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Education) 독일의 학비는 무료이다, 독일에서 돈받으면서 유학하기, 독일의 교육 이야기 [FEAT. 유시민도 독일서 유학을 했따]

in #kr7 years ago (edited)


▲ 뮌헨의 기숙사 촌

안녕하세요 @brianyang0912입니다.

한국에서의 삶이 버거워 보입니다.
헬조선이라는 말과 탈조선이라는 말이 남발합니다.
경쟁이라는 것이 평생을 따라다니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취업, 승진, 등등..
저 또한 중간에 이것을 포기하고 멀리 떠나왔습니다.

한국의 교육,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국의 교육시스템에 진절머리가나서, 아이들을 조기유학보내시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저 또한, 일전에 조기유학관련 상담을 한적이 있는데요,
조기유학, 유학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아무래도 큰 예산거리라는 말이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유학같은 경우는 아는 것이 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더 많은 조사를 하고, 정보를 갖고 있어야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할 수 있기도 하죠.
성인이라면 상관없는데, 나이가 어리다보면 이것에 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무래도 부모님의 역할이 크시겠죠.

오늘은 독일에서의 유학생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외국인도 학비가 면제되는 곳,
학비가 무료인 나라,
유학에 있어, 독일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독일 (Germany / Deutschland)

들어가기에 앞서 독일에 대해 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독일: 지리적으로 유럽의 중앙에 위치
  • GDP : 3.457조 달러
  • 1인당 GDP: 약 41,936 달러
  • 특징: 유럽에서 흔히 가장 잘산다고 불리우며, 튼튼한 제조업을 보유하고 있음. 벤츠의나라, BMW의 나라이기도함.

나 (我)

저는 사실상 이곳에 단기로 와있습니다. 2월 말이면 방빼고 나가야되는 상황이죠.
비록 6개월간 이곳에 와있지만, 학비 무료, 항공권 무료, 생활비까지 받으면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6개월간 약 800만원 (6천유로) 의 지원금을 받으면서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돈주고 유학을 시켜주다니, 독일은 유학하기 아주 매력적인 곳이 분명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특별한 케이스긴 한데, 독일엔 실질적으로 장학(Scholarship)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독일은 학생들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주며,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활비를 벌 수도 있습니다

장학프로그램은, 주(州), 학교, 국가, 연구소, 사기업 등등의 단위에서 지급을 해줍니다!
일정한 자격요건을 맞추면 학비는 무료이니 / 생활비가 지원이 된다는 말이죠!


독일고등교육진흥원 (DADD) <- 이곳을 통해 장학금 검색을 하실 수 있습니다!

독일의 학비

위에 학비가 무료라고 했지만, 사실 상 완전무료는 아닙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한학기에 약 20만원정도의 비용을 지불해야합니다
아마, 학교유지비 등의 명목으로 지불해야하는 최소 금액인 것 같습니다.

사실상, 2013년 12월을 기점으로 독일의 학비는 폐지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립학교의 학비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다만, 영국이나 미국만큼 비싸지 않습니다.

독일의 교육과정

독일은 교육과정이 굉장히 세분화 되있기도 합니다.

  • 만 6세가 되면 초등학교 (Grundschule)에 가게 됩니다 (4년과정)
    초등학교 (Grundschule)이 끝나면 고등교육과정에 갈 수 있게 됩니다
  • 이때부터 9년과정의 김나지움(Gymnasion), 또는 6년 과정의 레알슐레(Realchule), 또는 5년 과정의 하웁트슐레(Hauptschule)로 나뉩니다
    보통 선생님의 추천으로 학교에 입학시키는 추세입니다.
    를 선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대학에 진학을 하려면 김나지움(Gymnasion)에 갑니다. 김나지움을 수료하면 아비투어(Abitur)라는 학력증서를 받게 되는데, 이로서 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게 됩니다.

