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스팀] 무교동 유정낙지 신사점 솔찍한 후기 (존맛탱 서초점의 2호점인 것)

첫 글 기념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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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에서의 첫 글이다! 너무 설렌다!
마크다운 글쓰기가 처음이라 어색하기도 하고...

여러 시리즈를 연재할 계획이다.
일단 먼저 언급하자면, 다음 블로그의 글들을 그대로 끌어오는 것들이 많을 것이다.
내용을 조금씩 보충하면서 옮겨올 계획이고
익숙해지면 점차 조금 더 풍부한 콘텐츠로 여러분을 찾아뵙고자 한다!
더불어, 매우 부족한 영어 실력으로 매우 부족한 영어 포스팅을 병행하고자 한다.
외국인들도 지원을 많이 박게 좋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도록 말이다.

http://blog.daum.net/berry2971
이게 와따시노 블로그데쓰~!
가서 스알못(스팀잇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스팀잇에 님 글 도용당했어요!!!" 백날 빽빽대봤자 내가 읽을거임ㅎ

마크다운 적응이 안 돼서 글 내용에 집중이 안돼...
양해바라며 첫 글 스타트하겠습니다!

이건 본문의 머리말이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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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언급하자면 아마...
이 글은 비판과 비난이 난무할 내 맛집 포스팅에서
유일하게 '찬양' 일색의 포스팅이 될 것 같다.

무교동 유정낙지 서초점과, 아래에 소개할 신사점만이
나의 차냥을 받을 자격이 있다구... 후후...

진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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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걸 잘 못 먹지만 매운 걸 좋아하는 내 기준으로
'맛있게 맵기'는 상당히 까다로운데,
치킨을 제외하고 이를 유일하게 만족시키는 곳이
강남역에 있던 무교동 유정낙지 서초점이었다.

서초점은 찾아보면 많이 나온다. 굳이 내가 다시 언급하지는 않을 거고...
다만 사라짐ㅋ 리모델링 한다고 함ㅋ

근데 무려!!!
알고보니 사라진게 아니고 옮겨둔 거여씀!!!
그래 어쩐지... 리모델링한다고 식당이 망해버리는거라면...
사장님은 그 동안 낙지만 드시고 생계를 이어나가는 것인가 걱정하곤 했다.

여튼 신사역에 체인점? 2호점?이 생겼다는 게 아닌가!!!
서초점 사장님이 이번에 신사점을 여신 거라고 한다 호호호호호호
(여기가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니라서 ∃지점별 맛 차이)

여튼 신사점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큰 길에서 잘 보이지는 않는데 사실 논현역이랑 1분 거리였던 거임ㅋ
신사역이랑은 5분쯤 걸림ㅇㅇㅇ
인간 따위가 낙지님 먹는데 그 정도는 찾아가야지 ㅇㅈ?ㅇㅇㅈ~
스쿠버다이빙 안해도 되서 다행임ㅋㅋ

↑새 건물의 아름다운 자태를 5초간 감상하도록 한다.

그리고 버스 내리면 정류장 바로 앞이라서 좋다... 넘나 추운 것...
버스는;; 정류장 이름은 '신사역'인데 논현역 바로 앞에 내림;;

날씨가 추운 것이 아니라
몸이 허해서 추운 것이기 때문에
낙지를 먹어야 한다고 나의 식탐을 합리화하며
걸음을 계속해 나간다.
사실 겨울 포스팅이었던 것임;;

완전 새로 지은 집? 느낌이고 좀 넓음ㅇㅇ!
동네 분위기 자체도 강남역에 비해서 훨씬 쾌적하고 좋다ㅇㅇㅇ!
덕분에 조용한 식사가 가능하다ㅇㅇㅇㅇ!

학교에서 과제와 시험으로,
직장에서 보고서와 발표로 지친,
여러분의 몸과 마음을 달래줄 크고 아름다운 공간인 것이다.

두구두구둥 지금부터 낙지님의 현란한 비주얼을 공개한다!!!!!

"원기를 돋우는 스테미너 식품"
앗.. 아아... 원기...
꽤나 자극적인(?) 문구이다.

참고로 22,000원이라고 써 있는 낙지는 2인분 기준이다.
즉 1인분에 11,000원임. 왜 비싸 보이게 적어놨지???
사실 2만2처넌이라도 돈값 하니까 1도 아깝지 않다.

갠적으로 메뉴에 대한 팁을 드리자면
* 산낙지볶음은 좀 더 쫄깃쫄깃하고... 맛있읍니다...
* 연포탕은... 낙지머가리를... 뚝배기깨서 먹으면... 킹갓제너럴엠페러맛을 느낄 수 있읍니다...

어린이낙지도 있다.
낙지가 어린이라는게 아니고 어린이가 먹는 낙지임.

굳이 어린이낙지 안 시켜도 낙지 안 맵게 해달라고 하면
빨간 색상을 유지하되 안 맵게 해준다. 오묘함ㅋ
(어린이낙지는 간장으로 볶나?? 아닌가?? 나도 모름)

매울 때는 백김치랑 미역줄기? 초록색 괴생물체?를 먹는게 정말 중요하다.
물 이런거보다 329e+77배 정도 나음.


드디어 본 메뉴가 나온다.
하아.. 하아........

오른쪽은 낙지고 왼쪽은 낙지다.
세상행복

아마 BMI 지수가 200이 넘는 낙지를 데려온 것 같다. 통통한걸 넘어서 뚱쓰뚱스하다.
그동안 친구들에게 놀림받느라고 힘들었지ㅜ 맛있게 먹어줄게ㅜ
뚱뚱함과 맛이 반비례하는 것을 보아 낙지는 반외모지상주의의 논증 근거로 쓰일 만하다.

계빠낙(계란에 빠진 낙지라는 뜻임ㅎ)

시간을 너무 애매하게 와서 그런가 방 안에 있는 손님빼고는 가게가 조용했다.
이 글을 읽더라도 아무도 오지 말도록 하자.
앞으로도 나혼자 조용히 먹을 거임ㅎㅎㅎ

식사를 마친 후 낙지를 위해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경건한 마음으로 커피는 두바퀴 돌리고 마시도록 하자.

봄여름가을에는 바람쐬기 좋을듯!

그리고 먹다가 들었는데 원래 신사점이 있었다고 하는데??? 거긴 망했다고 함
여기는 다른 사장님이라고 함
내 견해로는 지금 사장님이 낙잘알(낙지를 잘 아시는 분이라는 뜻이다.)이심!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93길 6
http://dmaps.kr/9i9dm

음... 스팀잇에서 첫 난관이다. 지도 첨부를 못 하겠다... 이미지로 넣어버려따...
알아봐야겠음ㅎㅎ

그럼 20000~ (2만달러를 받고 싶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