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돌아온 Bonesgirl의 근황이야기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Bonesgirl입니다~ :)

어느새 계절이 휙 동전 뒤집듯 바뀌어버렸죠?

아직 한낮에는 더위가 덜 가신듯하지만

해가 없는 시간엔 벌써 선선해져버렸어요.

휘유... 얘가 죽었나 살았나 하셨겠지만 저는 잘 살아있습니다...!

저는 저번주에 한자시험이 있었어요!

저는 학교 졸업에 필요해서 1급을 봤답니다.

그래서 약 한 달 동안 두문불출하며...

가끔 나가면 카페나 도서관이나 다니면서 나름 집중해서 공부했답니다.

그리고 다행이게도 아마 시험에는 합격 할 것 같아요~ (마킹실수만 하지 않았다면요........)

전날까지도 모의고사를 풀어보니 커트라인에 아슬아슬하게 못미치는 점수가 나오길래 걱정했는데

정말 하늘이 도우신건지... 제 예상보다는 쉽게, 공부했던 부분이 딱 많이 출제가 되어서

고득점은 못했어도 합격은 할 것 같아요~

다음달에 합격 여부가 나오고, 만약에 합격했다면 저는 이제서야... 대학 졸업을 하는데요

정말...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전공을 전공하고...

저는 이제 취업이 막막한 취업준비생이자 백수가 되어요... (사실 지금도 그렇습니다..)

요즘 한창 일자리를 찾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제 소소한 재주와 적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직장이 있을지...... 아아주 걱정이 됩니다..ㅠ

그래도! 제 일상은 여전히 여유롭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1.마라탕 탐방은 끝나지 않는다

지난 금요일에는 반 년만에 동기를 만났어요!

출판사에서 일하고있는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서 일이 얼마나 힘든지 들었어요.........

그리고 스트레스를 풀 겸, 제 강력한 주장으로 마라탕을 먹었습니다.

KakaoTalk_20170904_161302671.jpg

아직 소스를 섞기 전이라 빨간 국물이 아니지만............

매운 걸 잘 먹는 제게도 조금 매웠어요.

홍대에 있는 곳이고 아예 상호가 '홍대 마라탕'인 곳에서 먹었는데요

재료도 신선한 편이었던 것 같고 식재료들 비용이 단위 당 1500원이어서 괜찮았던거 같아요~

이제 저는 마라탕이 세 번째인데

제 입맛에 맞는 조합을 찾았어요!!!

<Bonesgirl의 마라탕 TIP>

  • 땅콩소스를 빼달라고 한다 (땅콩소스를 넣으면 땅콩소스의 자기주장이 너무 강해서 개인적으로 별로였어요! 같이 먹은 친구도 땅콩소스를 뺀 제 마라탕이 더 맛있다고 했습니당)
  • 맵기는 보통 (그러나 가게마다 맵기가 다르니까 주의하시길..!)
  • 고기는 양고기 (돈이 있다면 소고기도 같이 넣으면 국물맛이 더 좋아져요)
  • 청경채를 많이 넣는다 (+고수도 많이. 그러나 고수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이니까요....!)
  • 건두부, 목이버섯을 넣는다 (씹는 맛이 일품!) + 이외에 다른 버섯류도 넣으면 씹는 맛이 좋아요!
  • 납작한 당면 (소스가 잘 배고 먹기도 부드러워 좋아요)
  • 꼬치도 취향에 따라 몇 개 첨가하면 국물맛이 풍부해진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므로 .. 이렇게 했는데 맛 없다고 하시면...... 제가 책임지지 않아요...............ㅜㅜ

아직 마라상궈는 먹어보지 못했는데 마라탕이 입에 잘 맞아서 상궈도 나중에 한 번 먹어보고싶네요!

아직까지는 명동에서 처음 먹어본 마라탕이 제일 맛있었는데

근처에 어디 또 마라탕 맛집이 없을지 기웃거리고 있답니다!

2. 고성능 고양이 레이더

제가 고양이를 참 좋아하는데요~

그런데 집에서는 아버지가 고양이를 유독 싫어하셔서

식구로는 들이지 못하고...ㅠㅠ

가끔 고양이 카페를 가거나 사진을 찾아보면서 행복해하는데요..

특히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냥이들을 만나면 그렇게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하도 좋아해서 그런지 제 눈에 냥이들이 너무 잘보여서

어제 하루에만 길가다가 고양이를 세 마리나 만났어요!!

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KakaoTalk_20170904_161300798.jpg

제가 동생한테 그 얘기를 하니 고양이 감지 레이더망이 최고급 수준이라고 하더군요ㅋㅋㅋㅋ

이렇게라도 만나면 행복해요...........!

전 언제쯤 집사가 될 수 있을까요..

앞으로 계획.....?

아직 확실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일자리도 아직 구하지 못했고.......

시험 때문에 한 달 가량 아르바이트도 따로 하지 않고 집에만 있느라

시험 전에 어떤 생활을 했었는지 잘 생각이 나지 않을 지경이네요..

지금 당장은 책도 읽으면서 리뷰를 올릴 생각입니다.

무언가가 확정되면 여기에도 소식 나눌게요~

제 글을 궁금해하시고 기다려주시는 분이 계시다면 정말 감사드려요..!

저도 더 부지런히 글 쓰고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일교차가 심한데 모두 감기 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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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기이시군요. 졸업과 취업의 경계선... 학생도 직장인도 아닌 시기.. 중요한시기니까 계획하신대로 잘 보내시길 바랄게요~

시험 붙으세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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