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9일 일요일 올림픽공원 사진

일요일 아침에 올림픽공원을 걸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사진을 몇장 찍었어요. 끝내주는 날씨죠.

모바일로 사진이 거꾸로 업로드되었어요; 갤러리에서 사진은 정상적으로 나열되어있습니다.
88마당에 있는 비둘기, 까마귀와 까치입니다. 특히 까치가 올림픽공원을 주둔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까마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2016년쯤이었던것같아요. 까마귀가 가치보다 1.5배 정도 큽니다. 근데 2가지 종이 서로 견제하고 있었네요. 처음에는 까마귀 4마리가 까치 1마리 주변에 있었는데, 나무에 있는 까마귀와 세트장에 있는 까마귀를 마킹하고 있더라고요... 날아가면 따라가서 견제하고. 계속 푸드덕 거리는 까마귀와 까치를 보며 여러가지를 생각했네요. 좋은 카메라가 있었다면 까마귀 4마리와 까치 1마리 사이에서 유지하는 미묘한 선을 찍을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걸을 때마다 고양이가 있으면 제눈에 이렇게 걸려서 사진을 찍습니다. 소리가 나서 고양이가 쳐다봤을 때였죠. 저도 살금살금 다가가서 고양이를 놀래키는 것을 좋아합니다. 특히 방금 알게되서 고개를 휙 돌리는 모습이 일품이죠

가는 길에 발견한 잠자리. 카메라를 들이밀어도 날아가지 않아서 신기했어요.

그 옆에 있는 거미줄. 잠자리는 바로 옆에 위험이 도사리는것을 알까요?

잠자리를 찍은 이유. 사람 표정이 생각나는 잠자리였어요. 울상짓는 표정? 저를 너무 뻔히 쳐다보는 얼굴이예요. 제가 가까이 가서 자세히 쳐다봐도, 카메라를 20cm 이내로 가까이 찍어도 가만히있네요. 귀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