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스토리] 미쿡 캘리포니아에서 온 소포

먼저 감동스토리라고 해서 클릭하신분 죄송합니다. 낚시였습니다. ㅋㅋ

평화롭던 어느날, 회사에서 앞구르기를 열심히 하고있는데 아내님으부터 카톡이 옵니다.

아내님: 여보.... 여자한테서 소포왔다. (크르릉)

asbear: 팬클럽인가봄.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머나먼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소포가 왔더라구요.

배송료가 $23.50 라니... 마음이 아픕니다.

어떤 여자인가 설레는 마음으로 포장을 거칠게 뜯어보니,

에휴 이거였어?

는 아니고 제가 하루하루 밤낮으로 기다리던 좀비고양이 만화책과 뱃지 그리고 옆서 3장이 들어있었습니다!! ㅋㅋㅋ 한두달전에 펀딩참여했었는데 까먹고기대하고 있었죠.

한국에서 캘리포니아로, 그다음에 영국으로 먼길을 왔을 좀비고양이를 생각하니 내가 바로 읽어줘야 겠다는 마음이 들더군요. 게다가 배송료가 $23.50 이라니? 이건 바로 읽어야해 라며 소파에 누워서 읽으려는데,

저작권 Bob 에 따라 보호받는 책임을 강조하신것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얼마나 불법복제가 염려되셨으면 저러셨나 하는 마음에 불법복제를 근절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송료때문에 손을 좀 떨으셨을 것 같은 캐롯님께 $23.50 어치의 스달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팀페이 달러기능 개발중인데, 개발완료되면 이거 이용해서 보낼게요 ㅋ.ㅋ)

고생하신 @soyo 님과 @carrotcake 님께 감사드립니다. 대박 나시기를 빕니다!! ^^