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올리는 샌프란시스코 여행기 - 3 -

in #kr6 years ago (edited)


Trip to San Franci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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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샌프란시스코 여행기 3편인데 아직도 첫째날을 다 끝내지 못했군요.
최대한 자세히 쓰려다보니 ㅋㅋㅋㅋㅋㅋ
여행기 다 끝나면 대략 10편 가까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포스팅으로 여행경비를 회수하는....

Screen Shot 2018-08-23 at 10.54.23 PM.png

하하하, 그럴리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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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2편에 썼던 그 서점에 대한 것인데요!

책방이기도 하지만 출판사이기도 하더군요. 그러고보니 방금 기억났는데 서점 이름이 City Lights Booksellers 였습니다.
서점에서 빨래 감성에 잔뜩 취한 뒤 저희는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차이나타운에서 팔던 북경오리와 다른 그외 음식들

차이나타운 대탐험을 하며 구멍가게 같은 곳이 있길래 호텔 안에서 신을 핑크색 슬리퍼를 샀습니다.
2달러에 득템!!!

그리고 다시 유니언 스퀘어로 이동해서 쇼핑을 위해 H&M, GAP, 유니클로를 들렸으나
마땅히 마음에 드는 옷을 찾지 못해서 그냥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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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묵었던 Marine's Memorial 호텔은 매일 4시부터 6시까지 투숙객에게 12층에 위치한 라운지바에서 무료!!술!!!무제한!!!!!!!을 제공하는데요. 호텔에 돌아오니까 4시 반이길래 +_+ 당장 바로 이동했습니다.


내꺼: 모히또
친구1: 코스모폴리탄
친구2: 레몬드랍 , 미모사

저는 술을 잘 못마시는 편이라서 ㅠ (<- 못 마시는 주제에 술 좋아함;)
친구사람 1+2가 폭주하려는 저를 만류하며.. 제 술을 처리해줬습니다.

잘 마시고 8층이었나...? 기억이 잘 안나는데.. 작은 뮤지엄이 있다길래 만취 상태로 한번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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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면은 공사중이군요.


음... 그냥 사진만 찍고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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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에서 득템한 쪼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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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객실 내부
3명이서 한 침대에서 같이 잤..................

새벽마다 너무 추워서 히터를 켜야 했습니다....

바에서 돌아온 뒤, 2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고
Hogwash 라는 소세지, 맥주 전문점이 호텔에서 한블럭 거리에 있길래 다시 밖으로 나갑니다.
저녁을 먹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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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프라이위에 커리 소스를 뿌린건데
생각보다 커리향은 그다지 강하지 않고 그냥 카레향이 아주 살짝 나는 그레이비?? 느낌입니다.
감튀가 눅눅해져서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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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들어가 보니까 다들 맥주를 마시고 있습니다.
당연히 저희도 시킵니다.
제꺼는 제일 왼쪽의 진저 비어. 생강 맛이 강해서 좋았습니다. 알콜 도수는 없지만...크흡
나머지 둘은 바텐더에게 너무 쓰지 않고 강하지 않은 맥주로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더니 알아서 가져다 줬습니다.
둘다 맛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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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핫도그랑 비프 핫도그를 시켰는데요! 너무 어두워서 잘 안보이네요.

burning Brock - 위쪽. 치킨소시지. 위에 올라간 채썬 사과가 느끼함과 소세지의 짭짤함을 잡아주고 상큼하고 아주 좋습니다. 위에 아보카도 튀김을 올려주는데요. 매콤하면서 크리미한 소스가 여러 재료와 함께 어우러지면서 매우 복잡한 맛이 납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꼭 먹어봐야 함. 별점 5개 드립니다.

Abe Froman - 아래. 메뉴들 이름이 다 특이하네요. 이건 베이컨이 들어간 소고기 소세지입니다. 치즈, 양상추, 피클이 올라갔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햄버거 맛이 납니다. 이럴거면 차라리 그냥 햄버거를 사먹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별점 2.5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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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로 브레드푸딩 1개를 주문해서 나눠먹었습니다.
겉바속촉한 빵과 따끈따끈 카라멜이 듬뿍.... 존맛입니다.
세명이서 나눠먹기엔 좀 작고 혼자 먹기엔 양이 많음

다 먹고 호텔로 돌아와서 씻고 TV 보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저 치고는 꽤나 강행군인 하루였습니다.
이렇게 샌프란시스코 첫째날이 끝나고...

