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4학년 막학기의 막장라이프란....2

그는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았다. 현재의 자신과 미래의 자신에 대한 이질감, 공산주의의 결과 등등...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된다면, 2편을 계속해서 보도록 하자.
-대학교 4학년 막학기의 막장라이프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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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군은 어릴적부터 줄곧 기후에 관련된 공부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그 생각은 15살때로 거슬로 올라가는데..

D군은 중학교시절 모든 엄마들이 부러워하는 엄친아였다.
그는 학교에서 줄곧 전교1등을 놓치지않았으며, 친구들은 그를 전교0등이라고 부르기까지했다.
아무도 그를 성적으로 이길수 없었기때문이다.
또한 그는 태생적으로 베푸는(?) 성품을 가지고있었다. 어떻게 보면 호구같기도하지만...
그의 엄마가 말하길, D군은 어릴적 엄마에게 용돈으로 천원짜리 5장을 받으면
친구들에게 한장씩 나누어주고 본인은 천원짜리 한장을 가졌다고한다. ㅋㅋㅋㅋㅋ
그런 그의 어릴적 꿈은 요리사 였다. 그 이유는 바로 만화 원피스에 나오는 상디 라는 캐릭터 때문인데
그의 빼어난 요리실력과 그만의 확고한 신념, 철저한 레이디퍼스트 젠틀맨, 여자바보같지만 진지할때는 그 누구보다 진지한 남자 등등
상디는 D군의 개인취향아래 이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남자였다.

(상디 사진을 추가하려고 했는데... 수정시에는 사진이 안들어가지네요 ㅠㅠ... 아니면 저만 방법을 모르거나)

하지만 그런 이유들 중에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자신이 만든 요리를 사람들이 먹고 맛있다고 말해주며 행복해 할때 그는 가장 큰 희열을 느낄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렇다. D군은 남들이 자기로하여금 행복감을 느끼거나 감사함을 표할때 가장 큰 희열감을 느꼈다.

이 기본적인 D군은 성향은 성인이 된 후에도 D군의 인생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된다.
(이에 대한 내용은 추후에 다른주제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학교성적이 뛰어난 D군은 조리고등학교로 진학할 계획을 세우지만, 그때 당시만해도 전문계에 대한 인식은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에 D군은 결국 평범한 인문계로 진학을 하게된다.

     (이 '투모로우' 라는 영화는 단언컨대 D군의 25년 인생중 그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

그런 그가 투모로우라는 영화를 보게되고, 영화에 나오는 기후학자들에 대한 큰 동경심을 가지게된다.
그 이유는 요리사같은 직업은 한명한명 소수의 인원들에게만 행복감을 줄수있지만
기후학자같은 경우 재난을 예측하여 한번에 전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되고 삶을 지켜줄수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대학을 기후관련 공부를 할수있는 곳으로 가기로 결심하게된다.
그렇게 몇년 후, 그는 부산에 있는 대학교에 진학하게되고, 군 제대후 그가 줄곧 그리던 공부를 할수있는 기후과학연구실에 들어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