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의 시대
코로나가 극성을 떨친지도 어느새 4개월이 넘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도시괴담처럼 번졌던 코로나 뉴스가 우리 일상에 찾아오고
그것이 또 사그라들고
어느새 우리는 코로나를 당연하게 여기는
코로나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것이 바뀔 겁니다
전염병을 온전히 막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인정한다면요
세계는 점점 좁아지고 하루이틀이면 지구 반대편까지 날아갈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동시에 우리는 너무나 많은 위험에 둘러쌓였습니다
우리는 이제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멀어지고 서로간의 단절이 더욱 심화될 겁니다
인터넷이 처음 나오고 스마트폰이 처음 나오던 그 시대처럼
시대의 격변이 시적되고 있다는 느낌이 문득 드는.어느 날의 오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