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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훌륭한 트레이더가 되어보자 1편 - 거래량과 세력
저는 지인들이 트레이딩에 대해 조언을 구하면 절대 하지말라고 합니다. 두려움, 공포,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이 생기기 전까지는 꾸준히 수익내기가 힘들거든요. 그런데 제 지인들이 이런 과정을 밟다가 혹여 잘못 될까봐 저는 항상 말립니다. 차라리 트레이딩을 하고싶으면 잃어도 되는 금액으로 마음에 드는 코인을 사두고 10년동안 쳐다도 보지 말라고요. 아직 해보시지 않으셨다니 노파심에 말씀드리는겁니다. 만약 하셔야된다면 저 처럼 하루종일 앉아서 거래하는건 정말 비추합니다. 세상에는 더 즐겁고 의미있고 좋은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트레이더의 일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것이 아니라 남의 돈을 뺏는게 일입니다. 그만큼 남들 머리 위에 올라가 있어야 하는데 이게 어디 즐겁겠습니다. 이 시장에 이해할수록 점점 비관적인 입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대체 왜 이런식으로 만들어졌을까 부터 시작해서 이 시장이 결과적으로 가져다 주는 이점이 무엇인지.. 제가 내린 결론은 탐욕이었습니다. 이 시장은 애초에 탐욕이 만들어낸 시장입니다. 굳이 이런 시장이 없어도 되는데 꼭 이렇게 만들지 않아도 됬었는데.. 결국엔 누군가의 욕심때문에 만들어진 것 같더군요. 에고 얘기가 길어졌네요.. 아무튼 도움되셨으면 좋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저는 직장이 있는 사람으로서 전문적인 트레이더가 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최근부터(옛날에는 전세금 갚기도 힘들어서 돈에 여유가 전혀 없었음) 한 달에 100만원 정도의 여윳돈이 생기는데, 집을 사기에는 돈이 엄청 부족하고 해서 여윳돈을 굴릴 수 있는 방법이나 얻으려고 이곳저곳을 기웃거려보고 있는 중입니다.
저와 같은 초보가 바로 몇 천 만원을 투자하는 데 쓰는 것은 문제가 있을 것이고요.
저는 단지 한 100만원 선에서(이것도 많다면 10만원 선에서) 투자 감각을 기르는 차원에서 연마하는 것도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 것 뿐이었습니다.
제가 트레이딩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그것은 단지 투자한다는 말을 바꿔 쓴 것에 불과합니다. 투자 감격을 익혔으면 조금씩 투자금을 늘리겠다는 것이지 전문적인 트레이더가 되겠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충심어린 충고 감사합니다.
돈을 뺏는 것이라고 표현을 썼는데, 글쎄요. 성인은 각자의 행위에 책임을 지는 것이고, 투자하는 사람이 공포감에 따라 투매하거나 해서 돈을 잃었다고 하면 그것은 그 사람이 스스로 책임질 일이지요. 성인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 해서 벌어진 사태이니까요.
사실 저도 트레이더가 될 심리적인 배짱은 없습니다. 단지 장기적으로 투자를 하되 일종의 실전 감각은 필요하겠거니 생각합니다.
아 그러셨군요 제가 괜한 걱정을 했나보네요. 제가 보기엔 투자쪽에 안목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스팀잇에 투자하고 계셨으니^^ 어떤 투자를 하셔도 분명 좋은 결과 있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