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세기 전쟁사] '우주세기'의 탄생! '1년 전쟁'이 일어난 배경은?
안녕하세요. 범피입니다.
새로 시작하는 포스팅 시리즈, 우주세기 전쟁사입니다.
예전부터 제 손으로 직접 우주세기 전쟁의 역사를 글로 옮기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는데
드디어 시작하게 되어 감개무량합니다.
부족한 필력이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다루게 될 전쟁은 '1년 전쟁'인데요.
'기동전사 건담',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 '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 등,
수많은 작품의 배경이 된 전쟁입니다.
그만큼 크고 작은 사건이 많이 일어난 전쟁인데요.
오늘은 1년 전쟁의 배경이 된 사건들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 이 포스트는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기동전사 건담 UC'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인류, 지구에서 우주로.
먼 미래, 경제와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점점 지구에는 한 행성이 감당하지 못할 만큼 인류의 수가 급격히 불어나게 됩니다. 인류를 감당하기 위해 우주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 우주로 이민을 보낼 생각을 하게 되고, 이것이 스페이스 콜로니의 개발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서력을 사용하던 인류가 최초로 완성된 스페이스 콜로니로 우주 이민을 개시함과 동시에 '우주세기'라는 연도를 사용하게 됩니다. 비록, 우주세기 선포식이 테러로 인해 엉망이 되고 그로 인해 '우주세기 헌장'이 유실되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나긴 했지만 말이죠.
| 구 수상관저 '라플라스 스테이션 '에서 진행된 우주세기 선포식.
수많은 사람들이 우주로 진출하기 시작해 스페이스 콜로니에 자리를 잡게 됩니다. 스페이스 콜로니의 구조상 자원의 개발이 한정적이라 자원을 지구에서 얻어올 수 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철저하게 지구연방의 경제체제에 종속될 수 밖에 없었죠. 자연스레 지구연방정부(이하 어스 노이드)와 우주이민자들(이하 스페이스 노이드) 사이의 경제적 불평등을 초래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우주 이민자 3세대가 콜로니를 이끌게 된 무렵, 스페이스 노이드의 수가 어스 노이드의 수를 추월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구연방정부는 스페이스 노이드의 정치적 발언을 제한하고, 차단합니다. 스페이스 노이드들이 자신들보다 아랫 계급이라고 생각한 지구연방의 오만함 때문이었죠. 또, 이러한 정치적, 경제적 불평등에서 유발되는 시위 등을 무자비하게 진압합니다.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어스 노이드에 대한 스페이스 노이드들의 반발심은 커져만 가게 되죠.
정치가 '지온 줌 다이쿤'의 등장.
이런 상황에서 '지온 줌 다이쿤'의 같은 사상가의 등장은 필연적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는 '뉴타입론'과 '콜로니의 자주적 자치권 쟁취'의 두가지의 골자를 지닌 '지오니즘'이라는 사상을 제창합니다. '지오니즘'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 지구는 성스러운 성역이기 때문에 더이상 개발해선 안된다는 '엘레즘'
- 우주로 진출해 스페이스 콜로니 국가를 건국해야 한다는 '컨트리즘'
- 인류가 우주에서 살게 되면서 진보한 인간, '뉴타입'으로 각성하게 된다는 '뉴타입론'
| 우주세기 前기를 관통하는 주요 주제 '뉴타입 '
'지온 줌 다이쿤'의 '지오니즘'은 우주 이민자들에 상당한 반향을 불러모으며 지지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U.C. 0058년, 사이드3를 규합하여 '지온 공화국'을 건국하게 됩니다. '지온 공화국'의 초대 수상은 당연히 '지온 줌 다이쿤'이 되었죠.
'자비 일가'의 '지온 공국'.
힘들게 스페이스 콜로니 국가를 건국하긴 했지만 지구연방정부가 이를 인정할리가 없죠. U.C. 0059년에 지구연방정부는 사이드3에 대한 경제제재를 발동합니다. 이러한 경제제재에도 불구하고 이때까지만 해도 지온 공화국은 연방에 대해 그렇게 적대적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U.C. 0068년 '지온 줌 다이쿤'이 모종의 이유로 의문사(공식적인 이유는 과로사)하게 되고, '자비 일가'가 정권을 장악하자 상황은 급변하게 됩니다. 연방에 대한 태도를 180도 뒤집어 반 연방 태세로 전환하게 된 것이죠. 1년 후인 U.C. 0069년에는 정치 체제를 공화정에서 공왕제로 바꾸고, 국가의 이름도 '지온 공국'으로 바꿉니다.
| '지온 줌 다이쿤 ' 사후 공왕이 된 '데긴 소도 자비 '
U.C. 0078년 3월, 지온은 국가총동원령을 선포해 모빌 슈트의 개발을 시작합니다. 연방이 이를 따지지만 지온은 작업용 기계를 개발하고 있다며 시치미를 떼죠. 제 첫번째 포스트였던 'V작전'의 계기가 되는 사건입니다.
그리고 1년 후 U.C. 0079년 1월 3일, 지온 공국은 지구연방정부로부터 독립을 선언, 지구연방정부에 선전포고합니다.
| '지온 공국 '의 독립을 위해 시작된 '1년 전쟁 '
여기까지가 우주세기 최대의 전쟁, '1년 전쟁'의 발단입니다.
다음 시간부터 본격 전쟁스토리가 진행 됩니다!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얼마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오타 지적, 설정 오류 지적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재밌습니다 ^0^b
감사합니다!
흥미진진하군요!
피규어를 먼저 접해서 기본 스토리가
항상 궁금했는데! 잘보고 갑니다!
저는 프라모델보단 스토리파에요 ㅎㅎ
감사합니다
전설의 시작이군요 크.. 이제 붉은혜성이 등장할 차례인가요?!
다음편에 등장 예정입니다!
지구연방이 자원을 가지고 갑질을한게 시작이군요...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어딜가든 갑질이 참 문제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