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대출/투자/스압주의] 에잇퍼센트(8Percent, 8퍼센트) 투자자 여러분 혼합상환 채권에 대해서 아시나요? :D - 2편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Brian입니다.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간 이런저런 업무에 치여서 글을 못 쓰다가 이제야 몇 자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오래돼서 가물가물하시거나 처음 보시는 분들께서는 지난 이야기를 한번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이야기는 [P2P대출/투자] 에잇퍼센트(8Percent, 8퍼센트) 투자자 여러분 혼합상환 채권에 대해서 아시나요? :D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번 이야기에서 공지 방식의 문제혼합 상환 채권이 진짜 좋을까?라는 내용, 그리고 자동투자는 왜 푸대접하냐라는 식의 글을 작성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피셜 응대 내용에 기반해서 들은 그대로의 에잇퍼센트의 개발 방향에 대해, 댓글로 남겨주신 오피셜 답변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빠른 요약>

[ 고객센터 ]
Q1. 혼합상품 빼고 투자하거나 비율이 높은 애만 하고 싶은데 업데이트 일정이 있는가?
A1-1. 고객센터 내용이 자동투자 업데이트는 일단 예정이 없다.
A1-2. 업데이트 미뤄지는 이유는 '수동투자자가 힘들어해서 해당 부분 업데이트가 예정돼있어서다'
Q2.  그럼 뭘 업데이트하려고? 자동투자고객 차별하는 건가?
A2-1. 아니다. 단지 비교적 근래에 자동투자는 업데이트되었지만 수동투자는 업데이트된 적이 없고 불편사항이 많아서다.
A2-2. 예를 들면 '투자 후 투자금액을 바꾸는게 힘들어서'

Q. ?????????????????????!?뭐요? 도대체 얼마나 큰 업데이트를 준비하는거야??? 아니면 관리 문제?

[ 댓글 답변 ]
A1. 해당 내용은 여러 채널로 안내했음
Q1. 안내는 한 것은 확인했는데 굳이 왜 금융 가이드라인 안내와 같이 보냈는가? 따로 보내는 것이 확실하지 않았을까?
A2.  다수의 고객이 혼합상환을 통한 만기 단축을 꾸준히 요청함 그리고 장점 더 있음
Q2-1. 만기 단축은 좋은데 11개월은 기존보다 덜 받고 만기 한방에 받는 것이 진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여유"가 맞는가?
Q2-2. 개인 채권에 만기 상환이면 사고율이 더 높아질 수 있는 것 아닌가?
Q2-3. 1년마다 '재대출'하는 것은 기존 투자자에게 상환할 자금을 다른 투자자들이 내는 건가? 아니면 그냥 상환유예인가?
Q2-4. 댓글에 언급한 갱신은 FAQ와 Blog 안내에 없다.
A3.  리스트 내에 안 뜨는 것은 다 혼합상환이라 그렇고, 상환 금액에도 나오고 상세 페이지에도 나오고 있다.
Q3-1.  일단 모든 채권이 혼합상환방식인 것은 충격이지만 원리금분할상환도 있을 수 있으면 당연히 기업채권처럼 리스트에 나와야 한다.
Q3-2. 심지어 고객센터에선 수동투자자를 위한 업데이트를 위해 자동투자 업데이트 일정이 없다면서 변한 것은 상세페이지에서 '상환방식'에 '혼합상환' 뜨는 것과 '설명글에 문자열로 설명한 것이 다다' 이건 아니지 않은가? 크고 아름답게 '이건 N:N 비율이니 너는 11개월 동안 총액의 N%를 받는단다'하고 알려줘야 하는 것 아닌가?
Q3-3. 오늘 봤더니 실제 투자 할 때도 상품 정보에 혼합상환 정도는 띄워줘도 되는 것 아닌가? 이것도 없다.
A4.  자동투자 옵션은 다각도로 확대 예정이지만 원리금균등분할상환만 하면  분산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Q4. 알고는 있는데 애초에 그것만 하고 싶다고 문의를 했었고 계속 혼합상환방식으로 간다면 어쩔 수 없이 빼던가 중단하고 업데이트를 애타게 기다려야겠다.