그럼 내일은 4편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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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마시는 주제에 술 좋아함

-- 이거 전데요?!ㅋㅋㅋ

호텔이 참 멋지네요. 라운지 바의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이 영화에서 보던 스카이 라인... 크으... 뭔가 성공한 느낌!!-ㅁ-

ㅎㅎㅎㅎ 호텔이 예상보다 멋져서 가성비 잘 뽑아낸 기분이었습니다
진짜로 성공하면 가성비 생각은 안해도 될텐데 말이죠 ㅠ

뜬금없지만 사진 두개를 좌우로 나열하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을까요?

<div class="pull-left"> 사진 주소 .jpg </div>

<div class="pull-right"> 사진 주소.jpg </div>

요렇게 쓰시면 좌우로 나열 가능합니다. 그리고 스팀잇 enhancer 를 쓰시면 https://steemit.com/kr/@easysteemit/easysteemit-steemit-com-enhancer
더 다양한 템플릿을 쉽게 사용할수 있어요 +_+

enhancer 감사해요!

오우오 무제한!!ㅠㅠ 저도 마시고싶어용!!!!

무제한인데 전 반의 반잔도 못마셔서 너무 아까웠습니다 ㅋㅋㅋ

Citylight bookseller 자주 가서 읽던 곳인데 @carrotcake 님도 가보셨다니 반갑네요. 빨래감성에 웃고갑니다. 샌프란은 날씨도 춥고 바람도 엄청 부는 곳인데 여행은 잘 마치셨는지 궁금하네요. 이어지는 여행기 기대합니다.

핫!! 레일라님도 가보셨던 곳이군요 ㅎㅎ 여행은 덕분에 무사히 잘 다녀올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

스팀으로 여행비를 다 뽑으면 진짜 좋을 텐데요...ㅠㅜ 요새 너무 침체라 아쉽네요~

흐규흐규 그러게 말입니다. ㅠㅠ 언젠가 스팀으로 세계 여행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그래도 당케님 여행기 열심히 쓰셔서 밥값이라도 많이 벌어가세요~ by 키만

키만님 감사해요 ㅎㅎ 하시는 비지니스 모두 잘 되시고 스팀잇이 키만과 효밥님 하시는 일에 날개를 달아줄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진짜 그러게 말입니다 ㅠㅠ
스팀 7달러 할때는 포스팅 몇번 하면 경비 어느정도는 뽑을수 있었는데.. 지금은 어림도 없군요 ㅎㅎ

먹고 싶은 것들이 많네요.

하지만 역시 샌프란에서 먹었던 최고의 음식은 결코 딤섬이었습니다....!

ㅎㅎ 왕 캐롯케잌님 오랜만이에요!
잘계셨죠 라고 물으려니 이렇게 여행잘다니시고
잘계셨네요 히히히히히 :)
저는 전 편을 읽지 않아 모르는데 친구들과 가신건가요?
저도 친구3명과 여행할때 숙소에 침대 3개가
분명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셋이 한 침대에
부대끼며 잔 기억이 있네요 ㅎㅎㅎ

인디구님 잘 지내셨었나요?!?!
저는 보다시피 잘 놀고 잘 먹었습니다 ㅎㅎㅎ
친구 두명과 간거 맞아요!! 인디구님도 한침대에 낑겨서 잔 경험이 있으셨군요 ㅋㅋㅋ
여자 사람 3명이라서 생각보다 많이 좁진 않더라구요.. 그냥 트윈 사이즈 침대에서 자는 느낌?
귀마개는 필수입니다 ㅎㅎ

음주, 먹방 여행 부럽...ㅠ

아니.. 얼마전에 러시아도 다녀오신 분이!!

맛있어보이네요.. 여긴 현재시간 9시 반... 너무나도 야식이땡깁니다
간만에 놀러왔어요 ㅋㅋ

헉 코부니님 이게 얼마만인가요 ㅇ>-< 살아계셨군요!!!!
제 사진이 본의 아니게 야식을 땡기게 만들었네요 ㅎㅎㅎ
앞으로 자주 뵈요 +_+

넹넹 ㅋㅋ

어 이 글 분명 봤는데..왜 댓글과 보팅이 안되있죠? 왜?
야야님이 꽂혔다는 빨래감성이 여기 있었군요..ㅎㅎ
아 집에가서 소세지 맥주 결정!!!! 넘 맛있어보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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