가능성에 대한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참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스팀의 현재 상황을 너무 아프게 지적하고 있네요
그러게요 아프네요 ~~ ㅜ
스팀에 대해 A.I 가 아주 정확하게 자료를 보유하고 있내요 ...
다 읽어 보니 현재 알트들 상황과 너무 비슷 합니다 ...
한때 활활 타오르던 스팀이었는데, 선구자로서 큰형님 모습좀 보여주었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