고객센터 문의와 오피셜 응대 내용


앞선 글에서처럼 저는 금융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한 일반인이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 차원이자 진입장벽으로 당연하게 원리금분할상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간 에잇퍼센트는 그런 상품을 취급했었습니다. 현재도 취급은 하지만 오피셜 댓글로 말씀해주신 내용을 보면 대부분이 혼합상환채권*이라고 합니다.

1차 - 채팅 문의


어쨌든 저는 제 기준에 불만족스러운 혼합상환채권을 어떻게든 빼고 싶었지만, 자동투자를 중단하긴 싫었습니다.
그래서 고객센터에 문의를 하게 되는데...


※ 출처: 메일 / 실시간 채팅 문의 내용 - 에잇퍼센트


※ 출처: 메일 / 실시간 채팅 문의 내용 - 에잇퍼센트

먼저 저는 여기에서 아래와 같이 문의했습니다.

  1. 자동분산투자에서 일부 대출 상환 방식을 제외할 방법이 없나요?(만기일시상환, 혼합상환)
  2. 1번이 안 되면 혼합상환에서 분할상환 비율이 높은 채권을 위주로 할 방법은 없는지요?
  3. 1번도, 2번도 불가능하다면 불가능한 이유와 혼합상환에서 분할상환 비율의 산정과 관련된 귀사의 방침을 듣고 싶습니다.

해당 문의에 대한 답변은 대부분 다른 서비스에서도 고객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잘 돌아오는 대응 예정 없음이었습니다.

뭐 제가 진상을 부려서 당장 만들어내라! 이럴 사람은 아니라 저는 이 내용을 저랑 같이 투자하는 분들이나 이런 블로그에 글을 남기기 위해서 오피셜로 인정하고 공유해도 되는지 사전 문의를 드리게 됩니다.


※ 출처: 메일 / 실시간 채팅 문의 내용 - 에잇퍼센트

고객센터에서도 담당 부서에 확인하고 답변을 주기를 "자동분산투자 쪽은 현재 개편될 계획은 없으며 저희가 개편될 예정에 대해서 말씀드려도 사실상 다른 우선순위로 인해 계획이 변동되는 부분이 있습니다"라고 답변해주시고 친절하게 추후 계획이 있다면 메일로도 알려주기로 하셨습니다.

자 그럼 정리를 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혼합채권은 생겼는데 자동분산투자에서는 필터링이 불가능합니다.
  2. 업데이트 계획도 없습니다.
  3. 업데이트 일정이 잡히면 먼저 공유해주신다고 합니다.

저는 이때부터 역시 자동분산투자고객은 중요하지 않은 고객인가?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부터 에잇퍼센트는 먼저 시작은 했지만 좋지는 않은 자동분산투자 기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채팅에서 언급한 등급 선택이 생긴 것도 얼마 지나지 않았습니다. 타 업체에선 훠얼씬 전부터 있던 기능입니다.)

2차 - 메일 답변 및 문의


채팅 문의 이후에 "아 진짜 너무하다"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던 중 에잇퍼센트에서 메일이 왔습니다.


※ 출처: 메일 / 문의 내용에 대한 답변 - 에잇퍼센트

추가로 저희가 현재로서 자동분산투자 개선 계획이 없는 이유는 수동투자를 하는 고객 분들에 대한 개선을 진행하고자 입니다.

너무 놀라서 재문의를 합니다.


※ 출처: 메일 / 문의 내용에 대한 답변에 대한 재문의 - Brian

사실 저는 이번 메일 답변에서 강한 불안감을 느꼈습니다.

바로 국내 높은 순위에서 p2p 대출을 취급하는 업체에서 이 두 가지 기능을 같이 개발 못 할 수준이라면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입니다.

어쨌든 해당 메일에 대한 답변으로는 아래 첨부 사진과 같이 비교적 수동투자자들의 불편이 굉장히 크므로 먼저 수정을 한다였습니다.


※ 출처: 메일 / 문의 내용에 대한 답변에 대한 재문의에 대한 답변 - 에잇퍼센트

다시 돌아온 답변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을 것 같습니다.

  1. 자동투자가 중요한 기능임은 맞다. 그러나 현재 수동투자 고객들이 엄청 고생하고 있다.
  2. 고객군 차별은 하지 않는다
  3. 자동분산투자가 비교적 최근에 개발되었으니 수동투자를 이번에 개발한다.

