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tus] 영화 '돈' 후기
안녕하세요:) Lotus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됐는데요.
오늘은 지난 주말에 본 영화 '돈'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스포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요!!)
영화 '돈'은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류준열)이 수수료 0원으로 해고의 위기에 처했을 때 나타난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서 일어나는 이야기인데요.
번호표의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인 조일현은 순식간에 막대한 돈을 벌게 됩니다.
그런 조일현 앞에 번호표를 추적하던 금융감독원의 한지철(조우진)이 나타나는데요.
처음 한지철이 나타났을 때 조일현은 안절부절 못하며 감옥에 들어가면 어떡하냐며 두려움에 떨지만, 번호표가 그럼 다른 사람을 구하겠다며 일현과의 거래는 끝으로 하자고 돌아서자 일현은 번호표를 잡으며 계속 거래를 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일현은 한지철이 나타나더라도 당당하게 행동합니다.
그런데 승승장구하는 일현 앞에 번호표를 고발하려한 번호표의 옛 거래자들이 사고를 당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일현은 다시 두려움에 떨게 되고 막대한 돈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게 됩니다.
결국 일현은 한지철과 손을 잡고 번호표를 잡는데 성공하게 되죠.
빽도 없고 라인도 못 탄 주인공 일현이 점점 더 큰 돈을 얻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같이 기분이 좋았지만, 한지철이 나타나기만 하면 겁 먹고 안절부절 못하는 주인공이 답답하기도 했는데요.
부자를 꿈꾸던 일현이 결국 번호표를 잡는데 힘을 보탠 것에서 돈은 결코 인생의 최종 목표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았어요.
영화가 주는 교훈은 가볍지 않지만 스토리 전개 자체는 무겁지 않아서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