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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95%) De Profundis (4)

in #kr5 years ago

[53] 또한 우리가 단지 그리스도 안에서 인생의 고전파 움직임과 낭만파 움직임의 진정한 구분을 형성하는 온전한 인격의 밀접한 조화를 분별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본성의 기초는 바로 예술가의 본질과 같았는데, 이는 강렬하고 격정적인 상상이었다. 그는 인간 관계의 전 영역에서 예술의 영역이 창조의 유일한 비밀인 창의적인 연민임을 깨달았다. 그는 나환자의 나병과 맹인의 어두움, 쾌락을 위해 사는 이들의 극심한 고통, 부자들의 이상한 부족을 이해했다. 누군가는 내가 곤경에 빠져 있다고 썼다. '받침대 위에 있지 않을 때 넌 흥미롭지 않다.' 이는 매튜 아놀드가 '예수의 비밀'이라 적었던 것과 얼마나 동떨어진 것인가. 어느 쪽이든 다른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은 무엇이든 자신에게도 일어난다는 걸 그에게 가르쳐줬을 것이고, 새벽이나 저녁에 비문을 읽고 싶거나, 쾌락이나 고통을 원한다면, 태양에 금빛으로 빛나고 달에 은빛으로 빛날 수 있도록, '내게 일어나는 일은 다른 이들에게도 일어난다.'고 집 벽에 적어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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