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보는 세상 - 왜 우리는 위험 신호를 보지 못하는가 ?
왜 우리는 위험 신호를 보지 못하는가?
인간은 문제가 너무나 극명해서 모두가 주목한다는 사실 때문에 문제에 잘못 대처하는 경우도 있다. 사람들은 문제를 문제로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그결과 미연에 방지할수도 있는 엄청난 위기를 예방하는 데 실패하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대다수 사건 사고가 어느 날 갑자기 무작위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일련의 경고 신호를 끊임없이 보낸다는 점을 밝혀냈다. 저자는 사람들이 뻔히 보이는 위기 신호를 외면하는데는 심리적인 요인과 외부적인 요인이 모두 작용한다고 지적한다. 일상에서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미적거리며 문제를 회피한다. 전 세계 경제를 응급 상황에 빠트릴 금융 위기나 기업의 사활이 걸린 위기 앞에서도 인간의 본능은 달라지지 않는다.
"위험 신호가 앞에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능력과 위험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거나 위기를 기회로 변화시키는 능력은 별개다"
미국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 앨런 그린스펀 의장은 2008년 미국 금융 위기에 대해서 '사실상 모든 경제학자들과 정책 입안자들이 파국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라고 말했지만 이는 대부분의 사전경고를 무시하거나 외면한 결과이다. 또한 위험신호가 약한 것이 문제였다라는 지적과 함께 리스크 회피, 군집 행동 같은 인간의 성향을 반영해 더 정확한 예측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문제는 위험신호에 주의를 기울이고 기꺼이 대응하려는 의지가 없었다는 데 있다.
위험 신호를 보고 사람들이 행동하도록 만들 방법이 필요하다.
첫 번째 단계는 현실을 부정하는 태도를 깨뜨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그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려면 신호의 상태나 강도 못지않게 그 신호를 기꺼이 받아들이는 자세, 즉 위기를 인정하는 문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래서 이런 사태를 개인의 잘못으로만 돌려서는 안된다. 위기를 보고서도 대응하지 않는 것은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사회 시스템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즉 단기적인 성과를 부추기는 경제적,사회적 유인채깅 존재하기 때문이며, 장이적인 관점에서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지 못하는 현실 때문이다.
위기신호를 보지 못하는 세가지 이유
첫째, 인간은 현실을 부정한다.
전형적인 현실을 부정하는 패턴 :
'이번에는 다를 것이다' > 희망 사항에 불과한 예측
'이런 일이 생길 거라고 예측한 사람은 없었다' > 뒤늦은 변명
위기경고에 대한 기본적인 인간의 심리 > 인간은 새로운 정보가 맞든 틀리든 본능적으로 반발심이 생긴다. = 감당하기 힏든 정보에 대한 방어기제 but 불길한 예측을 더 싫어하는 것이 인간의 성향이기 때문
인간은 장및빛 안경을 쓰고 세상을 바라보도록 설계 되었다. 알아도 의도적으로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 부정패턴은 집단 사고가 만드는 집단 심리에도 적용된다.
집단 사고는 집단 내에서 발생하는 비합리적인 역학 = 사회 통념을 벗어나는 구성원들의 생각을 차단한다.
ex) 우리는 오래도록 문제를 부정함으로써 마음의 짐을 덜어 낸다 / 전문가들의 의견을 비판 없이 받아들이거나 자신의 마음에 들면 무조건 받아들인다.
두번째, 예방하지 않는다.
익숙하지 않은 리스크를 경헝한 사람은 위험의 재발 가능성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크다.
익숙한 리스크를 경험한 사람은 발생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곤 한다.
새로운 정책을 수립 하는것 = 논리의 영역
현실 부정을 극복하는 것 = 감정의 영역
인지편향, 집단 사고 혹은 의도적 현실왜곡으로 진실을 보지 못하는 것은 분명하다.
세 번쨰, 대응하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시간 끌기 작전 =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하는 곤란한 상황을 벗어나는 것
ex) 예산이 없다 / '실현성이 없다'
리더는 이처럼 미적거리며 시간을 허비한다. = 위와 같은 생각이 있다면 그 즉시 다시 생각하라
변화 면역 = 익숙한 습관에 매달리며 새로운 변화에 저항하는 성향
ex)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는 의사의 경고를 무시한다. / 생존과 관련한 심각한 문제에서도 변화 멱역이 작동
늑장 대응을 하는 이유 :
1.잘못된 결정에 대한 두려움도 느낀다.
2.잘못된 결정을 내렸을 때 피해가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정을 유예하는 동안에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지만, 더 복잡하고 큰 비용을 치러야 한다.
리더에게 주어지는 세가지 선택
1.올바른 선택
2.잘못된 선택
3.이것도 저것도 하지 않는 선택
현실 부정을 벗어나 결단을 내리고 대응하려면 눈앞에 나타난 위기신호가 어떤 위기신호이고 문제의 근원이 무엇인지 파악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 당신이 상대해야하는 문제가 어떤 종류인지 알아야 한다.
몇가지 기준으로 나눈 위기신호의 종류
1.인지하는 위기이고 해결책도 분명하지만, 사람들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가?
2.진짜 위기인가, 아니면 더 근원적인 문제를 감추려는 의도인가?
3.모두가 인지하는 위기지만, 해결책이 분명하지 않고 제시되는 해결책도 마땅치 않은가?
4.지금까지 상상도 하지 못하던 문제가 차츰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가?
5.손을 떼는 것밖에 달리 해결책이 없다고 생각되는 문제인가?
6.해결이 불가능하거나 이미 용도가 폐기된 문제를 풀려고 애쓰다 더 큰 위기신호 에게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가?
책의 원제를 알고 싶으시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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