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럭체인에 대해 알기 쉽게 정리하면

첫 장에는 그냥 적습니다.

두 번째 장에 서문에...
첫번째 장의 글자 수가 몇 자이고 횟수가 몇 획이다... 라고 적어놓고
내용을 적습니다.

세 번째 장에 서문에...
두 번째 장의 글자수가 몇자이고 횟수가 몇 획이다... 라고 적어놓고
내용을 적습니다.

(반복)

일기를 써 내려가다가 뭔가 흑역사를 감추기 위해서 중간의 내용을 수정하려 한다면,
그 이후의 모든 내용을 바꿔야 합니다.

일기장이 한 권이면 어떻게 하겠는데
똑같은 내용의 일기장 복사본이 여러 곳에 있습니다.
매번 일기장의 내용을 비교해서 소수의 내용이 다른 일기장은
변조된 것으로 보고 폐기합니다.
과반수의 일기장을 성공적으로 변조하지 못하면 변조는 실패합니다.
변조를 시도하는 동안에도 일기장의 내용은 실시간으로 증가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변조는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앞장에는 글 자수가 몇 자이고 횟수가 몇 획이다... 라고 비유 했는데
실제로는 복잡한 계산을 통해서 원본의 내용이 조금이라도 변경되면
결과물의 내용이 완전히 변하게 되고... 이를 해쉬함수라 합니다.

각각의 일기장은 블럭에 해당합니다.
여러 블럭이 해쉬 함수로 연결되어있다고 해서 블럭체인이라 합니다.

쓰는 내용은
일기일 수도 있고
조선왕조실록일 수도 있고
비트코인 거래 내역일 수도 있습니다.

리스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