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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Devoted Friend (1)

in #kr5 years ago

[21E] “‘눈이 내리는 동안에는 친구 한스를 보러가도 좋을 게 없어.’ 방앗간 친구는 자신의 아내에게 그렇게 말하곤 했지. ‘어려움에 처해 있으면, 내버려 두는 게 좋아. 괜히 방문해서 귀찮게 하면 안돼. 적어도 그게 내가 생각하는 우정이라는 거고, 의심할 여지가 없지. 그러니 봄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찾아 가야지. 그러면 한스가 내게 커다란 바구니 가득 앵초꽃을 줄 수 있을 거고 녀석도 무척 행복해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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