레알츌레(Realchule)를 수료하게 되면 미틀러레라이페(Mittlere Reife)라는 학력증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증서를 가지고 있으면 대학엔 가지 못합니다. 만약 대학을 가려면 김나지움에 편입해 아비투어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미틀러레라이페라는 증서를 가지고 있다면, 전문직 종사가 가능합니다. 예를들면, 은행원, 경찰, 공무원, 기능직 등의 분야의 별도과정을 수료 후 직업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웁트 슐레는 가장 기초적인 것으로, 이곳에서 수료를하면 직업을 배우기 위한 최소한의 학력을 가지고 있다는 증서를 발급받습니다. 만약 전문직 종사를 하고 싶으면 레알츌레로 편입하여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한국과는 많이 다르지만, 특성화고, 공업고등학교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단, 전문직 종사자는 경력직으로 많은 급여를 받습니다. 일전에 모로코 여행중에 만난 독일인은 대학을 수료하지 않고, 전문 회계인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기술직이라 하더라도,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지 천대받거나 그러진 않는 것 같아보였습니다

독일의 대학과정은 3년과정이나,
외국인 유학생(대학교유학) 같은 경우는 일반적으로 4년을 합니다.
이중 전공을 하려면 6년 ( 3년 + 3년) 을 공부해야 합니다.

아는 형 이야기

아는 형중에 16살에 독일로 나홀로 유학을 온 사람이 있습니다. 집이 꽤나 잘살지만, 그 형 혼자 독일로 이주를 했죠. 16살이란 나이에 학교입학도 하지 못했습니다. 독일어가 안되니까요. 독일인이 영어를 잘한다고 하지만, 입학을 위해선 독일어가 필수입니다.

시(市)에서 제공해주는 무료 독일어 수업을 6개월간 들었다고 합니다. 머리가 정말 좋았던 건지, 6개월만에 이 과정을 수료하고 일반 독일 고등학교에 (김나지움)에 입학을 합니다. 그로부터 3년, 독일의 한 대학교에 입학해 경제학을 전공합니다. 이때까지 든 수업료는, 0원. 외국인이어서 더 내거나 하는 것은 없었습니다.

지금은 학사를 이곳에서 마치고 한국에 돌아가 통역장교로 복무중입니다. 통역장교로 복무하기 전에 장난으로 봤다는 토익점수가 950점, 독일에서 학업을 하게 되면, 다양한 이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바로 이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독일어와, 영어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이점. 그리고 또한 예술하는 사람들에겐 최고의 나라가 아닌가 싶습니다.

대학교 교육의 질

독일은 수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국가이기도 합니다.
사실 대학을 숫자로 평가하는 건 좀 그렇지만, 독일의 세계대학순위를 가져와 보겠습니다.


출처: QS World University Ranking: Germany

독일에서 가장 순위가 높은 대학교는 뮌헨공대 (TUM), 그다음이 뮌헨대학교 (LMU)입니다. 세계순위로 본다면, 64등, 66등 입니다


출처: QS World University Ranking: South Korea

오히려 한국에 순위가 높은 대학교들이 많네요.

하지만, 독일의 대학은 평준화 되어 있습니다. 어디가서 나 뮌헨의 어느 대학교 다녀, 베를린의 어느대학교 다닌다고 해서 우와 너 진짜 좋으대학교 다니는구나라는 소리를 못듣습니다. 대학교가 크기도 하고, 연구를 많이 하는 대학체계이며, 학교당 수만명의 학생들이 재학하는 곳이 독일입니다. 대학네임벨류는 존재한다고 하지만, 사실 상 그것의 영향이 얼마나 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학비가 무료인데,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사실이라 생각을 합니다

직접 경험한 독일의 교육

독일에 온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양질의 교육을 통해 미래 학업을 위한 통찰을 위해 온 것도 있습니다.
실제로 이곳에서 석사를 하는 친구들이 꽤 있는데, 나름 만족하며 학교를 다니는 것 같아보였고,
이전부터 독일의 교육의 질이 높다는 평가를 들었기에, 저도 한번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정 반대였습니다.

