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한국에 왔니? 왜 한국에서 공부하는 거니? 한국에 와서는 하도 같은 질문을 받으니 기분이 묘하다...스스로 왜 여기 왔는지도 물어보게 되는 느낌. 근데 확실한 게 내가 알고 컸던 미국 문화를 떠나서 다른 언어를 배우고 싶었고 그 문화까지도 배우고 싶었다. 한국 문화의 첫 입문이 역시 술이었다. 학교에서 친구를 만나서 남자끼리는 친해지는 과정에서 뭐 특별한 거 있겠는가... 술을 먹으면서 친해지고 서로 나라의 문화를 알려 주었다. 그 친구 한 명 때문에 한국에 오게 되었고 약간 return the favor(보답?) 하고 싶었다. 사람들한테 영어나 문화를 알려주고 그랬다.  

 나도 나한테 한류 스타인 싸이가 소주를 소개해줬으면 하는데.. 아쉽다. 

하고싶은 것들

어학당 다니면서 한국말을 배우고 많은 사람들 만났지만 항상 한국 사람들이 영어를 공부하는 데에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아직 학생이라 공식적으로 영어 선생님이 되거나 다른 외국인 거주자처럼 직장을 가질 자격 없이 그럴 수 없었고 개인 과외도 한두 명 정도만 레슨을 함으로써 뭔가 부족했다. 그래서 스팀잇 가입해서 영어에 대해서 써보도록 한다. 친구 만나서 같이 공부할 때 언어에 대해서 떠오르는 생각이 많지만 이게 그 생각들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믿는다. 아직 한국말이 서툴지만 이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P.S. 안녕! 간단한 소개를 하겠습니다. 한국에 온 유학생 오스틴입니다. 반갑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스팀잇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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