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스팀을 구매했었던 가격으로 다시 되돌아왔네요.
절대 내가 구매했던 가격을 다시 볼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파멸편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코인판 망한 김에 요즘 그냥 사는 이야기나 짧게 해보려고 합니다.
길게 쓰기엔 제 멘탈이 더이상 남아있지 않아서[....]
저는 요즘 그림 그리며 살고 있습니다. 혹시 좀비 고양이의 습격! 을 기억하시나요? 어메리칸 쇼트헤어 고양이 (=똥고양이) 가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돼서 인간을 도륙하고 다닌다는 무시무시한 내용의 만화입니다. 2달전 프롤로그를 스팀잇에 올렸었었죠.
지금 좀비 고양이의 습격!의 프롤로그에 이어서 1편과 2편을 그리고 있는 중입니다. 한 편당 34페이지인데, 총 3편과 틈틈히 그리는 일러스트를 모아서 자비출판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충 계산해서 총 110페이지 정도 될듯하네요.
원래 느긋하게 작업할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5월에 한국에서 판매할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빡시게 작업중입니다.
적어도 4월 중순까지 제가 책 제본을 마쳐야 한국으로 부치고 이래저래 판매가 가능하겠네요.
계산해보니까 약 한달정도 남았군요. ㅎㅎㅎㅎㅎㅎ...해... 해낼수 있을까...
현재 진행 상황
끝낸것들
- 에나멜핀 4종 제작 완료 (4월 중으로 배송 예정)
- 프롤로그
- 1편 거의 다 됨
계획
- 2편 그리기
- (시간이 된다면) 3편 그리기
- 좀비고양이의 습격 vol.1 제작 - 최소 100페이지 이상.
- 만화책 안에 들어갈 일러스트레이션 10개 이상 제작
고나온씨는 잘 지내고 계십니다.
저는 다이어트 한답시고 두부구이와 아보카도 피망 샐러드를 만들어먹었구요.
그러고보니 어제는 로스 엔젤레스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간김에 오랜만에 다운타운 구경도 하구요 ㅎㅎ
진짜가 아니라 아마 모형이겠죠??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ㅋㅋ
이렇게 동물 모형 전시관이 있는데 뒤에 배경 그림을 벽에 직접 그린거더군요. 모형보다 저 벽화에 눈길이 더 가서 그림 실컷 구경하고 왔습니다.
금요일에 갔었는데 마침 초등학교에서 소풍을 온 날이라서 어린이들이 많았습니다.
애들이 소리를 지르고 자꾸 저를 밀치고 밟아서 고통스러웠지만 어린이들이 행복하면 뭐 그걸로 된거겠죠.
박물관을 다 보고나서 점심으로 버터넛스쿼시리코타치즈피자(헉헉) 를 먹었어요.
마지막으로 다운타운에 있는 The Last Bookstore 라는 간지나는 이름의 서점으로 가서 책을 사지는 않고 구경만 하다가 나왔습니다.
2층에 있는 책터널이 SNS 에서 셀피 명소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직접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image source: travelcaffeine.com
이렇게 생겼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작업중인 좀비고양이의 습격! 중 한페이지를 공개하고 전 이만, 월요일에 개복치툰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스팀잇 세계, 파멸편"은 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ㅋㅋ 잘 보고 갑니다 ^^
파멸편은 정말 최악 of 최악을 가정하고 만든거니까 절대 되면 안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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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고양이의 습격 기대합니다.!!! ㅎㅎㅎ!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그리겠습니닷 ㅠㅠ
어제는 알찬 하루였네요^^
스팀은 이제 반등하겠지요?흑흑
서점도 가고 박물관도 가고 뭔가 문명인이 된것만 같은 착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오오오... 멘탈관리엔 역시 맛난 음식이... ㅎㅎㅎ
피자 먹었더니 멘탈이 2.4% 회복됐습니다.
모든가격이 12월이전으로 돌아오고 있네요 ㅜㅜ 슬프네요
그렇게 구체적으로 날짜까지 말하지 마세요!!! 저 멘탈 터집니다!!!
오!!! 책터널 넘넘 멋지네요!!!!!
좀비고양이 꼭 기한내에 마무리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책터널 진짜 멋있죠?? 셀카 찍으려고 사람들이 줄서있더라구요. 제 차례는 영원히 오지 않을거 같아서 빠르게 포기했어요 ㅎㅎ
기간 내에 꼭 멋지게 마무리하겠습니다!!
곧 반등 하리라 믿어요 ...
넵...훌쩍..ㅠㅠ 꼭 해야죠!!
그려주신 만화와 박물관 포스팅, 그리고 맛나는 피자사진까지 잘보구 갑니다 ^^
ㅎㅎ 방문 감사드려요 >_<
으아아아아! 업x트를 삭제합니다.ㅠㅠ
작품 기다리고 있을게요!
비트렉스 로그인 안한지 한참 됐어요 ㅋㅋ
그런데 스팀잇 지갑은 어쩔수 없이 보게 되니까 하루에 한번은 꼭 멘탈이 털리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