대학교 국제화를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한다던 대학교,

  • 첫번째, 영어로된 수업을 정말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물론, 학과마다 다르긴 하지만, 영어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의 수가 다릅니다.

  • 두번째, 이런 수업은 방식 처음이었습니다.
    독일 대학교의 수업방식은 다양합니다
    크게보면 청강식의 수업이 있고, 세미나 식의 수업이 있습니다.
    청강의 수업같은 경우는 최대 700~800명의 학생이 다함께 수업을 듣습니다.
    전 들어본적은 없지만, 수업하는 곳 크기를 봤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세미나 식의 수업은 10~20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작아보이긴 하지만, 이곳에서 최대 700명까지 수업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 세번째, 독일의 수업방식 2
    우선, 출석체크는 없습니다
    모든 것은 학생자율에 맞깁니다.
    종종, 출석체크를 하시는 교수님도 있지만, 성적에 거의 반영이 안됩니다
    세미나 같은 경우는 발표 50% / 페이퍼 50%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네번째, 교수님의 수업방식
    전 솔직히 잘 적응되지 않습니다
    한 과목당 일주일에 한번 수업,
    물론 ETCS (학점)마다 다르겠지만,
    일주일에 한과목 2시간씩 수업을 합니다
    앞뒤 짤라먹으면 실질적인 수업시간은 1시간 30분입니다.
    커리큘럼이 정해져 있느나, 본인 연구바탕으로 수업을 합니다
    기존 메인스트림 이론이 아닌, 본인이 꽂힌 이론을 가지고 수업을 합니다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기보단, 학생에게 발표를 해줍니다.
    읽어오라는 책들은 적은데 말이죠
    사실 상 이런 교육에서 많은 걸 배우긴 어렵다고 생각을 합니다
    학생 스스로가 노력을 많이해야 하는 구조이죠

개인적으론 조금 실망했습니다
독일에 석사생각을 해봤지만,
이부분은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영국이야기 (석사)

사실 새롭게 관심이 생긴 곳은 영국입니다
제 전공이 정치외교학이라 사실 상 석사를 많이 하러 가는데요,
제 동기들은 이미 영국서 석사까지 다 마친 상황입니다

영국 석사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
석사 과정이 1년이라는 겁니다.
1년만 죽어라 공부하면,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죠.
물론, 열정이 있어야 하지만 말이죠.

영국의 교육의 질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모든 수업이 영어로 제공되기도 하며,
다시 수치를 보면 ㅠㅠ (자꾸 봐서 죄송합니다)


출처: QS World University Ranking: the UK(https://www.topuniversities.com/university-rankings/world-university-rankings/2018)

한국에도 잘 알려진 대학교들이 꽤 있습니다.
하지만 영국은 학비가 비쌉니다.
생활비도 무진장 비쌉니다.
장학금을 받고 석사하러 간 제 친구들도 허리띠 졸라매고 살 정도였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매력적인 곳이라 생각을 합니다.

결론

사실 정규유학보단 조기유학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따로 한번 다뤄보고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태국의 국제학교에 관한 내용이겠지만,
학비, 학교수준, 대학진학 등을 고려한 모든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독일 유학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장점이라고 따지면, 양질의 교육, 무료학비, 생활비가 저렴함 (뮌헨 제외), 많은 장학금,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와 독일어 두가지 토끼 모두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유시민씨 [이분 소환해서 죄송합니다]도 독일서 학교를 다녔었죠)
단, 석사경우는 2년을 공부해야 하며, 영어로 수업을 한다면 제한된 학업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조기유학을 일찍이 독일로 오신다면, (특히 예술하시는 분) 큰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지금 껏 봤던 조기유학 케이스중 최고의 케이스는 아무래도 그 형이니까요!