예를 들면 '투자금액을 늘리고 싶을 때, 취소 후 다시 투자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당연히 투자 금액 수정은 처음부터 다시 투자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펀드도 그렇고 다른 p2p 대출 투자도 그렇지 않은가요?

-. 결과


저는 고객지원팀의 서비스에는 불만이 없습니다만, 공식 답변에는 정말x100 실망했습니다.

답변내용이 자동분산투자에서 혼합상환채권 필터링 기능은 현재도 없고 앞으로 언제 개발할지 알 수 없다.인 것은 괜찮은데, 왜냐면 '수동투자고객님들이 힘들어서'라는 것과 '비교적 최근에 업데이트된 자동분산투자보단 수동투자기능을 먼저 업데이트할 예정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왜냐면 이런 채권상품이 추가되려면 당연히 영향받는 다른 기능에 대한 업데이트가 필수 아닌가요? 애초에 오픈할 때 같이 실행돼야하는 작업이 7개월이 넘도록 진행이 안된 건 뭔가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 글에서 지적한 것 같이 솔직히 그렇다고 수동투자자를 위한 업데이트가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UI가 변한 것도 아니고 그냥 '채권 설명'만 변한 것 같습니다.

도대체 앞으로 얼마나 큰 메이저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기에 업데이트가 밀리는지 기대가 되기도 하고, 이게 아니라면 개발인력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걱정스럽네요.


오피셜 댓글에 대한 내용


저 같은 일반인이 쓴 글에 감사하게도 에잇퍼센트에서 답글을 달아주셨습니다.
원문은 이전 글을 보시면 될 것 같고 캡쳐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출처: 댓글 / 스티밋 글에 대한 댓글 - 에잇퍼센트

자 그럼 찬찬히 살펴보겠습니다.

A1. 여러 채널로 안내했습니다.

일단 제가 받은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금융 가이드라인 소식 이메일 끝자락에 서비스 업데이트 소식(지난 글에 나온 그것)
  2. 금융 가이드라인 소식 SMS 아래에 서비스 업데이트 소식(아래 사진)

    ※ 출처: 본인 폰 캡처 / 금융 가이드라인 소식 안내 SMS - 에잇퍼센트

저는 카카오톡 플친도 아니고, 제가 받은 내용에는 이메일에 '혼합상환'이 언급된 내용이 있긴 합니다.
안타깝게도 전혀 관심이 안 생기게 하필이면 큰 사건 밑에 추가해주셔서 보지도 않았습니다.

네... 제 불찰입니다.

근데 굳이 이걸 왜 여기다 끼워 넣는 거죠?

아래 링크는 네이버/구글에서 '에잇퍼센트' or '8퍼센트'와 '혼합상환'을 합쳐 검색한 결과입니다.
실제로 한국어 말고 8퍼센트로 검색한 결과에 보면 여러 가지 보도자료가 추가로 나온 것을 확인은 할 수 있습니다.
신기한 것은 여기서도 금융 가이드라인에 같이 소개되네요.

사실 제가 정확한 금융지식이 없어서 이게 굳이 이렇게 같이 따라가야 하는지, 공식적으로 두 개의 이메일 두 개의 문자 메세지였으면 진작 알았을 내용을 굳이 엮어서 기사를 내고 메일과 문자를 보내셨는지에 대해선 공감이 되지는 않습니다.



A2. 혼합상환채권의 장점

사실 이 상품에 대한 이해가 잘 안돼서 이전 글과 지금 글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만 다시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투자자는 기존 대비 투자금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어째서죠? 투자는 똑같이 하고 1년 동안 돈은 적게 돌려받는 대신에 만기 전에 사고 나면 리스크는 더 큰 상품이 아닌가요? 그리고 애초에 11개월 상환금액 자체가 줄어들었으니 저같이 소액으로 꾸준히 투자하는 사람들에게는 복리효과는 더 축소된 것 아닌가요?
심지어 기업도 아닌 개인 채권인데 만기 먹튀에 대한 리스크가 더 큰 것 아닌가요?

기존에 적용되던 만기는 주로 18~36개월에 분포했으나, 만기가 12개월로 단축됨에 따라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시기가 빨라졌습니다

12개월 만기에 정상 상환을 했을 때 더 빨리 받는 것인가요? 그러면 재대출 시 그 채권을 다른 투자자가 또 투자하는 것인가요?

