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말하는 블록체인의 개념
안녕하세요 돌프입니다.
전체 시장에서 낙폭이 있었고 오늘 아주 조금씩 회복하는 모양새로 보입니다.
패닉셀로 던진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큰 흐름을 타고 가는 것은 좋지만 급격한 흐름에 너무 영향을 흔들리게 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특히 암호화 화폐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은
절대 루머나 남의 말듣고 흔들리지말고
자신이 직접 알아보고 공부해보는 것에서 나온
소신과 원칙을 가지는 것 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기술이 어떤 것인지,
어떤 것을 해결하고
어떤 효과를 가져다 주는 것인지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도토리와 같은 단순한 전자화폐가 아닙니다.
그 자체가 신뢰성을 가지는 데이터라는 가치를 가집니다.
즉, 블록체인은 단순한 화폐가 아니라 많은 가치 있는 기능을 담고 있고
전세계 컴퓨터가 이를 인증하여 신뢰를 가지는 데이터입니다.
미국의 투자은행이자 증권회사이며 국제 금융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인 골드만삭스는
블록체인에 대해 당연히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접근해왔습니다.
금융회사는 신용과 신뢰를 기반으로 가치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그런데 블록체인은 그 신뢰를 네트워크를 통해 비약적으로 증가시켜주는 기술이므로
금융관련 회사일 수록 관심을 가지고 이 시장을 선점해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자신들이 선점하고 주도하는 형식으로 선호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많은 사람들에게 먼저 알리는 방식을 택합니다.
골드만삭스도 블록체인을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골드만 삭스의 홈페이지에 현재 아래와 같이
블록체인의 개념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웹 컨텐츠를 게시했습니다.
이를 활용하여 블록체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1. 블록체인(Block Chain)이란?
- 블록체인의 가장 큰 2가지 특징
(1) 보안성(Secure)
블록체인은 모든 것이 해쉬 함수를 통해 암호화되어 있습니다.
암호화된 의미 없어보이는 숫자와 문자의 배열만으로 되어 있어
원래의 정보를 추측하거나 찾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2) 분산화(Decentralized)
거래 기록을 한 곳에 보관할 때는 그 보관소가 없어진다면 거래를 입증할 수 없었습니다.
기존에는 내가 돈을 빌려줬는데 그 빌린 내역과 상환 계약서가 모두 없어지면 그 돈을 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 거래에 대한 증명서를 전세계 네트워크에 퍼트리는 것입니다.
물론 그 내용은 암호화를 해서 퍼트리기 때문에 세부 내용은 볼 수 없고 암호화된 키를 가지고만
내용을 열어볼 수 있습니다.
A가 B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얼마씩 받는 다는 내용이 전세계 컴퓨터에 암호화되어 보관되므로
언제 어디서나 이 내용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차를 살려고 하고 차량 등록증을 받습니다.
여기까지는 차량 등록증이 파일로 존재한 다는 것 외에는 기존의 거래와 동일합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차를 구매하여 차량 등록증을 받았다는
거래 내용이 암호화되어 전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퍼지게 되는것입니다.
현물로 치면 거래 증명서가 자물쇠로 채워져 전 세계 곳곳에 보관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떠한 천재지변이 생기더라도 그 재산에 대한 내용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 블록체인에서 블록과 체인이란?
블록은 레고 블록할 때의 블록처럼
한 단위로 보면 됩니다.
이를 네트워크에 태우는 것이므로
저는 이를 기차에 비유합니다.
그러면 기차 한칸이 블록입니다.
이 기차 한칸에 여러 거래 기록들을 태우는 것입니다.
아래 03이라는 것은 A->B에게 돈을 주었다와 같은 거래 기록 한장입니다.
이 거래 기록은 03, 04, 05, 06.... 여러개가 있습니다.
03, 04, 05, 06.... 여러개의 거래 기록들을 하나의 블록(기차 한칸)에 태웁니다.
이 때 기차도 도착 시간표에 따라 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듯이 블록도 생성되는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10분에 한개 이더리움은 약 17.5초에 한개씩 생성됩니다.
이 블록 생성해주는 사람이 채굴자입니다. 채굴자들은 암호화된 블록을 만들어주고 거기에 거래 기록들을 태워
그에 대한 보상을 받습니다.
마치 기차 칸들이 연결된 것처럼 그 블록들은 모두 순차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처음 거래 기록이 담긴 블록부터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순간에도 생성되는 블록이 계속해서 끝을 이어가며
연결됩니다. 이 글을 쓰는 현재 이더리움의 최신 블록은 3941270번(https://etherscan.io/block/3941270)입니다.
거기에는 거래 기록들이 있고 앞의 블록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래에서 보면 178, 179, 180, 181.. 이렇게 신규 블록들이 계속 연결됩니다.
이렇게 블록들이 연결된 것이 바로 블록체인(Block Chain)입니다.
이 연결된 체인들은 모든 사람의 컴퓨터(노드)에 저장됩니다.
실제로 이더리움의 지갑인 Mist를 받으면 이더리움의 블록이 처음 만들어지고 부터
지금까지 모든 거래 기록이 담긴 모든 블록의 데이터가 다운이 됩니다.