사실, 이상하게 저만 적응을 못하는건지, 이곳의 교육은 마음에 들진 않지만,
살기에는 정말 좋은 곳이 바로 독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뮌헨같은 경우는 특히, 치안이 안전하고, 조용하고, 아파트 렌트비는 비싸지만, 생활비는 오히려 적게 듭니다 (마트물가가 워낙 싸니까요), 하지만 마트물가도 베를린이나 다른지역으로가면 훨씬 저렴하다고 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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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학비가 거의 공짜라니! 놀랍네요..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사실상 독일 사람들과 외국인의 차별은 없습니다
모두 같은 비용을 내죠
어찌보면 사회민주주의의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실제로 생활하려면 독어를 좀 해야겠지만 요즘 영어만으로 구성된 코스들..석사나 학사도 있더군요
관심있어서 알아봤었는데 제가 관심있는쪽은 오히려 아우스빌둥(직업학교일까요?)을 권하더라구요ㅎ
독어는 1도 모르는지라 알아보는데 그쳤습니다만
다른 유럽학교들은 아시아인들에게 학비를 더 요구하는 경향이 있는지라
금액적으로는 매력적인듯해요
아는 분 중에는 영국석사코스를 온라인으로 따신분이 있습니다
그분 보면서 저보다 어린친구들은 세상을 더 넓게 살겠구나 싶었는데
브라이언님이 그런 분인듯해서 슬쩍슬쩍 건네듣는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ㅎ

맞습니다
사실 상 학사프로그램을 오시려면
한국에서 2학년까지 마치고, 독일에서 인정받는 범위내에서 승인을 받고 편입할 수 있지요,
하지만 영어로 된 수업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석사같은 경우는 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영어로된 전문 프로그램도 있고
사실 상 독일사람들이 영어를 잘하다 보니,
수업의 퀄리티도 낮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독일에서 학업을 제대로 하려면
독일어를 배워야 하지만, 현재는 필수가 아닌 것 같습니다
독일에 오시면, 일단 정부나, 학교측에서 독일어 수업을 지원해주기도 하구요!

다른 유럽학교들은 상황이 달라, 외국인 학생들에겐 별도의 학비를 요구하죠
영국이 가장 비싸고, 북유럽권 학교들도 꽤 많은 학비를 받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영국같은 경우는 석사가 1년과정이라, 이 점이 큰 메리트라고 생각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건하루 보내세요 @jennn님!!

저는 전공과 다른 분야로 공부도하고 마치고 유럽에서 잠시 살다오는게 목표였어서 거기에는 잘 맞는 국가인듯해서 아직도 관심이 좀 있어요ㅎ
(우리나라보다 직업 구할때 나이에 대한 허들도 좀 낮은듯 하구요)
영어로만 이라도 독일에살면서 좀 노럭하면 독어도 늘지않을까 하는 얕은 생각도 해봤는데 제 주변친구들은 유럽인이 다른 유럽가서 사는거라 저에게든 도움이 안되요 참고만 하고있어요
독일 생활이나 교육이야기 넘 흥미로와요ㅎ
많이 공유해주세요~~

@brianyang0912님 안녕하세요. 개과장 입니다. @asbear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개과장님~ 홍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일은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이 잘 되어있네요^^ 개인적으로 독일이라는 나라를 좋아하는데 이런 교육적인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좋으네요 감사해요:) 좋은하루 되세여!!

저도 이렇게 댓글달아주시니 힘이 납니다^^
사실 상 놀라운건, 이러한 교육의 혜택을 세금을 내지 않는 외국 학생들에게 까지 적용해준다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좀 더 연구해본 결과,
이러한 정책 실행 이후의 학교 교육의 질이 현저히 낮아짐과 동시에,
학교측에서 학생들을 받아 줄 수 없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 정책은 사실 상 빠른 시일 내에 사라질 수 있는 정책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지금까지를 고려해보면
무료학비로, 양질의 교육을 받는건 큰 참 큰 메리트라고 하는데요,
석사과정은 거의 학사과정이라고 보시면됩니다
독일 내 학사 프로그램과, 석사 프로그램의 수가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박사과정부터는 꽤나 어려워 진다고 다들 하시던데요
교수와 1:1 로 그 연구를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지만 완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건 하루 보내세요!