아울러 1년마다 재심사를 통해 대출을 갱신함으로써, 대출고객을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효과가 있기에 투자자 입장에서도 유리합니다. (기존에 36개월 만기 고객을 최초 1회 심사했다면 만기 단축을 통해 3회의 심사가 이뤄지는 것입니다.)

왜 갑자기 갱신이 나오죠? 재대출과 갱신은 다른 것 아닌가요?

애초에 갱신이라는 단어가 에잇퍼센트의 안내문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FAQ,Blog

A3. 수동 투자 시 미리 보기에서 상환방식이 별도 표기 되지 않은 것은 모든 개인 채권이 혼합상환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채권을 클릭하시면 혼합상환으로 기재되어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고, 지급 스케줄을 클릭하시면 상환 일정도 상세히 보실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일단 모든 개인 채권이 혼합상환방식이라는 것에 1차 충격을 받습니다.

에잇퍼센트에서 혼합상환채권과 원리금분할상환채권을 모두 허용한다면 죄다 한 개의 상환방식이더라도 각각의 상환방식이 채권리스트에 당연히 나와야 하는 것이 맞지 않나요? 수동투자자들은 그럼 매번 눌러보고 투자하라는 말씀이신가요?

심지어 앞선 고객 응대에선 수동투자고객을 위한 업데이트 때문에 자동투자 업데이트가 없다면서... 도대체 왜...

그리고 상세 내용이나 기재 관련해서는 '안내는 되어 있는데 쉽게 알아보긴 어렵다'라는 말을 한 겁니다.
상세내용에는 크고 아름답게 '이 채권은 상환비율이 N:N이고 당신이 11개월간 상환받을 수 있는 금액은 총액의 몇%야'라고 안내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었습니다. 추가로 실제 투자를 진행할 때도 '혼합상환채권'이라는 표기가 없습니다.


※ 출처: 에잇퍼센트 공식홈페이지 투자하기 - 에잇퍼센트

A4. 자동 투자의 옵션은 다각도로 확대 예정입니다. 다만, 8퍼센트의 대부분 투자 상품이 혼합방식이기에 차후 원리금균등상환만 고르시게 된다면 분산 효과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에잇퍼센트에선 혼합상환을 취급은 하지만 혼합상환 위주로 한다는 말로 이해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추가 답글 확인함)
저는 비교적 리스크가 높더라도 원리금분할상환 채권만 투자하고 싶었고, 에잇퍼센트에서는 혼합상환방식을 밀고 계시니 저 같은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떠나거나 자동분산투자 기능이 업데이트돼서 필터링 되기를 기도하는 수밖에 없겠네요.

결론


좀 오랜 기간 바쁘게 일하다가 글 쓰려고 생각을 정리해보니 혼합상환도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은 듭니다만, 에잇퍼센트는 왜 상환방식 추가를 하면서 공지 방식을 굳이 그렇게 해야 했는가?상환방식을 추가했으면서 제반 기능을 업데이트하지 않았는가?라는 의문은 남습니다.

제 입장에서 확실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저 같은 사람들에게 상환유형이 추가되는 것은 굉장히 큰 변화입니다.
(심지어 혼합상환유형은 11개월간 원래 받던 원리금보다 적게 받고 만기에 한방에 받는 것이란 소립니다. 만기에 다 주는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기업이 아니라 개인이지 않습니까?)


결국, 저는 자동분산투자를 중지했고 소액이지만 매달 들어오는 돈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혼합상환유형이 추가돼서 그만두는게 아니고 애초에 업데이트 자체가 너무 더디고 뭔가 항상 나사 빠진 느낌이라 그만두는 것입니다.

동종업체인 피플펀드 역시도 답변 대응이나 관리 자체가 별로 만족스럽진 않습니다만 몇달 더 트렌치 상품이 안나오면 여기도 정리해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고객서비스는 에잇퍼세트가 더 좋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Brian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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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신용상품은 소액만 냅두고 더이상 돈안넣고 있어요. 8퍼센트나 렌딧이나 아직연체나 부실은 없어요.

그러시군요!

저는 비교적 최근에 시작한 렌딧을 제외하고 피플펀드와 에잇퍼센트에서 부실이나 회생이 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에잇퍼센트에 오래 투자해서 에잇퍼센트는 부실과 회생이 발생했었구요.
피플펀드는 장/단기 연체만 발생했던점만 다르네요.

