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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키위♥] 코인의 ㅋ자도 모르는 쌩판 초보가 한달 동안 스팀잇을 하면서 느낀점들?
엄청나게 긴글 잘 읽었습니다 ^^ 많은부분공감합니다. 판이라는게 무서워서, 짜여진 판 위에 올라가있는 사람들은 짜여진대로 움직일 수 밖에 없죠. 근본적으로는 역시 스팀잇 시스템이 개선되는 수밖에없겠지요... 고립된 뉴질랜드에 키위새가 있었듯이 kr 커뮤니티가 패쇄적인지라 독특한 문화가 형성되고 판을 역행하려는 시도가 있지만 결국 판이 한번만 쿵 흔들려도 우르르 넘어지고 무너지고 난리가 나는것 같아요.
보팅안해줘서 삐져서 그런다, 보상 작다고 볼멘소리한다 이런소리를 대놓고 하는사람들은 진짜 인격에 큰 문제가 있는겁니다. 그냥 무시하시길.... 사회생활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별별 인간들 다 있고, 스팀잇에는 없으란 법없잖아요. ^^
제가 전에 적은 글의 요지는, "뉴비들한테 헛된 환상 심어주지 말고, 현실을 말해라" 였거든요. 그게 키위님이 위에 열거하신 5가지랑 비슷해요. 당시에 돈벌수있다고 홍보해서 새로운 사람들을 유입시키자 이런 이야기가 있길래, 어이가없어서 적어본거에요. 돈 벌수 없는데 왜 돈벌수있다고, 글만 잘쓰면 된다고 거짓말 하느냐 이거죠. 그런데 그때도 누군가가, 보상적다고 투정부린다는 류의 글을 적으셨던 기억이나는데. 그냥 웃기더라구요. 당신이 내 연봉 알면 그말 못할텐데? 라고 해주고싶었지요. ㅋㅋ
그런데 왠지 전투력으로 보아 키위님이 아니라 남편님이신 그분이 쓰신 느낌..!!!! ㅋㅋㅋ 그게아니라면 키위님 남편분 꽉 잡혀 사실듯!!
아;;;
저는 좀... 불의를 보면 참고 사는 왕소심쫄보인데 다 차곡차곡 쌓아놨다가 빡치면 한번에 빵터지는 나쁜 성격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는데 풀 곳이 없으면 툭 쳐도 빵터질 소지가 있는데.. 요새 좀 간당간당 했네요 ㅋㅋㅋㅋ ^^;;;;
집에서도 가끔 이야기는 해요. 요새 이런 글이, 이런 주제가 스팀잇에서 이슈더라.. 근데 요즘 제가 바빠서 그런걸 못 봤었는데 이야길 듣다보니 하도 어이가 없어서 자기전에 찾아서 읽어보다가...
아니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릴!!
하고 또 혼자 빡쳐서 잠 다깨고;; 그랬네요ㅎㅎ
ㅋㅋㅋㅋ 재밌습니다 그렇군요. 분노의 타자소리에 남편분께서 잠을 못이루셨을듯..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