외국인에게까지 무료학비로 좋은교육을 제공하다보면 그런 문제가 생길수 있겠네요.. 아무래도 아이 키우다보니 제가 자란 환경을 돌이켜봤을때 우리나라 교육환경에 회의가 들어 좀더 나은 곳에서 교육받기를 소망하게 되는거 같아요. ^^사는 얘기 자주 해주세요!

맞는 말씀이십니다
부모님들이야 말로, 아이들을 위해 조기유학을 보내시려 노력하고 계시죠,
아무래도 힘든건 부모님이라고 생각합니다!

태국은 세계에서 국제학교가 가장 많은 학교이기도 한데요,
국제학교의 등급에 따라 학비가 연간 1천만원 ~5천만원까지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물론 비싼학교일수로, 더 수준높은 교육을 제공해주는건 사실이지만,
중간정도의 등급이어도 충분히 (특례적용시) 서울대, 연고대를 가고, 아이비리그를 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학교가 수백개니, 놀라울 따름이죠
어려서 조기유학을 보내게 되면, 아이들의 언어 습득능력이 발달되, 원어민처럼 최소 2개국어를 구사 할 수도 있고, 영어권이 아닌 제 3국이라면, 사실 상 3개국어를 원어민처럼 구사할 수 있게 되죠!

이 이야기에 대해선 추후 포스팅하겠습니다^^!

제가 대학교다닐때
독일은 어렸을때부터
전문적인 기술을 많이 가르친다그러더라구요

대학을 무조건 가지 안아도
기술자들도
충분히 사회에 일원이 될만큼의 보수을 받는다던데

그만큼 제도적 장치가 잘되었다고 봤는데
우리나라도 대학 많이 없어져야하죠
경쟁력이 너무 없다고생각합니다

정답입니다
제도적인 장치가 잘 되있어
사실상, 전문적인 기술만 가지고도 살아가는데 전혀 지장이 없죠
사회적인 시선이 나쁜 것도 아니고,
본인이 원하면 더 공부하고 그런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한국에서의 학벌사회, 대학교의 이름으로 등급을 가르는게,
참 아이러니 한 것 같기도 하구요!

소중한 의견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건 하루 보내세요!

영국 학비 정말 비쌉니다. 무료로 학위를 마칠 수 있다면 독일이 훨씬 좋은선택이 아닐까 생각이드네요.. ^^ 독일(아헨 공대)에서 박사과정하던 한국친구가 영국 대학으로 1년정도 장기 연구하다 가기도 하더라구요.
저도 흙수저라 영국서 박사과정 하기 부담되는데 박사과정은 독일에서해야겠는데요 ㅜㅜ
@홍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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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수업의 질이 떨어지네요ㅠ 교수의 개인적이론에 발표수업이 주라니...
그래도 학비가 무료인 점과 대학교가 평준화되어있다는 점은 본받을만 합니다.

영국의 물가는...상상을 초월한다고 들었습니다. 예전에 뉴스에서 런던의 창고를 개조한 2평짜리 원룸이 2억을 호가한다고 들었습니다...그런데 대학을 다닌다면 어떨지 상상이 ㅠㅠ

대학교가 평준화 되어 있지만, 수업방식은 사실 저에겐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세미나 수업이라 그런지, 사실 상 배우는 건 많이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영국은 여행도 다녀왔지만, 물가가 정말 비싸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곳에서 유학하는 친구도 학교 기숙사를 살고 쉐어를 해야하지만 한달에 약 80만원을 내야 한다고 그러더라구요, 놀랍죠!

그래도 짧고 굵게 대학을 다닐 수 있는건 한가지 장점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건하루 보내세요!

