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후기] 신과함께-죄와벌(철저하게 개인적 후기 그리고 스포일러 조금 포함되어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또 영화후기를 올려봅니다.
제가 영화보는 것을 많이 좋아해서요.
본지 조금 된 영화들은 좀 제외하고,
제일 최근에 보는 영화들 위주로 후기를 간간히 남겨보려고 합니다.
우선 영화의 제목은 현재 한국에서 매우 핫하죠.
엄청나게 순식간에 치고올라오는... 12월 20일에 개봉한 '신과함께-죄와벌'입니다.
그리고 열흘만에 660만을 돌파한 영화기도 합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신과함께 - 죄와벌
우선 배우들 포진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크...
대박이라고 할수있죠.
주연으로
강림 - 하정우(차사),
자홍 - 차태현(귀인-소방관),
해원맥 - 주지훈(차사),
덕춘 - 김향기(차사),
수홍 - 김동욱(자홍 동생)
이렇게 주연진이 짱짱하고,
조연으로도 참
판관1 - 오달수(판관),
판관2 - 임원희(판관),
원일병 - 디오(관심병사),
박중위 - 이준혁(그냥 군인),
자홍모 - 예수정(자홍 엄마),
성주신 - 마동석(성주신) 등..
특별출연으로는
염라대왕 - 이정재(염라대왕), 이경영, 김해숙, 김하늘, 유준상
이렇게가 배우진입니다.
되게 빵빵한 배우진을 자랑하고 있어서, 처음부터도 되게 이슈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원래도 원작이 주호민 작가의 인기있는 신과함께 웹툰이 원작이였던 부분이라 더욱 더 기대가 되었던 부분이였죠.
웹툰의 스토리와 똑같다고 할수는 없지만, 영화에 맞춰서 각색이 되어 나온 스토리였지만,
되게 잘 짜여진 스토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줄거리부터 간단하게 소개하기 시작하자면,
화재사고 현장에서 여자아이를 구하고 죽음을 맞기하게된 소방관 자홍앞에 저승차사 해원맥과 덕춘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다짜고짜 서두없이 정의로운 망자 귀인이라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워줍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상황판단도 제대로 하기 전에 저승으로 끌려오게 된 자홍은
입구에서 강림 이라는 차사들의 리더이면서, 자홍이 겪어야할 저승의 법 7가지의 재판에서 변호사이기도 합니다.
이 상태로 이제 재판을 잘 이끌어 나가는게 영화의 주요 스토리 라인이 되는데,
제일 중요한 부분은 저승의 7가지 재판은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 이란 이 7가지의 죄명으로 받게되는 재판을 뜻합니다.
각 재판마다 자홍이 겪은 일로 재판을 해주는 부분인데,
저는 몰랐지만 되게 엄청 알차다고 느꼈습니다.
여자친구와 같이보고나서도 물어봤었지만 '이게 원래 전체적인 스토리 베이스야?' 라고 물었더니,
'응. 조금 달라지긴 했지만 전체스토리 베이스는 이래' 라고 알려주더군요...
주호민이라는 작가가 되게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신과함께 - 죄와벌 - 스틸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신과함께 - 죄와벌 - 스틸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신과함께 - 죄와벌 - 스틸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신과함께 - 죄와벌 - 스틸이미지
그리고 신과함께는 신파극이라는 표현으로도 불리기도 합니다.
이유는 영화 후기에 나오는 한결같은 말이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 꼭 울면서 나오게 됩니다.', '너무 슬퍼요.', '다 울고 나오더라고요.' 라는 후기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확실히 마지막은 슬펐습니다.
하지만 저는 감정이 메말랐었나봐요. 이부분이구나 했지만 여자친구만 눈물을 글썽거리고 있고,
저는 눈이 말똥말똥 잘봤습니다.
그 대신 주위사람들이 우는사람과 슬픈감정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많이 훌쩍 훌쩍. 코를 킁킁 먹는 사람들의 소리가 들렸었거든요.. 하하
이제 확실하게 제가 느낀 후기들을 말씀드리자면,
신과함께에서 우선 주목해야 할 점은 스토리전개가 탄탄하단 부분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웹툰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들중에서 솔직히 웹툰스토리를 따라가다가 아쉽다는 평이 많은 영화들이 있습니다.
흥행은 했지만, 배우가 그냥 캐리했다는 둥. 그런 경우가 있는데,
신과함께는 솔직히 다릅니다.
배우들은 당연히 캐리했습니다. 차태현의 감정표현..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 와중에 조금이라도 무겁고 진지하게 지속되서 지루할수 있는 부분에서 주지훈의 약간의 방정맞음.
맹목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는 김양기.
진지했다가 또 재밌었다가 잘 이끌어가는 하정우.
계속 바보같은 모습이지만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오달수, 임원희.
계속 근엄한 이정재, 판관들때문에 짜증난 김수안
등등 너무 많아서 다 쓸수가 없네요.
그런데 무엇보다 다 캐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짜맞춰버린 그런 느낌이 드는 연출이 아니였다는 점이였습니다. 스토리전개부분 자체가 영화 플레이타임에 딱 맞는느낌이였고, 과하지도 되게 못하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그래서 영화를 본 후기중에 꼭 말씀 드리고 싶었던게, 스토리전개 및 연출이 정말 좋았다는게
제가 제일 크게 가지고있는 후기의 마음입니다.
그 연출과 스토리 전개에 맞춰서 무거웠다가 가벼워졌다가 재미있다가 조금 되게 찝찝한 느낌이 갔다가,
감동적이였다가 이런부분이 잘 흐름이 이어져서 저는 좋았습니다.
49제를 표현하면서 7번의 재판을 하는데 그 와중에 차사들로 변호사를 시키고,
조금 웹툰에 비해서 각색된 부분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짜임새가 너무 좋았습니다.
중간의 개그 가벼움. 맨 마지막의 쿠키영상....ㅋㅋㅋㅋㅋㅋ
정말 쿠키영상에서 마동석.. 너무 좋았습니다.
최고였어요. 정말 이러면 안되는데 잠깐의 마동석이 너무 좋았네요.
제가 개인적인 마동석 팬이라서 그렇습니다만.
신과함께는 쿠키영상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위트있는 쿠키영상이기도 하고요.
전체적은 느낌은 정말 현재 네이버평점이 8.78 로 표현 될만 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신과함께를 보시는 분들에게 추천을 드리고 싶은 부분은
웹툰을 포커스로 맞추지 않고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웹툰을 알면서 봐도 재미있기는 하지만, 웹툰에서 없는 역할이 있다고 아예 다른건 아니라고 느껴졌었거든요.
보시는 분들은 꼭 보시기 바랍니다.
강추드리겠습니다.
되게 중구난방 막 나가는 후기를 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다른 영화로 또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저도 어제 보고 감동을 받은 영화입니다. ^^ 다음 후기도 기다려지네요~
아하 감사합니다. 다음후기는 어떤영화로 쓸까 고민해보고 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