이렇게 전세계의 컴퓨터들에 블록들이 연결된 정보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므로
블록체인 자체를 해킹하는 것은 불가능에 수렴합니다.
블록체인의 암호화된 정보는 전 지구상의 슈퍼컴퓨터 1~500위를 모두 가지고 와도 해시파워를 당해낼 수 없으므로
해킹이 불가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블럭을 억지로 넣으려면 그 뒤에 연결되는 모든 블럭의 해쉬를 풀고 또 모든 해쉬 파워에 승리하여 새로운 블록을 블럭의 모든 노드인 전세계 컴퓨터들에 붙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2. 2세대 블록체인
- 2세대 블록체인의 특징
비트코인은 이 블록에 거래 기록만을 담는 화폐 기능을 담고 있다면
이더리움은 이 블록에 데이터와 프로그래밍 코드를 넣고 실행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같이 단순한 화폐 기능을 하는 것이 1세대 블록체인
이더리움과 같이 어플리케이션을 얹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2세대 블록체인이라고 일컫습니다.
특히 블록체인에 코드를 넣고 실행하는 어플리케이션 중 가장 유명한 것이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입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뒷 부분은 사용 사례에서 설명하겠습니다.
- 블록체인에 돈이 아닌 가치있는 데이터를 담는 것
블록체인에 데이터를 넣는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중고나라에서 좋아하는 가수의 가장 좋은 자리의 콘서트 티켓을 구매한다고 해봅시다.
기존의 방법은 에스크로 서비스나 택배, 직접 만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에스크로는 돈을 중간에서 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해당 서버가 점검을 하거나 날아가는 경우 어떻게 될까요?
택배는 안보내주어도 그만이며, 직접 만나는 것은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이를 블록체인상에서 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블록체인의 공개된 데이터에서 티켓 정보를 검색한 후
- 판매자의 공개된 지갑 주소(18PX1...)에 티켓에 가격 만큼 해당 코인(비트코인 또는 이더리움 또는 기타 코인)을 보냅니다.
- 그러면 프라이빗 키를 받을 수 있습니다.
- 그 키로 해당 주소의 데이터를 풀어보면 아래와 같이 검증된 티켓이 나타나고
공연을 입장할 때도 이 데이터를 보내면 바로 입장할 수 있게 됩니다.
- 구매자는 티켓을 자신의 주소(S7961...)로 받았으므로 해당 티켓의 데이터에 대해 새로운 프라이빗 키가 생성됩니다.
이를 통해 기존의 판매자는 이 티켓의 데이터에 더 이상 접근 권한이 없어집니다.
3. 블록체인의 사용 사례
- 스마트 컨트랙트
거래를 할 때 코드를 담을 수 있습니다.
거래에 대해 자동으로 실행되는 조건을 걸 수 있는 것 입니다.
예를 들면A가 B에게 돈을 빌려주었는데 코드가 계속해서 돌아가서
딱 3개월 후 이 시각에 자동으로 B의 주소에 있는 돈을 상환하게 하는 것입니다.
현재 ICO에 참가하는 것도 이 스마트 컨트랙트가 돌아가는 것으로
1 이더를 보내면 해당 ICO 주최측에서 자동으로 주최측에서 발행하는 토큰이 이더의 비율만큼 들어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자동으로 실행되는 계약을 할 수 있어
증권, 부동산, 제품 거래 계약, 주주 계약, 보험, 근로 계약 등 모든 계약서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가장 신뢰성이 있고 인건비가 적게드는 계약 유지 및 실행 방법이므로 계약 관련 분야에서
모두 블록체인으로 대체될 확률이 높습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면 스마트 컨트랙트는 거래의 모든 단계가 코드로 되어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거래가 실행되면서 자동으로 스마트 컨트랙이 실행되고 여러개의 블록체인에 모두 기록이 됩니다.
- 신분 증명
외국에서 여권을 분실하면 힘든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때 블록체인 상에 암호화된 나의 신분증 정보가 업데이트되면
어느 곳에서건 증명이 됩니다. 이 증명을 통해 언제 어디에서건 모든 권한(결제, 투표 등)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나의 지문과 같은 생체 인식 패턴이 데이터 키가 되고
이것이 암호화된 나의 신분증 정보에 연결됩니다.
따라서 나의 프라이빗 키로 전세계 어디에서나 나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게 됩니다.
왜냐하면 블럭체인은 전세계 어디에서나 신뢰를 받을 수 밖에 없는 데이터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세계 어떤 나라의 유망한 회사에 투자하거나 외국의 부동산을 구매하여 그 소유권을 보장 받는 등
국경을 넘어서는 화폐 및 소유권 거래가 현실화 될 것입니다.
4. 블록체인의 앞으로 다가올 단계
- 첫번째 단계
기업들이 파일럿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본다.
- 두번째 단계 - 2017년 7월말 현재
글로벌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받아들여서 적용하기 시작한다.
개인적으로 현재 첫번째가 끝나고 두번째 단계의 초중반정도 왔다고 생각합니다.