독일의 학비가 다시 무료가 된건가요?
제가 프랑스에서 건축학교를 다니던 2008년 즈음 독일에서 유학중이던 친구들이 독일대학의 학비 무료는 옛날 이야기라고 햇던것 같던데요. 오히려 학비는 프랑스가 무료엿던걸로 기억합니다. 물가는 좀 비싸지만

사실 상 2013년을 기점으로 다시 폐지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외국인도 무료로 학위를 딸 수 있구요, 프랑스가 무료라니, 이점은 제가 사실 공부하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참 매력적인 말 같습니다^^!

소중한 의견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건하루 보내세요!

으아ㅠㅠㅠ독일 교환의 의지를 다시한번 다지고 가요ㅜㅜ 영어 공인 인증 점수 기다리는 중인데 넘나 떨리네요ㅠ

토플인가요? 아무래도 토익이겠죠? 학교마다 기준은 다르지만, 사실 상 이 기준이 별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설사 영어 점수가 낮아도 교환처에서 받아준다면 갈 수도 있구요, 단, 유럽이나 영미권은 나름 경쟁력이 강하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어디로 가시는진 잘 모르겠지만, 만약 가시게 된다면
최대한 많이 즐기시길 바랄게요^^!
사실 상, 교육의 질은 높지만,
교육방식은 잘 맞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P/F 라면, 놀수 있는 만큼 즐기시길 바랄게요^^!

독일 교육이나 유학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된 거 같습니다. 국제화라고 하지만 그 학문이 내포한 의미는 그 학문이 만들어지고 연구 되어온 주된 언어로 배워야만 보다 정확히 접근 가능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특히 각종 철학 및 학문들이 역사깊게 성장해온 독일이니 그 자부심이랄까 여튼 독일어로 그 학문을 배우게 하고자 했을 거 같아요. 거의 모든 지역의 대학들이 우열없이 양질의 교육을 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나라처럼 서울 또는 수도권 대학 아니면 대학 취급도 못 받고 아이들은 지역을 떠나 무조건 상경 을 꿈꾸는 것은 너무 비정상적이고 위태로우니까요. 실제로 대부분의 지방 고등학생들이 졸업 후 그 지방을 떠나 서울로 가려하고 서울로 가면 다시 지방으로 안 오려하죠. 이른바 낙향 이니까요. 그러다 보니 지방은 인재가 없어지고, 아니 인구 자체가 없어지고 있죠. 인구 절벽... 출산율 감소도 한 몫하겠지만 대학진학이나 취업에서 청년들이 모두 상경 하는 것도 한 몫하리라 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발생하는 무한경쟁, 그 무한경쟁 속에서 이익을 취하려는 비싼 학비와 주거비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죠. 그럼에도 우리 교육이 짧은 시간 우리나라를 성장시킨 저력을 가지고 있고 곳곳에서 교육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들이 있으니 나아지리라 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교수의 가르침보다 학생들의 배움, 연구를 중심에 두고 있는 부분은 매력적이기도 한데요^^ 물론 학생에게 힘든 부분이 많겠지만요. 그게 진정 공부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여튼 @brianyang0912님의 글 덕에 독일 대학에 대해 알게 되고 이런 저런 생각도 해보게 되어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곳에 유학을 오신다면 독일어를 배우고 오시는 것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석사를 하는 외국인 친구들을 보면, 독일어가 꼭 필수조건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특히, 철학, 역사, 종교, 예술등의 학업은 이곳에서 하기 정말 추천하는 것들이기도 하구요!

한국의 교육초첨은 모두 대학교에 맞춰져 있기에, 씁쓸하지 않나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오로지 경쟁을 부추기는 교육, 이것이 참 안타까운데요
이곳에선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를 합니다.
이곳에 공부하러 온 한국분들조차 헷깔리기도 하지요,

위에 언급해주신 문제점들은 정말 잘 지적해주신 것 같습니다
지방같은 경우는, 아이들이 대학교를 가면서 버려지기 일쑤죠,
인재가 모두 떠나가고, 브래인드레인 (Brain-drain)현상이 한국 내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소중한 의견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즐건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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