어쨌던 저도 넣어뒀던 돈들 다 꺼내서 다시 정리해야 할 것 같네요;ㅁ;

댓글보고 뒷이야기 나올것 같더라니 엄청 디테일하고 상세하군요!!
대충 스르륵 읽으면 안될것같아 우선 선 댓글 후감상하겠습니다

음.. 네 어디가 어떻게 불만족 스러우신지 잘 알겠지만 보통은 다 저런식으로 넘어갑니다.
그런 이유에는 고객센터는 고객센터고 기획은 기획하는애가 하고
고객 의견은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꽤 클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역시나 개발자님 답게 개발자들을 까는 글을 ㅜㅜ
최초 기획자를 까세요ㅎㅎㅎ

어찌되었건... 저는 최근에 상환 예정이였던 돈이 약 4~5달 안들어와서 불안과 공포에 떨었는데
그때 든 생각이... 결국 차떼고 포떼면 은행이자 겨우 2배 정도인데 내가 몇십억 몇천만원 이라도 되면 말을 안하겠는데 100만원의 3프로면 3만원,,, 그거 두배여봤자 6만원...
엄청 많이 쳐도 10만원은 되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럴려면 리스크는 더 커지죠)
그런데 그걸로 버는돈이 몇달간 돈이 안돌아올까봐 전전 긍긍한거를 상쇄 할만하냐? 하면 아니거든요;
그래서 어짜피 불안할꺼면 코인에 투자하고 아니면 적금이나 붓자 싶어서 발을 뺐습니다.
다시 돌아가고싶을정도로 매력적인 혜택이 없으면 아마 P2P투자는 이제 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P2P 대출 관계자 분들 분발해주세요!

실제적으로 고객센터도 기획부서에서 정확한 피드백이 와야 확실한 답변을 해줄 수 있기 때문에 ..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nps0132 네 맞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실제로 채팅로그를 보면 아 그렇군요 하면서 대화가 종료되었었습니다) , 긁어 부스럼 만드는 답변이 왔다는게 문제였죠.

'그 많은 돈을 관리하는 회사의 개발자들이 투자 금액을 변경하는 기능 하나만 개발하기 위해 매달려 있다'이런식으로 오해하기 좋은 답변이었죠.
오히려 고객센터는 그런 답변보단 욕먹을 각오하고 "대외빈데 내가 어떻게 설명은 못해주고 수동투자자쪽 업데이트가 예정되어있다. "하고 말아야 하는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저는 문의 답변을 들으면서 에잇퍼센트의 사업 방향과 내부 제품 개발에 있어 신중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게되었으니까요.

고객센터의 고충은 잘 알고있습니다.

네, 저런 리스크에 대해서 제대로 공지가 되지 못햇는데 .. 우선적으로 고객이 그런것을 제대로 인지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을 만들었고 . 상품 특성상 이자 이율이 높기는 하나 저런것은 사실상 어떻게 보면 독소조항이나 마찬가지인데 ;; 다시 한 번 해당 상품들에 투자는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음 저도 어쨌든 서비스 운영팀 혹은 고객센터에 근무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해도 되고 아쉬운점이 더 컸던 것도 있습니다.
저런 상황에선 그냥 뭉뚱그려서 대답을 했으면 오히려 저런 지적질은 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제가 고객서비스 담당이었으면 '대외비이므로 자세하게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수동투자자들을 위한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으므로..' 이런식으로 대답을 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입장에선 고객서비스가 문제라는 것이 아니라 최소 기획자부터 최고로는 저 결정을 한 책임자에 대한 지적하는 부분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채권 상환방식을 추가하는데 꼴랑 대출자를 위한 내용만 추가하고 실제 투자자들을 위한 안내와 업데이트는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또한 이런 중요사항을 업데이트한 후에 7개월이 넘도록 에잇퍼센트에서 외적인 변화로 실제 투자자들에게 보여주는 부분에 대한 업데이트가 없다는 점(내적인 변화는 알 방법이 없으므로)이 문제라고 같이 지적하는거구요.

실제로 기업채권도 그렇고 개인채권도 그렇고 말씀해주신 것처럼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소액으로 여러개 채권에 '원리금분할상환방식'으로 투자하면 괜찮겠다 싶어서 이용했는데... 네 뭐 그렇습니다.

P2P 투자에 대한 부분은 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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