- 세번째 단계
얼리 어답터들은 블록체인을 통해 이윤을 발생시킨다.
- 네번째 단계
주요 기업들이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산업화 하고
서비스 또는 제품을 생산한다.
- 다섯번째 단계
블록체인이 대부분의 분야에 널리 퍼져서 받아들이게 된다.
5. 블록체인 기술은 비즈니스에서 사용될 준비가 되었는가?
메인 스트림 상업적인 영역에서 지금 바로 사용될 수 있을까?
- 스케일링(Scailing) 문제
가장 오래되고 널리 퍼진 블록체인인 비트코인은 1초에 5~8건의 거래만 수용 가능합니다.
계속해서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이것을 개선하기 위해 지금도 엄청난 투자금을 받고
많은 에너지를 들여 개발하고 있습니다.
일단 1초에 만건정도 처리되는 신용카드 거래를 넘어서는 게 필요하겠습니다.
비트코인은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되고 발전되고 있습니다. (2017.8.1일 148개의 비트코인 기능 업데이트 예정)
이렇게 큰 업그레이드 때마다 가격 변동 및 비트코인 분리등 대변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아이를 낳을 때도 고통을 겪는 것 처럼 새로운 탄생을 위해서는 혼란과 고통이 있을 수 있겠지만
잘 버텨내면 더 크고 진화된 기능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2세대 블록체인인 이더리움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고 있고
앞으로 몇 단계의 기능 업그레이드가 예정 되어 있습니다. (캐스퍼(PoS), 샤딩, 라이덴 네트워크 등등)
업그레이드가 완료될 때 이더리움의 어플리케이션들이 실생활에서 사용될 때마다
이더리움의 가치 또한 비약적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
또한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고 자동 업데이트 등 1,2세대의 단점을 커버하려는
3세대 블록체인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 보안 문제
블록체인 자체는 해킹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거래소, 전자 지갑의 아이디, 비밀 번호 등의 해킹 사례나 위협이 있습니다.
이는 하드웨어 지갑 또는 페이퍼 지갑 등으로 보안 키를 네트워크에서 최대한 끊어 버리는 방법으로
현재 해결 가능합니다.
이에 더해 OTP로 이중 보안을 할 수 있습니다.
비밀번호에 대한 문제는 기존의 카드나 통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생체 인식 등 사용자의 보안에 대한 기술도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습니다.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부분은 오히려 모든 거래기록이 남으므로
오프라인과 전자 지갑의 링크만 찾으면 관련된 범죄에 대한 모든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이용하여 익명성이 강화된 블록체인이 나타나고 있습니다.(모네로, 대쉬 등)
- 결론
블록체인으로 인한 변화는 이미 출발하여 지금 이 순간에도 엄청난 속도로 달리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이 과연 될까하는 자세 보다는 지금도 성장하고 만들어지는 이 시기가 바로 블록체인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미리 준비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일찍 투자한 사람들은 벌써 몇백배를 벌었겠지요.
2010년도에 10000 비트코인이 41달러였는데 이 돈으로 피자 한판을 시켜 먹은 기록이 바로 최초의
비트코인 상업 거래 기록입니다.
2017년 지금 10000비트 코인은 약 300억원입니다.
작년 12월 이더리움은 8천원 이었고 두달전 이더리움은 6만7천원이었고 현재는 25만원입니다.
작년 6월 20일 스트라티스(Stratis) ico에 300만원을 넣은 사람은 현재까지 보유했다면 약 1400배 뛴
42억원입니다. (참조 : https://icostats.com/vs-eth)
그런데 과연 저때 비트코인, 이더리움, 스트라티스를 산 사람들은 과연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었을까요?
이런 일확천금을 노리고만 들어간다면 50%만 올라도 흔들리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이러한 지나간 이야기나 주변의 밑도 끝도 없는 도시 전설에 귀 기울이지 말고
블록체인이 해결하려는 것 블록체인이 도입되면 어떤 것이 좋아지는지
어떤 블록체인이 가장 가치가고 있고 가능성이 있는지
앞으로 4차 산업혁명보다 더욱 혁명적으로 다가올 블록체인의 효과를
체감하려고 할 때 우리가 바라는 미래에 더 가까워집니다.
그러면 우리는 미래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블록체인 가격을 체감할 수 있으므로
지금 흔들린다 하더라도 큰 영향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투자한 돈과 시간도 그 이상의 가치를 선사해 줄 것 입니다.
위 자료를 보고 싶다면 아래의 골드만삭스에서 제공하는 주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goldmansachs.com/our-thinking/pages/blockchain/index.html
이상 골드만삭스의 자료를 사용하여 저의 지식을 바탕으로
블록체인에 대한 설명을 해보았습니다.
앞으로도 블록체인의 기술과 투자에 대해 많은 정보 나누었으면 합니다.
오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좋은정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정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설명이 일품이네요.
카이버 백서 번역은 영문번역이라 한글표현과 다른 영문식 표현으로 번역해서 좀 어색한 부분이 있어 아쉬웠거던요. 그래도 덕분에 감사히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